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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2_개인적으로는 나이브스 아웃1 보다 깔끔하고 좋았음 (넷플릭스 신작)

안아파 2022. 12. 31. 10:01

출처 : 넷플릭스

 

나는 추리물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나이브스 아웃이 처음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나이브스 아웃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토리 자체가 어렵지는 않은데 뭔가 계속 작은 반전이 거듭되다보니 중간에는 조금 지루한(지치는) 느낌도 있었다. 물론 그런 반전들이 추리물의 묘미겠지만!

 

아무튼 재밌게 보았고 좋아하는 장르라서 그래서 이번에 12월 23일 나이브스 아웃2 (나이브스아웃 글래스어니언)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는 점 확인하고 고민 없이 바로 관람을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1보다 단순한 측면이 있으나 더 깔끔하고 대중적인 느낌? 추리물은 머리 아프고 복잡해서 싫다고 하시는 분들도 어려움 없이 즐기실 수 있는 수준이라서 추천드리고 싶다.

 

  • 제목 : 나이브스아웃 글래스어니언
  • 시간 : 2시간 19분 (나이브스 아웃1은 2시간 10분)
  • 감독 : 라이언 존슨
  •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에드워드 노튼, 자넬 모네, 데이브 바티스타, 케이트 허드슨, 캐스린 한, 레슬리 오덤 주니어, 제시카 헤닉, 매들린 클라인
  • 장르 : 미스터리, 미국 영화, 코미디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능 (나이브스 아웃1은 12세 이상 관람가능)

 

그리스로 향하는 세계적인 탐정 브누아 블랑
억만장자와 그가 초대한 각계각층의 지인들
틈에서 겹겹이 싸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밝혀나간다.

 

줄거리와 내 주관적인 느낌을 더 자세하게 쓰기 전에 현재 평론가와 관객평을 보면 "전작보다 참신함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지만 추리극으로써 재미를 잘 살렸다"는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1. 간단한 줄거리

테크 기업 알파의 창립자인 억만장자 마일스는 친구 5명에게 개인 섬으로 오라는 초대장으로 보낸다. 각 친구들은 모두 잘 나가는 사람들처럼 보이나 사실은 억만장자 마일스 '덕분에'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 아무튼 이 초대장은 사설 탐정 '브누아 블랑'도 받게 되는데 그렇게 친구 5명, 탐정 브누아 블랑은 마일스의 개인 섬으로 가게 된다.

 

그 섬에서 마일스는 추리 게임을 하자고 한다. 추리의 컨셉은 '본인을 죽인 사람은 누구인지 맞춰보는 것'! 열심히 돈 많이 써서 준비를 했건만 시작하기도 전에 탐정 브누아 블랑이 맞춰버리고 그렇게 시시하게 끝날 것 같은 휴가는 실제로 친구 중 1명이 죽게 되면서 흥미진진하게 변해간다. 브누아는 누가 범인인지 그 답을 찾아간다.

※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스포이기에 이 정도만...😆

 

 

친구들 중 일부 (출처 : 넷플릭스)

2. 주관적인 재미 포인트

  • 이게 코로나19 시국에 맞춰서 촬영이 되고 그 내용이 시놉에 들어가서 그런지 등장인물들이 자가격리나 마스크를 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어몽어스를 브누아 블랑이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너무나 현실적인 부분들이 잔잔한 웃음이 나오게 만든다.
  • 브누아는 전작 나이브스아웃에서의 캐릭터 그대로다. 뭔가 허당 같으면서도 추리력은 날카로운? 다니엘 크레이그가 가진 원래 이미지랑 안 맞아서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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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리극이지만 1편에 비해 대중성에 조금 더 신경 쓴 것 같다. 그래서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런 느낌은 없다. 그래서 조금은 머리 아픈 추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아쉬울 수 있지만 일반적인 분들은 더 깔끔해서 보기 편하다고 말씀 주실 것 같다. 나도 1편보다 조금 더 명확하고 늘어지는 부분이 없어서 좋았다.
  • (스포의 느낌이지만) 결론이 아주 명확한 권선징악이다. 진짜 깔끔 그 자체! 현실에서는 권선징악이 아닌 경우가 많고 요즘은 영화에도 이런 부분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서 다 보고 나서도 찜찜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아이는 그저 깔끔하다. 
  • 캐릭터가 확실하다. 현실에도 있을 것 같은 상황과 친구들인데 그 안에서도 특징이 다들 명확해서 좋다. 복잡하지도 않고!

 

3. 약한 스포

이 분이 반전의 시작이자 끝이다.

출처 : 넷플릭스

 

 

사실 요즘에 넷플릭스에 볼 게 많이 없어서 접속 잘 안 했었는데 웬즈데이부터 에밀리 파리에 가다3, 그리고 나이브스아웃2 (나이브스아웃 글래스 어니언)까지 요즘 꽤 볼 게 많아서 좋다. 

 

너무 복잡하지 않은 정도의 추리물 좋아하신다면 나이브스 아웃2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