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 달 살기 마지막 글! 잊지 못할 일들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한 달 있는 동안 다양한 일이 있었지만, 그 중 3가지 정도만 이야기하려 한다. 1. 태풍이 내 머리 위로 지나가다! 🌀⚡💧 - 서울에 살면서 태풍이 서울 근처를 지나간 적은 많았다. 그렇지만 정확히 서울을 지나간 적, 그리고 그걸 내가 오롯이 느낀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제주도에 있을 때 제주도를 관통하는 태풍이 있었다. - 태풍이 관통한다는 일기예보&뉴스를 보고 매일 외출을 하던 나는 숙소에 머무르기로 하였다. 창문도 꼭 닫고 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렸다. - 비가 엄~청 오고 바람이 엄~청 불어서 창문이 약간 뜯어질 것 같은 (과장하자면) 느낌이었고, 그렇게 태풍은 지나갔다. - 그런데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 옥상에 올라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