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극복기👨‍⚕️

[게실염 투병기] 게실염의 "원인", 육식 위주 식사로 인한 변비&스트레스

안아파 2020. 12. 9. 23:49

나는 굉장히 빨리 (10대)에 게실염이, 그것도 심하게 (이미 게실이 10개 이상이었음) 왔었기 때문에 

나한테 왜 이런 병이 찾아왔을까 많이 찾아봤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게실염의 원인

① 식습관으로 인한 변비 : 채소 없이 육식 위주로 먹다 보면 변비가 생기고, 이로 인해 대장의 압력이 세지면서 게실이 생긴다고 한다
                                               (원래 게실염은 50대 이상에서 발병했었으나, 요즘 젊은 세대에서도 나타나는 이유가 식습관 때문이라고!)

② 스트레스 : 이건 사람마다 다를 것 같은데, 나는 신기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게실염이 발생했다

③ 타고남 : 나처럼 어릴 때부터 게실이 많은 사람들이 타고나길 장이 약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일반적인 원인은 ① 식습관으로 인한 변비 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 경우에는 대장이 타고나길 약하고,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대장에 무리가 갔던 것 같다.

    게다가 식습관도 좋지 않았으니 게실염이 발생할 수밖에...!

 

※ "변비"의 기준

- 나는 내가 변비가 있다고 생각한 적 없었다. 실제로 2~3일에 1번씩은 화장실을 갔었기 때문이다.

  (1주일 이상 화장실을 못 가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기에 이 정도면 정상이라 생각했다)

- 그런데, 현재 시점에서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굵기 2cm, 길이가 12~15cm 정도 "매일 1회" 변을 보지 않는다면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하셨으면 한다.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습관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10대 때부터 약 15년간 여러 번 게실염 재발로 힘든 시간을 겪고, 결국 수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제 10~20대 때는 게실염 자체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아플 때, 치료받을 때마다 불안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나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정보)를 알 수 없어서 '내 증상이 심각한 건지', '내가 치료는 잘 받고 있는 건지' 등 판단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물론, 아플 때마다 대학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지만 전문가인 의료인과 환자인 저의 느낌은 또 다르니까요)

게실염을 앓는 젊은 분들이 조금 많아진 지금, 
저처럼 불안해하고 계신 혹은 안일하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글을 적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제 글은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건, 많이 아프기 전에 꼭! 병원에 가세요.
그리고 평소에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신경 쓰셔야 합니다. 저처럼 고통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