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로맨스물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1/2/3편은 정말 추천하고 싶다. 10대 때 느꼈던 설렘과 여러 가지 감정에 대해 추억하고 싶은 분, 몸은 자랐지만 아직도 미숙한 나의 모습을 보고 가끔 한숨을 쉬는 분 그런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라라 진과 그녀의 가족, 친구 모두가 성장하고 변화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뭉클함, 따뜻함, 설렘 다 느낄 수 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3 :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1. 출연 : 라라 콘도어, 노아 센티네오 등
2. 장르 : 미국 영화, 청춘 영화, 영화/도서 원작, 로맨스 영화
3. 내용 : 이번 여행에선 무슨 일이 생길까. 대학은 어딜 선택할까. 사랑은 여전히 달콤하기만 하고. 날마다 두근두근, 라라 진의 인생. 하지만 내일은 어찌 될지, 아직은 모르는 일 (설명은 굉장히 로맨스 로맨스스럽지만 그런 내용만 있는 건 아니다. 결론까지 적힌 줄거리가 필요하다면 아래 클릭! 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줄거리는 안 보시는 걸 추천한다. 줄거리만 보면 엄청 별 내용이 없어 보인다)
※ 스포가 담긴 줄거리
라라 진은 남자친구인 피터가 합격한 스탠퍼드 대학에 붙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스탠퍼드에는 떨어지고 버클리 대학에 붙는다. 스탠퍼드와 버클리는 멀지 않아서 1학년까지는 버클리에 다니고 편입을 하기로 결정한다. 둘 다 장거리 연애는 불가능하다 생각하고 꿈도 꾸지 않는다.
하지만 졸업 여행으로 간 뉴욕에서 뉴욕과 사랑에 빠지고 라라 진은 뉴욕대에도 합격한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미래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뉴욕대에 가기로 하고, 피터는 이를 본인이 버림받은 거라 생각한다. (피터는 친아빠가 재혼을 하며 본인이 버림받은 기억이 있다) 결국 둘은 헤어진다.
라라 진의 아빠는 재혼을 하게 되고, 엄마의 자리가 지워지는 것 같아 쓸쓸해하지만 아빠의 행복한 모습에 라라 진을 포함한 세 자매는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
피터는 아빠와의 갈등도 조금씩 해결하고자 하고, 라라 진에게도 그녀의 선택을 응원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라며 라라 진에게 다시 사랑 고백을 한다. 둘은 그렇게 다시 시작한다. 사랑도, 가족도, 대학도!
4. 기타 : 15세 이상 관람가 / 영화 시리즈는 총 3편 (각각 1시간 40분 ~ 1시간 55분)
5. 총평
- 1편이 첫 시작과 두근두근 설레임에 초점을 두고 있고, 2편이 남자 친구 & 친구와의 갈등과 해결 이야기였다면, 3편은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성장과 또 다른 시작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반적으로 '로맨스' 이야기가 깔려 있는 건 사실이나 그 이야기만 있지 않아서 이 시리즈를 추천하는 것 같다. 라라 진을 보면 처음에는 미숙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굉장히 현명하고 당돌하고 점차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건 영화 속 모든 인물이 그렇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가고, 응원해주고 싶고,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라라 진과 똑같은 10대는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설레고 긴장되고 두근두근했던 순간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때를 기분 좋게 떠올리게 만든다.
- 주인공들이 정말 매력적이다. 특히 라라 콘도어와 노아 센티네오는 정말 잘 어울리고 정말 매력적이다. 둘 다 긍정 긍정 바이러스가 느껴진다.
- 라라 진은 극 중 엄마가 한국인이다. 그래서 3편에서는 한국을 여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광장시장에서 밥 먹고, 남산타워에서 자물쇠 구경을 하고,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코로나가 없던 시절이라 그런지 그런 여행 장면 자체가 더 자유롭게 보이고 부러웠다. 대리 여행하는 느낌!
나는 적극 추천한다🧡
※ 넷플릭스 후기 (완전! 개인 취향이나, 아래 순서로 추천한다)
굿 플레이스 > 아이좀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브리저튼, 승리호 > 루시퍼 > 페이트 : 윙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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