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후기✍/음식

표준커피 나의 사랑 "당근케이크"♥

안아파 2020. 12. 31. 11:00

나는 케이크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내가 먹기에 너무 달다...!)

 

하지만, 그런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가 있으니... 바로바로 "당근케이크♥"

케이크를 먹어야 하는 상황인데 + 그 가게에 당근케이크가 있다면,

나는 고민없이 바로 당근케이크를 시킨다.

 

대장절제술 후 한동안 밀가루를 끊었고,

지금도 많이 자제를 하고 있지만 얼마 전 좋아하는 카페에 우연히 들렸다가 당근케이크를 봤고,

아무 망설임 없이 포장해오고야 말았다!

(당근케이크를 조금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카페/베이커리는 당근 철에만 케이크가 나온다.

표준커피도 마찬가지! 그러니 당연히 기회가 있을 때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왼) 포장한 당근케이크 / (우) 사진이...너무 맛없게 나온 것 같아 슬프지만 찐맛인 당근케이크♥

[표준커피 당근케이크]

- 다른 철보다 당근케이크가 조금 빨리 나왔다고 한다.

  제주 구좌 당근을 사용하시는데, 올해는 수확이 조금 빨랐다고 한다.

- 구매 다음날까지 먹는다면, 냉장고에 굳이 넣기보다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도 된다고 하셨다.

- 진~~짜 행복해하면서 다 먹었다. 진~~짜 맛있다!

  대장절제술 후에는 이렇게 가끔씩 일탈(?!)로 내가 좋아하는 걸 먹을 때 너무 행복하다.

  사실 혼자서 1조각 다 먹기엔 많아서 음료와 함께 드신다면 2인에 1조각 정도 드시는 걸 추천한다.

 

 

맛에 대해서 내가 말하기엔, 나는 당근케이크를 너무나 좋아해서...!

그냥 당근케이크에 내가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드리며 마치려고 한다.

 

제주도에서 뚜벅이에 숙소 완전 반대편인데, 당근케이크 먹으러 혼자 씩씩하게 갔던 "카페 두가시" (제주도 가면 당연히 당근케이크 먹어줘야죠!)
당근케이크가 너무나 먹고 싶어 공릉동에 당근케이크 하는 카페는 모두 뒤졌던 하루, 결국 먹었다!
"표준커피"는 원래도 많이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마들렌과 스콘도 정말 맛있어요! 여름에 먹었던 수박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