같이 나들이하기🏃‍♂️ 101

카멜리아힐 2월 초_동백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펑펑 눈 오는 풍경도 예쁘네

카멜리아힐 지금까지 총 4번 정도 방문해 봤다. 카멜리아힐 여러 번 방문하면서 느낀 건, 정말 잘 꾸며놓은 곳이다. 포토존도 여기저기 마련되어있고 많이 신경 써놨다. 하지만 동백철, 수국철 등 철에 맞춰 가는 게 가장 좋긴 하다. 입장료가 계속 비싸지고 있다. 네이버 예약하면 성인 8,500원인데 그냥 가서 구매하면 10,000원이다. 네이버 예약하고 바로 방문해도 되니 무조건! 무조건! 네이버 예약하고 가야 한다. 이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게 11월이었는데 그때 오히려 동백이 만개까지는 아니지만 예쁘게 잘 폈었다. 이번에 엄마와 방문한 건, 1월 말. 혹시나 동백이 있나 여러 후기를 살펴봤는데 모두들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셨다. 동백은 하나도 없다. 있다 해도 시들어가고 있는 것 그래서 가지 말..

송악산 둘레길, 제주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책길 (여유가 되신다면, 산방산에서부터 오시는 게 가장 좋음)

제주도 한달살기 완료, 코로나 시국에 유일하게 매년 방문한 여행지는 제주도 뿐인 제주도에 진심인 내가 '제주도에서 제일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 어디에요?'하면 나는 무조건 여기다. 체력이 되신다면, 산방산~송악산 둘레길 간단하게만 보고 싶으시다면 송악산 둘레길 날씨가 좋은 날 가야 그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 걷는 걸 좋아하신다면 나는 여기만큼 힐링되는 구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해당 코스는 걷기 난이도도 어렵지 않은데 구간이 너무 예뻐서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올레길 구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사람들도 다 아는 거다, 여기가 얼마나 좋은지. 이번에 엄마와의 제주도 여행에서도 이 구간을 꼭 보여드리고 싶어서 송악산 둘레길에 방문했다. 엄마가 체력이 괜찮고 날씨가 좋았다면 산방산부..

협재해수욕장/협재 카페 쉼표_가장 가깝고, 가장 무난하고, 풍경은 제일 예쁜 곳

협재해수욕장에 가보신 분들이라면 바로 옆에 있는 협재 카페 쉼표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없을 거다. 가장 좋은 자리에 있고 덕분에 언제나 사람이 많다. 나도 협재해수욕장에 갈 때마다 방문했었고 덕분에 5번 정도는 간 것 같은데 여러 번 방문하면서 느낀 건, 음료가 너무 맛있냐? >> 그건 아니다. 무난~ 카페 시설이 너무 좋냐? >> 그것도 아니다. 무난~ 풍경이 예쁘냐? >> 엄청 예쁘다. 인근 카페에서 가장 풍경이 예쁘다! 사람이 많냐? >> 많다. 특히나 휴일, 휴가철에 북적북적! 이 정도다. 풍경이 압도적으로 예쁘고 접근성이 좋기에 다른 무난한 점들이 있어도 계속해서 재방문하는 것 같다. 협재해수욕장 카페 쉼표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59 (협재해수욕장 입구 주차장 바로 옆) 영업시간..

엄마와 함께 성산일출봉 유료 코스 (엄마에겐 조금 힘든 등산 느낌😥/눈 가득 한라산 구경)

지난번 첫 여행을 갔을 때 혼자서 성산일출봉을 갔었는데 짧은 코스 대비 풍경도 좋고 만족감도 좋았기에 이번 엄마와의 여행에도 성산일출봉을 가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엄마에겐 조금 힘든 코스였는데 (올라가기까지 4번 정도 쉬었다) 그래도 엄마가 무척 좋아하셨기에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성산일출봉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1 영업시간 : 7시 30분~19시 (10~2월) / 7시~20시 (3~9월) / 매월 첫째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어린이 2,500원 소개 - 높이 180m 제주특별자치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음. 중기 홍적세 때 분출된 화산인 성산봉은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분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있음 - 매표소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25분 걸리며,..

새별오름 들불축제 3월 9일부터! (D-13)

내가 제주도에 갈 때마다 방문하려고 노력하는 곳이 있다. 바로 새별오름. 제주 서쪽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새별오름은 석양을 보기 딱! 좋은 곳이다. 이번 여행(1월 말)에도 새별오름을 갔었지만 눈이 진짜 엄~~~~~~~~~~~청 많이 온 상태고 엄마와 함께 갔기에 아래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왔다. 새별오름에 이렇게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건 처음 봤다. 그리고 그나마 등산 장비 다 갖추고 올라갔다 오신 분들도 올라가려고 하는 나와 엄마에게, 올라가지 마세요... 말릴 정도였으니 어떤 날씨와 상태였는지 짐작하실 수 있을거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서 3월 초, 얼마 남지 않은 새별오름 들불축제 정보도 공유해보려고 한다. 새별오름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정보 - 서부 중산간 오름..

제주 동문시장 택배 주문 왕창! (오복떡집 오메기떡, 레드향과 천혜향의 차이)

엄마와의 여행이기에 제주 동문시장은 필수코스였다. 엄마는 가족, 친구들에게 잔뜩 선물(먹을 것)을 사가기 위해 여행 전부터 동문시장은 꼭 가고 싶어 하셨고 그래서 방문했다. ▶ 저 혼자 제주도 여행에서 동문시장 방문했을 땐 이런 결이었는데... 동문시장 귤하르방빵,한라망고 쥬스 + 청춘이오란다 과즐 (시장 구경도!) (dongmun market jeju) 동문시장 귤하르방빵, 한라망고 쥬스 + 청춘이오란다 과즐 dongmun market jeju 제주도 갈 때마다 반드시 들리는 동문시장! 1. 주소 : 제주 제주시 관덕로14길 20 2. 운영시간 : 매일 8시~21시 나는 뚜벅이 anappa.tistory.com 제주 동문시장 위치 : 제주 제주시 동문로16 영업시간 : 8시~20시 제주 동문시장은 관광..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도슨트 + 제주현대미술관 미디어아트 (강력 추천 조합)

제주도 서쪽 중앙에는 미술관들이 모여있는 동네가 있다. 이 중에 호불호 없어서 강력하게 추천하는 코스가 있는데 바로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가능하면, 도슨트 꼭!)과 "제주현대미술관 미디어아트"이다. 1.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용금로 883-5 - 운영시간 : 9시~18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 어린이 500원 - 도슨트 시간 : 11시, 13시 30분, 15시 30분 (10명 이상 단체인 경우 최소 3일 전 사전 문의 필수) - 문의 전화 : 064-710-4150 작년에 방문했던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그 때도 일부러 도슨트 시간에 맞춰갔는데 아쉽게도 전시 교체 기간이라 작품도, 도슨트도 경험..

제주공항면세점 잔망루피 팝업스토어 구경 (상품 종류/가격/위치)

제주공항면세점에 방문했더니 못 보던 것이 생겼다. 바로 잔망루피 팝업스토어! 영구적인 스토어일 수도 있으나 일단 매장이 매우 작고 상품이 한정적인 점, 없던 게 생긴 거라서 팝업스토어라 간주하고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잔망루피 좋아하시는 분들, 제주 여행 예정이신 분들은 제주를 떠나기 전 꼭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1. 제주공항 잔망루피 위치 제주공항면세점에서 선글라스 파는 곳 바로 앞에 있다. 면세점에 들어오시면 화장품 > 가방 > 선글라스 순서로 매장이 위치해있는데 선글라스 파는 곳 바로 앞에 매장이 있다. 바로 앞에 아래와 같이 큰 이미지가 부착되어 있으니 멀리서도 보실 수 있을 거다. 2. 잔망루피 팝업스토어 상품 가게가 진~짜 작은 편이라서 상품은 한정적이다. 하지만 키링, 인형, 파우치,..

ifc몰에서 해리포터 포토존, 크리스마스맞이 장식, 버터샵 크리스마스 키링&인형, 디즈니 엽서 구경하기 (feat. ifc몰 주차 가격)

ifc몰에 지난번에 잠시 방문했었는데 생각보다 널찍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본격 구경을 위해 재방문하였다. 더현대와 비교했을 때 더 크고 구경할 게 많고 그런 건 아니지만 맛있게 한 끼 먹고, 구경하기엔 딱! 이란 생각이 들어서 인상적이고 좋았던 포인트 위주로 적어보려고 한다. ifc몰 해리포터 포토존 cgv 영화관쪽에 해리포터 포토존이 있다. 해리포터 벽장 속 방도 그렇게 나름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나처럼 해리포터 좋아하시는 분들은 잠깐 가서 사진도 찍고 굿즈도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다. ifc몰 크리스마스 장식 바깥쪽은 모르겠지만 ifc 안쪽 크리스마스 장식은 그렇게 나는 예쁘진 않았다. 여기저기 자식이 되어있긴 한데 딱히...🤔 그래도 남는 건 사진밖에 없으니 열심히 찍..

15년 친구와 첫 사진,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제주 사진관 보통청춘기록실

나는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않았다. 예전에는 이런 마음이 컸다. 사진 찍으니까 내 삐뚤어진 눈코입이 더 잘 보인다, 슬프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나는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게 되었다. 여행 갔을 때, 소중한 사람과 기록을 남기고 싶을 땐 사진을 꼭 찍는 편이다. 그 안에서 보이는 내 감정,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의 내 표정이 이제는 그리 나빠보이지 않는다. 정확하게 말하면 겉으로 보이는 내 얼굴보다는 그 안에서 느껴지는 내 감정과 그 시간이 마음에 든다. 아무튼, 작년에 제주도에 혼자 여행을 갔을 때도 제주 사진관을 찾아서 사진을 남겼었다. 이제는 작가님은 사진이 아닌 카페 공간을 운영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나에겐 참 좋은 기억이었다. 다음에는 카페도 꼭 가야지!하는 생각이 들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