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들이하기🏃‍♂️

르메인호텔 vs 아루미호텔 협재 호텔 솔직 비교 장단점

안아파 2023. 3. 7. 17:14

 

나는 제주 서쪽 여행을 좋아하고 특히 협재 바다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최근에 제주 여행을 갔을 때 모든 숙소는 다 협재 쪽으로 잡았다. 재작년/작년에는 "아루미호텔"에서 묵었고 꽤 만족했었기에 앞으로도 방문할 의사가 있다. 그래서 실제로 작년에 재방문했던 거고.

 

올해 1월 말 여행은 아루미호텔에서 묵지 않았는데 이유는,

  • 엄마와 가는 여행이라 조금 더 협재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이길 원했다. 조금이라도 엄마가 덜 걷도록!
  • 아루미호텔도 오션뷰이긴 한데 객실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번엔 엄마랑 가기에 100% 확실한 오션뷰 호텔이 필요했다.

위 2가지였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르메인호텔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엄마와 함께 묵게 되었다.

 

아루미호텔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여기요~

 

협재 숙소 아루미 호텔_깨끗한 숙소 찾는다면 추천! (바다도 보임~)

협재 숙소, 한림 숙소 아루미 호텔 이번 여행에서 나는 원래 산방산 근처 숙소를 찾으려고 했다. 이전에 한 달 살기 할 때 숙소가 그 근방이기도 했고 나는 제주도 서쪽 여행을 생각하고 왔기 때

anappa.tistory.com

 

처음 묵은 곳이고 또 아루미호텔이라는 비교군이 있었기에 솔직하게 어떤 장단점이 있었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어떤 숙소가 훨씬 더 낫다! 이런 건 없기에 개인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다.

 

르메인호텔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92
  • 평점 : 호텔스컴바인 8.9점 (10점 만점) / 부킹닷컴 8.8점 (10점 만점)

르메인호텔을 내가 선택한 이유는 모든 객실이 오션뷰이고 협재해수욕장에서 매우 가까우면서도 깨끗하고 비교적 생긴 지 얼마 안 된 컨디션 좋은 숙소였기 때문이다.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셀프체크인도 가능한데 내가 갔을 때는 직원분이 계셔서 사람을 통해서 진행했다) 카드키를 받아서 들어왔다.

르메인호텔르메인호텔
체크인하는 곳

카드키가 있어야 건물에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 (보안 중요!) 1층에서 보조배터리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르메인호텔
보조배터리 대여도 가능해요

엘리베이터 안에는 간단한 안내사항이 있었고 신축 건물에 들어온 호텔이라 그런지 "깔끔"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 나와 엄마가 묵는 객실은 6층에 있었는데 복도도 매우 깔끔했다.

르메인호텔르메인호텔

반응형

드디어 방 구경하기! 방도 깔끔 그 자체였다. 온돌이 들어오는 곳이라서 에어컨만 있는데 (아루미호텔도 동일하다) 나는 히터가 아닌 온돌을 훨씬 더 선호해서 이 점도 좋았다. 히터는 공기가 따뜻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기가 탁해지고 건조해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온돌은 공기를 직접적으로 데우는 건 아니지만 바닥을 중심으로 방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특히 나처럼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일 때는 어르신분들도 이를 훨씬 더 선호하시기에 굿👍

르메인호텔
르메인호텔

내가 묵은 방은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이 정도 보이는 걸로 만족스러웠다. 혹시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방을 생각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으니 예약하시기 전에 체크하시는 걸 추천한다. 내가 묵는 방은 아래 사진처럼 우측 창가로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다.

르메인호텔
르메인호텔
정면은 아니지만 이렇게 바다가 보여요~

커피포트, 녹차티백, 커피, 드라이기 기본적인 건 구비되어 있었고 물 2개도 제공되었다. 장롱은 있긴 한데 크진 않았다.

르메인호텔
르메인호텔

화장실은 요렇게! 샴푸/컨디셔너/샤워젤/칫솔치약/샤워타월/머리끈 정도 어매니티가 있었고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칫솔치약 안주는 곳들도 많아서.

르메인호텔르메인호텔

샤워부스도 적당한 크기에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르메인호텔

엄마와 3박 4일 정도 해당 숙소에 묵었는데 아루미호텔과 비교해서 장단점을 소개해드리면,

구분 장점 단점
르메인호텔 - 협재해수욕장, 유명한 식당/카페 등과의 접근성이 좋다. 다 걸어서 갈 수 있어서 엄마가 매우 편해하셨다.
- 온돌 난방
- 신식이라 매우 깨끗
- 배정된 방에 따라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모든 방이 오션뷰인 건 맞음)
- 아루미호텔과 비교했을 때 내가 묵었던 시기 기준으로 약간 비쌌다. (근데 르메인호텔 자체는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호텔이긴 하다)
아루미호텔 - 조용하다. 협재해수욕장에서 거리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그냥 조용한 동네에 있는 느낌.
(바로 앞에 우무가 있어서 우무 앞만 사람이 바글)
- 온돌 난방

- 여기도 신식이라 깨끗한 편
- 식당/카페가 있긴 한데 르메인과 비교하면 개수가 많거나 접근성이 좋은 건 아니다. 
- 조용하다는 점이 사람에 따라선 무섭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다.
- 오션뷰가 아닌 방도 있다.
- 장롱 없고, 칫솔치약 제공 안된다.

이러하다.

르메인호텔에서 이렇게 사진 찍으러 나온 곳까지 10분도 안걸렸어요~

정리하자면, 그냥 일반적인 기준이라면 르메인호텔을 더 추천하고 싶다. 바다도 보이고 접근성도 좋고 깨끗하고. 가격이 조금 더 나가긴 하지만 그거 감안해도 무난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은 여기다. 다만, 나는 좀 조용한 걸 (르메인호텔도 조용하다. 내가 말하는 조용함은 동네의 적막함을 말한다) 선호해서 완벽하게 주관적인 취향으로는 아루미호텔이 더 끌린다. 근데 이건 진짜 100% 내 의견이라🤣

 

르메인호텔 협재, 처음 묵었지만 엄마와 정말 편안하게 잘 묵었고 덕분에 맛있는 것도 걸어가서 먹고 예쁜 협재해수욕장도 걸어서 잘 보고 왔다. 가격 대비 괜찮은 숙소를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다!

+ 2층에 스파도 있는데 괜찮다고 들었다. 숙소 묵으시면서 스파도 한 번 이용하시면 좋을 듯.

++ 길 건너 바로 앞이 수돈까스이다. 여기도 무난하게 괜찮아서 추천한다. 바로 옆에는 '협재칼국수'도 있다. 둘 다 갔었는데 둘 다 추천!

 

협재 수우동 직영! 네번째 방문한 협재 맛집 수돈까스

엄마와의 여행 중 가장 신경 썼던 건 식사와 간식. 이전 글에도 부모님과의 자유 여행 시 식당 고르는 팁에 대해 자세히 썼었기에 이번 글에는 어떤 기준으로 제주 수돈까스를 선택했는지 바로

anapp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