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수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장절제술 수술 몇시간 전 1. 수술하는 환자가 입는 환자복으로 갈아입었다. : 등 뒤가 끈으로 묶여있어 벗기 쉬운 형태 2. 콧줄을 꼈다. : 나는 이게 제~~일 고통스러웠다. 수술 중 위/장에 있는 공기가 바깥으로 잘 나올 수 있게 하는 용도라고 하셨다. 그런데, 코부터 위까지 굵은 관을 넣어두니 숨쉬기도 어렵고, 자꾸 구역질이 났다. 3. 마지막으로 장을 비운다. : 장세척액이 끝까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화장실을 다녀온다. 이렇게 나는 준비를 끝내고 수술실로 들어갔다.수술실에 들어가 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드라마와 완전 다르다. 수술실에 들어가면, 일어나서 스스로 수술용 침대로 가야한다. 수술용 침대에 눕고 마취가 시작되면 수술이 시작된다. 너무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