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 대장절제술 이후 내 식습관은 많이 변화하였다. 햄버거는 내가 수술하기 전에도 그렇게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수술 후에는 더 가까이하고 있지 않아서 1년에 2~3번 먹는 것 같다. 3년 넘게 코로나를 요리조리 피해오던 내가 드디어(?!) 코로나에 걸리고 목이 너무 아파서 그런지 입맛도 없어졌다(그렇다고 먹지 않는 건 아니다, 그냥 기분이 그렇다는 것일 뿐). 자체 격리를 끝낸 바로 다음날 외출길에서 버거킹을 보았고 뜬금없이 생각했다. 햄버거 먹고 싶다! 맨 처음에 말한 것처럼 나는 원래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뜬금없이 햄버거가 당기는 거다. 코로나 핑계로 있고 잘되었구나! 싶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거의 1년만에 먹는 햄버거, 그것도 더 잘 가지 않는 버거킹에서! 버거킹 노원역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