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극복기👨‍⚕️

[게실염 투병기] 저잔사식 중 과자가 당길 땐, 유기농 팝짱 🍪

안아파 2021. 2. 12. 08:00

 

수술 후 저잔사식을 하던 중에 어느 날 과자가 너무 먹고 싶었다. 잡곡은 먹을 수 없어서 순쌀로 된 과자를 찾다가 아기들이 간식으로 많이 먹는 '떡뻥'에 대해 알게 되었다.

 

떡뻥은 아기들이 먹는 간식인데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쌀이 주요 성분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이거라도 먹어야겠다' 생각하면서 이마트에서 아기 과자 코너를 구경해보고 너무 놀랄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양은 적은데 가격은 엄청 비쌌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양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유기농 팝짱을 알게 되었고, 지금도 과자가 당길 때에는 이걸 사 먹으려고 하고 있다.

 

[유기농 팝짱]

- 가격 : 1,980원 (판매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 용량 / 칼로리 : 65g / 255kcal(백미), 240kcal(고구마)

- 맛 : 백미 / 고구마 / 호박 (맛은 3가지이나, 종류에 따라 큰 차이는 없다)

- 성분

① 백미 : 유기농 쌀(국산) 100%

② 자색고구마 : 유기농 쌀(국산) 97%, 유기농 자색고구마 분말(국산) 2%, 쌀눈분말(국산) 1%

※ 호박맛은 다 먹어서 성분을 확인하지 못했다 😭

 

 

저잔사식 기간에는 나는 "백미"만 먹었고, 요즘은 고구마, 호박도 함께 먹고 있다. 특별히 맛이 강하진 않지만, 과자의 대체재로 추천한다.

 

유기농 팝짱 살펴보기

 

맘스스낵 유기농 팝짱 자색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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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잔사식'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anappa.tistory.com/15?category=908733

 

[게실염 투병기] 대장절제술 후 식단 ("저잔사식")

퇴원을 하고 가장 먼저 고민이 되었던 게, '앞으로 뭐 먹지?'였던 것 같다. 내가 입원했던 대학병원 교수님은, "소화 잘되고, 부드러운 식사면 되고, 나이가 아직 어리고 수술이 잘 되었으니 가리

anappa.tistory.com

 

※ 요즘 일상

대장절제술을 받은 직후부터 지금까지 먹는 것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그 누구보다 자극적이고 매운 걸 좋아하는 내가 그런 걸 다 못 먹는다는 사실이 처음엔 엄청 억울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받아들이고, 몸에 좋은 걸 더 챙겨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도 가끔씩 슬픈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나와 같이 장 수술을 받은 분들 모두 힘내시길...!)

 

수술 부위에 알 수 없는 염증이 생겨서 (이제 와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다음 주에 또 병원에 가기로 했다. 이제는 꾸준히...밖에 답이 없는 것 같다. 

 

10대 때부터 약 15년간 여러 번 게실염 재발로 힘든 시간을 겪고, 결국 수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제 10~20대 때는 게실염 자체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아플 때, 치료받을 때마다 불안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나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정보)를 알 수 없어서 '내 증상이 심각한 건지', '내가 치료는 잘 받고 있는 건지' 등 판단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물론, 아플 때마다 대학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지만 전문가인 의료인과 환자인 저의 느낌은 또 다르니까요)

게실염을 앓는 젊은 분들이 조금 많아진 지금, 
저처럼 불안해하고 계신 혹은 안일하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글을 적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제 글은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건, 많이 아프기 전에 꼭! 병원에 가세요.
그리고 평소에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신경 쓰셔야 합니다. 저처럼 고통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