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물을 좋아하지만 큰 기대 없이 봤던 영화이다. 그런데 보고 난 후 완전 대만족👍
약간의 추리와 약간의 로맨스, 가족 이야기, 그리고 그 시대 영국 풍경까지 즐기고 싶다면 꼭 보셨으면 좋겠다. 덧붙여 셜록 여동생의 이야기라 더 매력적이다.
[에놀라 홈즈]
1. 출연 : 밀리 보비 브라운, 헨리 카빌, 샘 클래플린, 헬레나 보넘 카터 등
2. 장르 : 미국 영화, 시대물, 가족 영화
3. 내용 : 열여섯 생일을 맞은 셜록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 사라진 엄마를 찾아 런던으로 향한다. 명석한 두뇌의 대명사인 오빠까지 따돌리고, 위험에 빠진 귀족 청년의 미스터리와 엮이는데. 사건을 추적하며, 홈즈 가문답게 예리한 추리력이 폭발한다. <기묘한 이야기> 밀리 보비 브라운, <위처> 헨리 카빌, 샘 클리플린, 그리고 헬레나 보넘 카터 출연.
4. 기타 : 총 124분 / 12세 이상 관람가
5. 총평
- 추리물이지만 완전 추리물은 아니고, 로맨스는 있지만 완전 로맨스는 아닌 그런 매력이 있다. 조금씩 다 느낄 수 있기에 부담없이 그렇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다.
- 특히나 '셜록 홈즈' 이야기만 익숙했던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셜록의 여동생'이 주인공이란 사실만으로 더 흥미를 끌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사실...<기묘한 이야기>를 보다가 재미없어서 포기한 특이한 1인으로 밀리 보비 브라운이 정말 매력적인 연기자라는 걸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당차고, 귀엽고 그런 매력을 에놀라 홈즈에 마구 마구 담아 보여준다. (셜록 남매의 엄마로 나오는 헬레나 보넘 카터는 언제나 🧡)
- 후기를 보니, 남자 주인공이 훈훈해서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 처음에는 사실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싶었는데 머리를 자르고, 계속 보다 보니 정말 훈훈하다😁 에놀라 홈즈와의 본격 로맨스는 담겨있지도 않은데 사랑하기 전 시작할 때 느껴지는 풋풋함이 남자 주인공과 정말 잘 어울린다.
- 브리저튼처럼 배경, 옷 등을 보는 재미가 엄청 큰 건 아니지만, 시대물이기에 그 당시 영국과 런던의 모습이 소소한 재미를 준다.
셜록을 좋아하시는 분, 추리물은 좋으나 너무 머리 아픈 추리물보다 가벼운 추리를 좋아하시는 분, 풋풋하고 당찬 밀리 보비 브라운의 연기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 넷플릭스 후기
(완전! 개인 취향이나, 아래 순서로 추천한다 + 기본적으로 재미없는 건 없다. 나는 재미없는 건 끝까지 못본다😋)
굿 플레이스 > 아이좀비, 에놀라 홈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브리저튼, 승리호 > 루시퍼 > 페이트 : 윙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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