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넷플릭스에 들어가니 아니, 12월 21일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3가 공개된다는 거 아닌가? 시즌2를 보고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본 시리즈라서 공개되자마자 빠르게 10회를 모두 보았다.
시즌2를 보고도 시즌1보다 아쉽다는 후기를 썼었는데 시즌3도 뭔가..시즌이 지날수록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크다.
일단, 좋은 점 먼저!
- 10개 에피소드가 각각 40분이 되지 않아서 부담 없이 빠르게 보기 좋다.
- 여전히, 이걸 보고 나면 파리 여행을 너무나 가고 싶어진다! 여행이 너무 가고 싶어지는 그런 장면들🧡
- 여전히, 인물들은 매력적이다. 특히 에밀리와 민디! (두 주인공)
그리고 시즌이 지날수록 아쉬운 점!
-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러브라인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 에밀리는, 왜 가브리엘은 서로 계속 좋아하지? 원래 러브라인은 이렇게 이해가 가지 않는 게 현실적인 것인가🤣
- 에밀리와 민디는 매력적인데 나머지 인물들의 매력도가 떨어졌다. 카미유, 가브리엘, 실비 모두 다!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뭔가 아쉽다.
- (결론 스포일 수 있지만) 카미유...마지막에 왜 그런 거야? 나만 이해 안 가는 건가? 가브리엘 넌 뭔데?
정리하자면 전반적으로 시즌이 지날수록 나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늘어나는 것 같다. 이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기 위해서 + 시즌1에는 신선했지만 이제 내가 익숙해져서 여러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아쉽다.
그래도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가 나오면 볼 거냐 물으신다면 보긴 볼 것 같다.
근데 이런 느낌이다. 처음 시즌1 > 시즌2를 기다릴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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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이 너무 재밌었으니까
시즌2도 재밌겠지?
(스토리 + 영상 모두)
이런 느낌이었다면, 시즌3 > 시즌4를 기다리는 마음은,
그래 봤던 거니까 보자.
가볍게 보기 좋으니까!
여행가는 기분 낼 수 있으니까!
근데 솔직히 스토리는
별로 기대 안된다
이런 차이랄까...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리즈 자체가 사실 조금 가볍게 보기 좋은 컨셉으로 만들어진 시리즈인데 내 기대가 큰 것 일 수도🤣
정리하자면,
- 시즌1,2를 보신 분
- 가벼운 이야기를 찾으시는 분
- 프랑스와 파리, 여행, 패션을 좋아하시는 분
이런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브리저튼만큼이나 시즌이 지나면서 좀 아쉬운 시리즈인 것 같다. 여전히 에밀리와 민디 보는 재미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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