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에서 볼 영화/드라마가 별로 없어서 자주 보지 않는데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시즌2가 나왔다고 해서 바로 시청을 하게 되었다. 바로 에놀라홈즈2🧡
솔직히 많은 영화들이 시즌1 > 시즌2가 되면서 재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기대와 걱정이 반반씩이었는데 보고 나니 시즌2가 훨씬 더 본격적인 이야기라 느껴졌고 시즌3가 너무 기대되었다. 나처럼 에놀라 홈즈2를 기다리셨던 분들 혹은 셜록홈즈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추리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고 싶어 글을 써본다.
넷플릭스 에놀라 홈즈🕵️♀️ 완전 추천👍👍
추리물을 좋아하지만 큰 기대 없이 봤던 영화이다. 그런데 보고 난 후 완전 대만족👍 약간의 추리와 약간의 로맨스, 가족 이야기, 그리고 그 시대 영국 풍경까지 즐기고 싶다면 꼭 보셨으면 좋
anappa.tistory.com
- 제목 : 에놀라 홈즈2 (Enola Holmes2)
- 장르 : 모험, 추리, 드라마, 액션, 시대극
- 원작 : 낸시 스프링어의 에놀라 홈즈 미스터리 시리즈
- 출연 : 밀리 바비 브라운, 헨리 카빌, 헬레나 본햄 카터, 루이 파트리즈 외
- 공개일 : 22년 11월 4일 (시즌1은 2020년에 나왔음)
- 상영시간 : 129분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에놀라홈즈 줄거리
에놀라홈즈는 그 유명한 셜록홈즈의 여동생이다. 시즌1에서는 에놀라홈즈가 처음으로 추리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셜록홈즈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 에놀라와 튜크스베리(남주인공)의 첫 만남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따라서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소개한다는 느낌도 매우 강했다.
이번 에놀라 홈즈2에서는 첫번째 사건을 해결하고 탐정 사무소를 연 에놀라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하지만 아무도 에놀라에게는 사건을 맡기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 (여성이기도 하고, 어리기도 하고, 유명인인 셜록 홈즈라는 오빠가 있으니!)
그렇게 탐정사무소의 문을 닫으려는 순간 성냥 공장 소녀가 에놀라에게 사라진 언니를 찾아달라고 말을 한다. 그렇게 언니를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게 이번 에놀라홈즈2 이야기이다. 근데 이 사건이 생각보다 매우 큰 사건이라 오빠 셜록홈즈의 사건과 연결이 되고 서로 힘을 합쳐서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시즌2는 시즌1과 다르게 추리 그 자체에 포커싱이 맞춰져있고 새로운 인물과 옛 인물들과의 케미, 그리고 에놀라홈즈의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 또 새로운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 이제 본격 이야기가 시작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셜록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알만한 "모리아티"와 룸메이트인 "존 왓슨"이 등장함에 따라 시즌3가 어떻게 그려질지 너무 너무 기대가 되었다.
마지막이 이렇게 끝나면 에놀라홈즈3가 너무 기대되잖아요!
(아마, 모리아티, 존 왓슨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된다)
너무 매력적인 사람들
밀리 바비 브라운(에놀라홈즈), 튜크스베리 자작(루이 파트리지), 헨리 카빌(셜록 홈즈), 헬레나 본햄 카터(홈즈 남매의 어머니)
이 글을 쓰면서 극 중 매력적인 인물들을 적어보려고 했는데 사실 다 인 것 같다. 다 매력적이다. 모두가 입체적이고 각자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 재미가 크다.
기묘한 이야기로 유명한 밀리 바비 브라운은 에놀라홈즈에 진~짜 찰떡이다. 사실 나는 기묘한 이야기를 보다가 내 취향이 아니라서 포기했는데 에놀라홈즈 덕분에 이 배우의 매력에 빠졌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에놀라 홈즈는 잘생긴 남자주인공들 얼굴을 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씀주시는데, 음...맞다. 슈퍼맨 역할을 했던 헨리 카빌은 셜록 홈즈로 나오면서 그 매력을 보여주고, 분명 똑쟁이인데 에놀라 앞에서는 허당기 많은 식물 덕후인 튜크스베리 자작 역할을 맡은 루이 파트리지는 시즌2에도 잘생김을 마구 뿜어낸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니 한 번 더 넣어본다. 에놀라홈즈3에서 나올 둘의 연애 이야기도 너무 기대된다. 분명 밖에서는 능력 인정받는 남주인데 여주한테는 그냥 돌봐야 하는 연약한 남동생 같은 느낌으로 나오는데... 아무튼 내 눈엔 둘 다 귀엽고 참 사랑스럽다.
에놀라홈즈 왜 인기가 있을까?
에놀라홈즈가 추리물이라는 점 외에 어떤 점이 인기를 끄는 요인일까 생각해봤다. 근데 에놀라가 여성 + 아주 유명한 오빠의 동생(유명인의 가족)인데 그 모든 편견과 시선 속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걷는 게 큰 이유인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영화 곳곳에 진짜 잘 나와있다. 이건 단순히 에놀라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사건에도 (시즌2에 성냥 공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곳도 가난하고 어린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인물에도 (모리아티 이야기, 더 이야기하고 싶지만 스포니까😁) 그게 큰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 내가 시즌3를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고!
아무튼, 영화라서 부담감 없이 쭉~ 보실 수 있어서 나는 추리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다! 추천하고 싶다.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으니🧡
▶ 예고편 보시면 더 보고 싶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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