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극복기👨‍⚕️

[게실염 투병기] 체력 쓰레기인 내가 소화 촉진을 위해 하는 홈트

안아파 2021. 1. 13. 22:27

수술 후 2달까지는 정말 열심히 운동했는데,

코로나19 + 날씨가 너무 추워짐 + 회사 복직 등 여러 핑계로 요즘은 운동을 잘 못하고 있다.

 

[대장절제술 후 운동]

그래도! 꾸준히 하려고 하는 운동이 있다면

 

① 걷기

- 수술 직후에는 하루 6,000~10,000보까지 걸었는데, 요즘은 3,000보는 걸으려고 하고 있다.(3,000보면 내 기준으로 30분 걷기)

- 지난 글에 쓴 것처럼, "삼성 헬스"를 활용하고 있다.

anappa.tistory.com/26            

 

[게실염 투병기] "삼성 헬스"를 이용한 간단한 운동량 관리

대장절제술 후 집에 와서 스스로 한 약속이 있다. "밥 먹은 후 적어도 10분씩 걷기" 그때는 코로나가 아주 조금은 괜찮아진 때였고, 날씨도 춥지 않아서 밥 먹고 집 앞에서 잠시 걸었다. 이게 익숙

anappa.tistory.com

② 홈트 (홈트레이닝)

- 사실 칼로리 소모 + 체력 증진을 위해 내 기준에서는 격한 홈트도 해봤는데, 나에게는 너무 힘들어서 꾸준히 하기 어려웠다.

  (해야하는 건 아는데 일단 시작하면 힘들까봐 무서워서 시작을 못하는 그런 마음...아실거다)

- 그런 내가 꾸준히 하는 홈트가 있다면 "요가소년 님"의 요가수련이다. 

  그 중 하나만 추천한다면, 바로 이거다!

youtu.be/G-obzPsMZYk

- 수술 직후에는 이것도 정말 힘들다. (배에 힘을 줄 수가 없기 때문에ㅠㅠ)

  하지만 지금은 수월하게 할 수 있고, 체력이 정말 안좋은 나도 부담없이 꾸준히 하기 좋다.

- 특히나, "소화"에 민감한 내 마음을 훅! 하게 만드는 제목 "소화기능 향상 요가"

 

 

수술 후 격한 운동은 힘들지만, 장에 도움이 되는 홈트를 하고 싶다면, 

요가소년 님 영상을 강추해본다!

(요가소년 님 다른 좋은 영상도 많다. 내가 힘들어서 도전을 못하고 있는 것일 뿐...)

 

10대 때부터 약 15년간 여러 번 게실염 재발로 힘든 시간을 겪고, 결국 수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제 10~20대 때는 게실염 자체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아플 때, 치료받을 때마다 불안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나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정보)를 알 수 없어서 '내 증상이 심각한 건지', '내가 치료는 잘 받고 있는 건지' 등 판단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물론, 아플 때마다 대학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지만 전문가인 의료인과 환자인 저의 느낌은 또 다르니까요)

게실염을 앓는 젊은 분들이 조금 많아진 지금, 
저처럼 불안해하고 계신 혹은 안일하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글을 적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제 글은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건, 많이 아프기 전에 꼭! 병원에 가세요.
그리고 평소에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신경 쓰셔야 합니다. 저처럼 고통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