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들이하기🏃‍♂️/제주도 한달살기_2019

제주도 한 달 살기_19년 9월 제주도😍 떠올리기

안아파 2021. 5. 18. 00:05

19년 8월 말 ~ 9월 말까지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그 때 세 달 정도는 있을 걸...이란 생각이 든다. 20년 1월 말~2월 초 코로나가 시작되며 제주도 한 달 살기가 나의 마지막 여행이 되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얼마 전 올린 "산방식당" 콘텐츠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생각난 김에 내 한 달 살기를 그냥 간단하게 사진과 Q&A 형식으로 소개해드리려 한다.

 

 

Q. 어디서 묵으셨어요?

A. 저는 풀옵션 원룸을 한 달 빌려서 생활했습니다. 대부분 여행이나 한 달 살기 모두 제주도 동쪽에서 많이 하시는데 저는 제주도 서쪽 아래(산방산 위쪽)에서 했어요. 유명 관광지와는 대부분 거리가 멀고, 저는 뚜벅이🚶‍♀️🚶‍♂️라 동쪽 관광지를 많이 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 나름대로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Q. 이동은 어떻게 하셨어요?

A. 저는 운전을 못해서 대부분은 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가까운 동네는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제가 묵었던 곳이 경사가 심했던 곳이라서 엄~~~~~~~~~청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갈 때는 30분 동안 내리막, 올 때는 30분 동안 오르막😭). 버스 간격이 길어서 시간표를 잘 보면서 다녔고, 그리 멀지 않으면 그냥 걸었습니다. 자전거의 경우는 해안 자전거 도로 이용하시면 저처럼 힘드시진 않을 거에요😆. 

터미널 옆 기사식당! 가성비가 짱~
재래시장 옆 식당. 엄청 맛있음!!
신화월드 간 김에 배고파서 먹은 분식! 여기는 그냥저냥~
너~~무 맛있어서 맨날 가고 싶던 곳!

 

Q. 뭐가 제일 맛있으셨어요?

A. 저는 정말 다~ 맛있었어요. 내가 언제 제주도에서 한 달을 살겠어...!하는 생각으로 되도록 많이 사먹고 (풀옵션 원룸이라 조리 가능했으나 조리...한 적이 없는 것 같은😅) 하루에 한 번 이상은 해산물 먹었습니다. 제가 두 번 이상 갔던 식당은 전에 글에 썼던 산방식당, 그리고 위 사진들 속 파스타&피자집, 딱 2곳이네요. 둘 다 엄청 맛있어서 두 번 갔어요👍! 뭔가 소개해드리기엔 19년 8~9월, 나름 오래 전이라서 지금은 어떨지 몰라서 요 정도만 말씀드릴게요.

둘레길 걸으면 만나게 되는 말들🐴. 무서워서 그리고 위험하니 더 가까이 갈 순 없었다.

 

Q. 카페는요?

A. 제가 카페도 음식점만큼 엄청 자주 갔는데, 진짜 다~~~ 좋았어요. 이것도 현재와는 시점 차이가 있어서 소개해드리긴 뭐한데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말씀드릴게요. 일단은 카페☕ 사진들 보여드릴게요!

너무 예쁘고 음료도 짱 맛있었던 카페!
음료가 너무 맛있어서 3번 정도 갔던 동네 카페

 

Q. 인형은 무엇인가요?

A. 제가 혼자 간 거라 사진 찍기가 엄청 애매했어요. 풍경 사진 말고 "내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셀카는 한계가 있고 삼각대를 들고 다니기도 뭐하고... (사실 삼각대 가져갔었는데, 가서 2일만에 부서진😔;;) 그래서 여행메이트로 데려간 아이가 이 아이에요. 이름은 '애정이'. 덕분에 사진 많이 찍었답니다. 애정이 사진 보여드릴게요~

 

 

생각보다 사진이 많아서 그런가 글이 길어져서 2편으로 나눠 쓸 예정. 2편에는 기억에 남는 사건,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를 적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