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들이하기🏃‍♂️/제주도 여행_2021

애월 식당 언니식탁_깔끔하고 정갈한 제주 맛집!

안아파 2021. 11. 30. 22:30

애월 식당 언니식탁
깔끔하고 정갈한 제주 맛집

 

제주 서북쪽을 열심히 걸어 다닌 이번 여행!

애월 해변가를 따라 올레길을 걷고자 아침에 버스를 타고 애월 쪽으로 이동했다.

원래 바다 보면서 칼국수를 먹어야지... 생각했었는데

아침 식사인데 시간도 생각보다 늦었고 지나가다가 깔끔한 식당 외관이 마음에 들어서 충동적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1. 식당명 : 언니식탁

2.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신입7길 13 102호

3. 영업시간 : 매일 10:30~15:00 (라스트오더 14:3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4. 소개 : 요리를 좋아하는 언니가 가족들과 나누던 따뜻한 집밥을 '언니식탁'에 올립니다. 

이왕이면 제주에서 자란 식재료들로 만들고 정성까지 듬뿍 담고 있습니다.

옆집 농부님의 텃밭에서 자란 싱싱한 녀석들이 식탁에 올라옵니다.

5. 메뉴

- 제주순살 갈치덮밥 : 13,000원 (베스트 메뉴😍)

- 삼색꼬꼬덮밥 : 12,000원

- 멘도롱 함박조림 : 12,000원

- 돼지품은 김치찜 : 12,000원

 

오픈이 10시 30분인데 내가 이 앞을 지나고 있을 때가 10시 15분?쯤 때여서, 내가 첫 손님이었다.

아직 오픈 전이면 기다리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셔서 따스한 아침 햇살 받으며 혼자만의 식사를 즐겼다.

(가게는 자매 2분이 하시는 것 같았다)

 

가게가 진짜 키치하고 귀엽고 내 취향이었다.

첫 손님이고 너무 이른 시간에 간 거였기 때문에 편안하게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

요고 너무 귀엽죠? 컵 받침과 커튼이 잘 어울린다🧡💙

사실, 혼자 여행이라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갈치를 못 먹어서 + 가장 베스트 메뉴라 적혀있어서

"순살갈치덮밥"을 먹을까 엄~~청 고민했는데 "함박조림"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주문했다.

주문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서 진짜 깔끔한 한상 차림이 나왔다. 정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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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 자체는 간이 슴슴했는데 주변 반찬과 국과 먹으면 딱 맞았다.

밥을 함께 비벼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열심히 비벼먹었다. 처음에는 슴슴하다 생각했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다.

맛있었다😍

(자극적인 것에 익숙하신 분들은 심심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

싹싹 긁어서 먹은 빈 그릇들🤣

정리하자면,

1.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제주도는 다 이 정도 가격은 해서, 정갈하고 깔끔한 한식을 드시고 싶다면 추천한다.

2. 가게도 키치하고 귀엽고 따스한 분위기가 좋았다. 

3. 애월 해안도로 가까이 있어서 나처럼 뚜벅이 분들도 걷기 전에 가시면 좋을 것 같다.
오픈 시간이 10시 30분이라 아침 먹기에도 적당하다.

밥 다 먹고 해안도로로 걷는 길~

맛있는 것 먹고 배도 부르고 기분도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