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첫 여행을 갔을 때 혼자서 성산일출봉을 갔었는데 짧은 코스 대비 풍경도 좋고 만족감도 좋았기에 이번 엄마와의 여행에도 성산일출봉을 가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엄마에겐 조금 힘든 코스였는데 (올라가기까지 4번 정도 쉬었다) 그래도 엄마가 무척 좋아하셨기에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성산일출봉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1
- 영업시간 : 7시 30분~19시 (10~2월) / 7시~20시 (3~9월) / 매월 첫째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어린이 2,500원
- 소개
- 높이 180m 제주특별자치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음. 중기 홍적세 때 분출된 화산인 성산봉은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분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있음
- 매표소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25분 걸리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광경은 예로부터 영주 10경의 하나로 꼽힘 - 코스 : 유료 코스 / 무료 코스로 나뉘며 정상까지 다녀오려면 무조건 유료 코스로 가셔야 한다. 어르신분들께는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니니 관절이 좋지 않으시거나 체력적으로 약하신 분들이라면 무료 코스로 짧은 둘레만 보시는 걸 추천한다.
▶ 성산일출봉 혼자서 다녀온 이야기는 여기요~ 이번에는 엄마와 다녀와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어요! 사진은 여기서 구경해주세요💙
위에 잠깐 썼지만 엄마가 올라가는데 약간 힘들어하셔서 중간중간 쉬면서 올라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1번 이상씩 쉬면서 올라가니 '내 체력이 왜 이리 안좋지?'라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중간에 의자도 많고 쉬는 분들도 많으니 무리하지 마시고 쉬면서 올라가면 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올라가면 더 힘드실 수 있어서 벗고 올라가시는 걸 추천하고,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분리되어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동선이 꼬일 일은 없으니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서 천천히 가셔도 된다.
엄마와 천천히 올라가서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 가면 사람들의 모습이 똑같다.
- 일단 너무 힘들어서 준비된 계단 의자에 앉아서 쉰다
- 쉬고 난 이후 다들 사진을 찍는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행동했다. 엄마가 쉬는 동안 눈 덮인 한라산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이번 엄마와의 여행은 눈/비/바람과 함께인 여행이었는데 특히나 눈이 많이 온 이후라서 멀리 보이는 한라산에 눈이 가득했다.
나도 체력이 좋지 않아서 언제 가볼 수 있을까 싶지만 멀리 보이는 저 멋진 한라산에 나중엔 꼭 가봐야지 그런 생각을 했다. 엄마가 휴식을 취한 이후 인증샷 타임! 엄청 여러 장을 찍었지만 그중 일부만 공유해드려 본다. 올라가는 길은 힘들지만 성산일출봉은 풍경이 참 예뻐서 날씨 좋은 날 가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다.
이렇게 사진도 열심히 찍고 천천히 내려왔다. 다들 똑같이 느끼실 텐데 올라갈 때는 그렇게 힘들고 오래 걸리는 것 같은데 내려갈 땐 금방이다.
당 충전을 위해 지난번 방문했던 성산일출봉카페 카페더라이트에 방문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좋았기에 엄마도 모시고 갔는데 무난하게 괜찮았다.
▶ 성산일출봉 보면서 디카페인 커피, 빵, 케이크를 즐길 수 있는 카페더라이트!
성산일출봉을 보시고 조금만 걸으시면 카페가 모여져 있는 곳들이 있는데 그중에 괜찮았던 곳이라서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
1월 말에 내가 갔을 때는 눈이 한참 쌓이고 추웠는데 지금은 벌써 유채꽃이 피고 있다고 한다. 시간은 나만 빨리 가는 건 아니구나...성산일출봉은 유채꽃으로도 유명하니 시기에 맞춰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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