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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챙겨먹는 유산균 음료 엠프로 (MPRO)

'게실염', '대장절제술'로 장 건강에 민감한 나는 다른 영양제는 챙겨 먹지 않아도, 유산균은 꼭! 챙겨먹는다. 내가 주로 먹는 유산균은 2가지이다. [내가 자주 챙겨 먹는 유산균] 구분 장점 단점 락토픽 생유산균 골드 프로바이오틱스 (종근당건강) * 노란 가루 분말 - 먹기 부담없고, 맛있는 편이다 (아무리 영양제라고 해도 나는 먹기 부담스럽거나 맛이 이상하면 잘 먹지 않는다. 락토핏은 '분말형'에 거부감 없는 '포도맛'이 나서 잘 챙겨먹게 된다) - (모든 영양제가 다 그렇지만) 체감하는 효과는 잘 모르겠다 MPRO (한국야쿠르트) * 흰색 알약 2개 + 흰색 음료 - 락토핏에 비하면, 장운동에는 조금 더 확실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건 플라시보효과일 수도 있고, 개인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샐러드조이 (월계동) 나의 최애 샐러드집♥

원래 나는 '풀'을 좋아하지 않는다. (저만 그랬던 거 아니죠?ㅎㅎ) 그런데 게실염이 심해지면서 올해는 의식적으로 '풀'을 먹으려고 하는 편이고, 그래서 샐러드를 챙겨 먹곤 한다. 유명한 샐러드 체인점도 이용해 보고,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샐러드 집도 일부러 찾아가 보고, 올해 여러 샐러드 집을 방문했었다. 그러던 중 엄~청 가까운 곳에 샐러드 집이 생겨서 처음 이용해보게 되었고, 그 때 이후로 반해서 자주 가는 곳이 있다. 바로 "샐러드 조이(salad joy)" [내가 샐러드 조이를 좋아하는 이유] 1. 다양하고 신선한 채소 & 양이 엄~청 많다! - 샐러드집 나름 많이 가봤는데,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싼데 채소 종류가 적거나 신선하지 않은 곳도 있다. (모두 신선한 채소를 쓴다고 하지만, 먹어..

[게실염 투병기] "삼성 헬스"를 이용한 간단한 운동량 관리

대장절제술 후 집에 와서 스스로 한 약속이 있다. "밥 먹은 후 적어도 10분씩 걷기" 그때는 코로나가 아주 조금은 괜찮아진 때였고, 날씨도 춥지 않아서 밥 먹고 집 앞에서 잠시 걸었다. 이게 익숙해진 후 한 가지 더 약속을 했다. "하루에 6,000걸음 이상 걷기" (10분 당 100걸음 정도 걷기에 하루에 1시간 걷기라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나처럼 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아실 거다. 시간만 정해놓고 걷다 보면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알기 어렵고, 사실 몸도 아직은 정상이 아니다 보니 금방 지쳐서 그만 하고 싶어 진다. 하지만 나에겐 만보기도 없고, 스마트 와치도 없고... 핸드폰뿐이었다. 그래서 기본으로 깔려있는 앱이지만 한 번도 사용해본 적 없었던, "삼성 헬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실제로..

로라메르시에 아몬드 코코넛 밀크 수플레_"향기 좋은 바디크림"

큰 수술을 받고 퇴원한 이후, 그리고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향"에 조금 집착하게 되었다. (제가 쓴 다른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센스 스틱/디퓨져/향수/향초 다 좋아한다) 원래는 무향인 "세타필" 바디로션을 썼었는데 생일선물 찬스 겸 처음으로 비싼 바디로션 한 번 사보자!! 하는 마음으로 서칭을 했고, 그 과정에서 "로라메르시에 바디크림"을 알게 되었다. [로라메르시에 아몬드 코코넛 밀크 수플레 바디크림 구매 과정] 1. 어떤 향이 있는지 알아본 후, '시코르'에 가서 시향 향 구분 일반 평가 내가 직접 맡아본 후기 엠버 바닐라 - 가장 유명한 향 - 인생 바디크림이라는 평 다수 (계속 킁킁 거리며 맡게 된다는 평가) - 여름에 쓰기엔 향이 너무 무거움 - 괜찮으나, 인생향까진 아닌 듯..

표준커피 나의 사랑 "당근케이크"♥

나는 케이크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내가 먹기에 너무 달다...!) 하지만, 그런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가 있으니... 바로바로 "당근케이크♥" 케이크를 먹어야 하는 상황인데 + 그 가게에 당근케이크가 있다면, 나는 고민없이 바로 당근케이크를 시킨다. 대장절제술 후 한동안 밀가루를 끊었고, 지금도 많이 자제를 하고 있지만 얼마 전 좋아하는 카페에 우연히 들렸다가 당근케이크를 봤고, 아무 망설임 없이 포장해오고야 말았다! (당근케이크를 조금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카페/베이커리는 당근 철에만 케이크가 나온다. 표준커피도 마찬가지! 그러니 당연히 기회가 있을 때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표준커피 당근케이크] - 다른 철보다 당근케이크가 조금 빨리 나왔다고 한다. 제주 구좌 당근을 사용하시는데, 올해는 ..

넷플릭스 추천 브리저튼

[브리저튼 공식 예고편] www.youtube.com/watch?v=Csnffv3kPWc [브리저튼 개요] 1. 숀다랜드 제작 / 2020년 12월 25일 최초 공개된 신작 / 청.불 2.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 시리즈 원작 3. 설명 : 진실한 애정과 끈끈한 유대로 맺어진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 그들이 런던의 상류사회에서 사랑과 행복을 향한 여정을 떠난다. 4. 시즌1 / 총 8회 / 회 당 약 1시간 [감상 후기] ★ 좋아요! 1. 1800년대 런던판 '가십걸'이란 후기를 본 적 있는데 그에 딱 맞는 것 같다. 런던 사교계를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 (둘 다 매력이 넘친다!)과 그 주변 인물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모든 등장인물이 굉장히 입체적으로 표현되어있어 좋았다. 주조연 상관없이 모든 인물의..

내 최애 그릭요거트 맛집 브레이브 퀸♥ (택배 가능)

대장절제술 수술 후, 장에 좋은 음식들에 관심이 생겼다. 원래도 요거트를 좋아했지만, 그릭 요거트가 장에 특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트에서 파는 그릭요거트를 먹어보았다. 그런데....! 대부분은 너무 시거나, 너무 묽거나 그래서 첨가물(시리얼, 꿀, 견과류 등)을 넣지 않으면 그냥 먹기는 좀 힘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인스타를 통해 "브레이브 퀸"을 알게 되었다. 아래 이유로 '한 번 시켜먹어봐야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① 이미 유명한 그릭 요거트 맛집이라는 점 ② 꾸덕하고, 시지 않고 맛있다는 후기가 많다는 점 (아무리 몸에 좋은 거라 해도 맛이 없으면 먹기 힘들다!) ③ 여러가지 맛이 있다는 것 (특히, 초코♥) ④ 택배 배송이 가능하고,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송이 된다는 점 ⑤ 농가와 협업하여..

[게실염 투병기] 수술로 "스스로 일어날 수 없을 때"

대장절제술 수술 후 배에 힘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눕거나 일어나기 힘들다. (사람마다 정도가 다를 것 같은데, 나는 초반에는 아예 스스로 하기 힘들었다) [수술 후 혼자 일어나고 눕기 어려울 때] 1. 침대 각도를 눕고 일어나기 편한 정도로 세워둔다 - 나와 같은 방을 쓰던 어르신들이 주로 쓰시던 방법이다. - 30~50도 사이에 편한 각도로 침대를 항상 세워두셔서 스스로 일어나고 눕기 편하게 하셨고, TV도 편하게 보셨던 것 같다. - 내가 있던 병원은 침대 각도를 변경하는 걸 스스로 하기 너무 힘든 구조였고, 나는 잠을 잘 때는 완전히 평평한 각도를 선호해서 이 방법은 이용하지 않았다. 2. 천장 부근에 끈을 달아둔다 - 들었던 방법 중 하나인데 천장에 끈을 달아두고, 일어나거나 누울 때 끈..

인센스 스틱 추천 (+ 내 최애 제품 Hem 올 시즌♥)

내가 인센스 스틱을 접하게 된 건 정말 우연한 기회였다. 원래는 향초를 사서 (혹은 가끔은 만들어서) 피웠었는데, 조금 더 발향이 은은하면서 오래가는! 대체제를 찾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인센스 스틱을 알게 되었다. (표현이 어렵네요;; 저는 인공적인 향, 진하고 머리 아픈 향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피웠을 때만 향이 나는 것보다는 그 후에도 은은한 향이 지속적으로 나는 걸 좋아해요!) 처음에는 이게 뭔지도, 내가 아는 '향'은 절에서 본 것 밖에 없어서, 직접 인센스 스틱을 많이 취급하는 오프라인 샵에 가서 맡아보기로 하였다. 첫 느낌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정말 향이 다양하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선택하는데 엄청 어려웠다. 내 조건은, ①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을 것 (머리가 아플 정도로 진한 ..

[게실염 투병기] 수술 후 1달, 왜...또 아프지? "재발"?!

퇴원하고 1달, 나는 조금씩 회복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복부가 "딱딱"한 느낌이 들면서 배가 조금 아프기 시작했다. 대장절제술 후에는 가끔씩 복부에 불편한 느낌이 드는 건 당연했기에, 먹는 걸 조금 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고 있었는데... 배가 많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배가 "딱딱"하고, "아프다"면 나에겐 심각한 문제였다. '아....나는 정말 올해 되는 일이 없나...' '또 무슨 일인가...수술한지는 오래되었는데 왜...' '게실염 부위를 다 잘라냈는데 또 게실염?' 일단, 게실염 증상은 아닌 게 확실했다. (게실염 15년 경력;;이기에 이게 게실염 때문에 아픈 배인지 아닌지는 구분 가능하다) 응급실에 갈 수도 있었지만, 혹시 또 열이 나면 어차피 진찰 받지 못하고 (열이 나면 코..

[게실염 투병기] 수술 후 "멘탈" 관리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쓰는 게 좋을지 고민이지만, (이유는 답이 없고, 상황에 따라 너무 다르기에..!)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서 적어보려 한다. 내가 대장절제술 수술 (게실염 수술)을 받을 때 어떤 상황이었냐면, ① 올해 8월까지만 응급실 3번 가고 입원...결국 수술 결정 ② 망할 코로나로 인해 입원도 쉽지 않았고, 입원해서도 마스크 항상 쓰고 생활 ③ 어렵게 결심하고, 휴직까지 썼는데, 전공의 휴업으로 수술 일정 못 잡음 ④ 몸무게는 이미 7kg 이상 빠지고, 겁이 나서 잘 못 먹는 상태 ⑤ 수술도 언제 할지도 모르는데, 코로나 걸리면 수술은 더더욱 할 수 없기에 조심 또 조심... 대략 이런 상황이었다. 나는 멘탈이 강한 편인데 (내가 생각하기에는ㅎㅎ) 이런 상황이 되니까 정말..

[게실염 투병기] 수술 "흉터" 관리

퇴원 후 나에게는 관리해야 할 상처가 있었다. [상처/흉터] 1. C-line 흉터 (중앙 구멍 1곳, 옆에 고정했던 곳 3곳) - 큰 흉터는 아니기 때문에 거즈 밴드를 제거 후에는 바로 노스카나(흉터치료제)를 바르며 관리 - 수술 3달 지난 지금 흉터 거의 없음 (중앙만 나만 알 수 있는 정도로 아주 연~~하게 자국 남음) 2. 복강경 수술로 인한 흉터 (기계가 들어갔던 약 1~2cm 4곳, 잘라진 장을 빼냈던 약 4cm 1곳) - 기계가 들어갔던 약 1~2cm 4곳은 거즈밴드 제거 후에 아무는데 크게 문제가 있지는 않았음 (단, 수술 3달이 지난 지금도 흉터는 남아있음) - 문제는...! 잘라진 장을 빼냈던 약 4cm 1곳! 나는 여기가 아무는데 1달은 넘게 걸린 것 같다. 이게 어떤 상처냐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