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들이하기🏃‍♂️/제주도 여행_2021

동문시장 귤하르방빵,한라망고 쥬스 + 청춘이오란다 과즐 (시장 구경도!) (dongmun market jeju)

안아파 2021. 11. 29. 22:34

동문시장 귤하르방빵, 한라망고 쥬스 + 청춘이오란다 과즐
dongmun market jeju

 

제주도 갈 때마다 반드시 들리는 동문시장!

1. 주소 : 제주 제주시 관덕로14길 20

2. 운영시간 : 매일 8시~21시

 

나는 뚜벅이로 항상 버스를 타고 갔기 때문에 이번에도 걸어서 갔다.

갈 때마다 느끼는 건 동문시장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시장이기에 잘되는 곳만 잘되고, 잘 안 되는 곳은 잘 안된다는 점!

그래서 사람이 몰려있는 상점, 골목만 사람이 많고 그 이외에는 아주 쉬엄쉬엄 다닐 수 있다.

 

나는 제주동문시장 7번 출구로 들어가서 사람이 많은 쪽으로 이동했다.

오메기떡도 이렇게 유명한 집에만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하다.

이번에 갔을 땐, "오복떡집"이 사람이 엄~청 많았다.

예전에 제주에서 한 달 살기 할 때 유명 떡집에서 서울 집으로 택배 보냈었는데 엄마가 무척이나 맛있게 드셨었다.

내가 생각할 땐, 오메기떡이 특별하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사갈 수 있는 무난한 특산품이기에 많이 구매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여행 중 진~짜 많이 본 게 "귤모자"다.

이게 종류가 엄청 많고, 실제로 쓰고 있는 사람도 많다. 

"제주 감귤 빼빼로"가 있어서 사진 찍었다. 이건 다른 지역에서도 파는 건가?

"동문야시장"에 먹거리가 모여있는데 여기서 흑돼지만두, 전복김밥 등 많은 분들이 먹거리를 사셨다.

나는 구경하면서 2가지를 샀다.

 

1. 청춘이오란다

방송에도 많이 나왔고, 내가 제주도에 2년 전 왔을 때도 사람들이 많이 있던 곳이다.

사실 별로 좋아하는 간식은 아니라서 사지 말까 싶었는데 오메기떡, 감귤초콜릿 이런 거 말고 좀 특이한 걸 사서 서울에 들고 가고 싶어서 구매했다.

오란다

나는 오란다 말고 "과즐"을 구매했다.

과즐은 백미과즐/현미과즐/메밀과즐/찐살과즐 4종류가 있다.

맛 보라고 조금 잘라주셨는데 코로나19 시국에 절대 밖에서 마스크 벗지 않는 나!

그냥 작은 봉지 (4종 섞어서 총 5개, 5,000원)으로 2개 구매했다. 싸진 않지만 관광지에 왔으니 이 정도는 또 써봐야지😁

+ 비행기 가지고 타도 된다! 나는 캐리어에 넣어서 들고 왔다.

++ 서울에서 내가 선물한 사람들이 먹어보고 '맛있다'고 해줘서 뿌듯했다. 

나는 안 먹어봤는데 4종 맛이 다 다르다고 하고 어떤 맛은 일반 뻥튀기 같고 어떤 건 좀 더 맛있고 그렇다고 한다.

괜찮으시다면 가서 맛보시고 맛있는 맛만 골라서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반응형

2. 동문시장 귤하르방빵과 한라망고쥬스

청춘이오란다 바로 앞에 있는 가게이다.

여기가 아주 사람이 많은 핫플레이스다🔥

 

이 집도 2년 전 내가 제주 한 달 살기 할 때도 있었던 곳인데 맨날 먹어볼까...고민만 하고 먹어보지 않았었다.

가격도 비싸고 특별히 맛있을까 싶기도 하여...하지만 이번 여행에는 먹어보기로 했다.

그동안 바뀐 게 있다면 쥬스 종류가 늘었다!

- 귤하르방 한라봉주스 : 3,000원
- 귤하르방 천혜향주스 : 3,500원
- 당근주스 : 4,000원
- 청귤주스 : 4,000원
- 한라망고 : 4,000원

원래라면 한라봉주스나 천혜향주스를 먹었을 텐데, 새롭게 한라망고 주스를 골랐다. 

가지런히 있는 게 참 예쁘죠? 예쁜 주스들~

그다음으로는 귤하르방빵 구매!

- 8개 : 3,000원
- 16개 : 5,000원
- 34개 : 10,000원

빵이 굉장히 쪼그맣기 때문에 크기를 생각하면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8개 구매!

 

이렇게 잘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이제 먹어볼 차례~

 

일단 한라망고 쥬스(한라봉망고 쥬스)는 이름 그대로 한라봉 + 망고맛이다!

그리 특별할 게 없는 맛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귤하르방빵 너무 귀엽죠?

진짜 작디작다. 한 입 베어 먹으니 귤향이 느껴졌다.

내 기대가 낮아서일까? 생각보다 맛있었고, 너무 잘 먹었다. 간식으로 딱일 듯!

정리하자면,

1. 제주 동문시장은 관광객을 위한 시장이라 구경할 수 있는 붐비는 곳이 제한적이고 물건도 제한적이다.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다. 그래도 기념품이나 선물 사기 괜찮다.

2. 청춘이오란다
오란다와 과즐을 파는 곳! 먹어본 분들에 따르면, 4종마다 맛이 다른데 전반적으로 맛있다고 한다.

3. 귤하르방빵과 한라망고쥬스
귀엽고, 먹을만해서 간식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아기들도 좋아할 듯!
(쥬스 파는 곳은 여기 말고도 많다. 다니시면서 끌리시는 곳에서 사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