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무 비누 (우무솝) & 제주 비행기 지연_제주 서부 혼자 여행 마지막 이야기

우무 비누 (우무솝) & 제주 비행기 지연
제주 서부 혼자 여행 마지막 이야기

 

11월 16일~20일까지 다녀온 제주 서부 여행기도 이제 끝났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글로 쓰긴 너무 민망스러워서 쓰지 못한 2가지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우무 비누 (우무솝) 

1.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42-1 (한림 우무 본점 바로 왼쪽 가게)

2. 영업시간 : 매일 10시~19시 (비정기적 휴무는 인스타그램 공지 참고)

3. 제품 : 제주 해녀가 채취한 우뭇가사리로 만든 3가지(커스터드, 말차, 초코) 푸딩 비누 (개 당 34,000원)

출처 : https://www.instagram.com/umusoap/

나는 푸딩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우무는 가지 않았고,

바로 옆에 있는 가게가 궁금하여 들어가 봤는데 "우무솝"이었다.

 

작지만 하얗고 차분하게 꾸며진 공간이었다.

비누로 손 씻을 수 있다고 직원 분이 친절하게 말씀 주셔서 한 번 씻어보았다.

푸딩 비누의 느낌은 "생각보다 딱딱했다". 엄청 물컹물컹해서 사용하기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하셨다면 그렇지 않다.

직원 분이 한 번 세게 쥐어보라고 말씀주셔서 꽉 눌러봤는데 그렇게 쉽게 물러지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커스터드, 말차, 초코 3가지 종류가 있고 커스터드가 기본!

거기에 말차, 초코는 각각 성분에 맞게 효능이 추가되는 것 같았다.

가격은 각각 34,000원이라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데😱 선물 포장도 굉장히 정갈하고 예뻐서

정말 특별한 사람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라고 하면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외 직원 분께 들은 설명을 팸플릿을 보면서 적어본다.

직원 분이 굉장히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다.

 

향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향

후각은 다른 감각들과 다르게 대뇌에 직접적으로 전달되어 기억에 오래 남는 특징을 가졌다고 합니다.

특정 향을 맡았을 때 지난 기억이 떠올리게 되듯 제주의 신선한 재료들을 담아낸 우무 비누가 제주를 추억하고 기억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신선한 열매와 허브에서 추출한 오일들을 블렌딩 하여 우리만의 비누 향을 만들었습니다.

베르가모트, 바질, 레몬, 버베나가 만들어내는 달콤한 탑노트,

자스민, 제라늄, 네롤리가 주는 잔잔한 미들 노트,

시더우드로 이어지는 시원한 잔향은 지친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줍니다.

 

우리의 가치

원칙을 지키며 바르게 만듭니다.

제조한 지 6개월 이내의 제품만 판매합니다. 또한 유해상 논란 성분과 석유화학 성분을 배제하고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을 사용합니다.

특히 제주에서 재배된 유기농 성분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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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행기 지연

토요일 오전 10시 비행기로 서울에 돌아가는 계획이었다.

나는 버스 타고 이동할 예정이라 102번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갔는데 뭔가... 공항에 사람이 무척 많았다.

요즘 자유로운 여행이 불가하니 제주 여행객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뭔가 그럼에도 너무 많았다.

사람들이 바닥 여기저기 앉아있었다😅

뭔가... 했더니 내륙에 "안개"가 너무 심해서 앞 비행기가 다 지연된 것이다.

새벽 6시 출발 비행기도 못 가고 그래서 이렇게 사람이 많았던 것이다.

나는 10시 비행기라 괜찮을까 싶었는데 나 또한 1시간 늦춰졌다. 11시 출발!

1시간 지연도 꽤 긴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나보다 훨씬 앞선 비행기 분들도 못 가고 있으니 참...😰

 

해가 뜨고 안개가 좀 괜찮아져서 그런지 대부분 11시쯤에는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보니 9시, 10시, 11시 출발 비행기가 모두 11시에 출발하는🤣 그런 상태였다.

 

제주 비행기 지연 처음이었는데 지연이 반복될 때마다 사람들이 단체로 "하아..." 한숨 쉬는 모습이 웃펐다.

나는 처음이었지만 제주 비행기 지연은 좀 자주 있는 일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8시 비행기도 11시, 10시 비행기도 11시 출발

이번에 이용한 티웨이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