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들이하기🏃‍♂️/제주도 여행_2021

제주 소품샵(금능,협재,한림,애월) 완전 정복!_메리아일랜드, 가르송티미드, 꾸꾸제주, 프롬혜, 베리제주 등

안아파 2021. 12. 2. 19:09

제주 소품샵(금능,협재,한림,애월) 완전 정복!
메리아일랜드, 가르송티미드, 꾸꾸제주, 프롬혜, 베리제주

 

여행에 갈 때쯤 간절하게 내 마음에 드는 에코백을 찾고 있었다.

조건은 2가지다.

① 가볍고 ②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 소재&색

어디에서도 적합한 것을 찾지 못하던 당시 제주도에 여행 간 김에 소품샵에서 나의 그 가방을 찾아보기로 했다.

내 조건에 맞고, 제주도 감성까지 있는 에코백이 있다면 바로 사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주 서북쪽 소품샵을 5곳 이상 갔다. 

 

제주 동문시장에 있던 소품샵, 협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던 소품샵, 까멜리아 힐 안 소품샵 등

사람들이 이미 너무 잘 아는 곳들은 제외하고, 오늘은 5곳에 대해서만 적어보려 한다.

사실 구경하는 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가게에 대해 설명을 해볼 예정이라 궁금하셨던 분들은 참고해주시길🙏

 

1. 메리아일랜드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80

(금능해변에서 GS편의점 쪽으로 100m 들어오시면 왼쪽으로 보이는 빨간 벽돌집 1층)

- 영업시간 : 10시 30분 ~ 20시

- 주요 소품 : 캔들(귤초, 한라봉초), 촛대, 액세서리, 빈티지 소품(옷, 가방), 접시, 라탄 소품 등

- 설명

메리아일랜드에서는 직접 디자인하고 손으로 만드는 소품과 제주 기념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외 유럽과 제주도에서 직접 구해오는 빈티지 제품들과 촛대들이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캔들 만들기 체험은 미리 예약하시면 진행 가능합니다.

- 인스타그램 : http://www.instagram.com/merryisland_jeju

 

메리아일랜드는 금능 해수욕장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분위기가 따숩고, 딱 빈티지샵 같은 느낌이고, 초가 굉장히 많다.

사장님은 응대 및 계산을 하시면서 계속 초를 만들고 계셨다. 그것으로 미뤄볼 때 "초"가 가장 메인 상품인 것 같다.

 

우연히 들렸는데 구경할 것도 다양한 편이고 빈티지한 소품들도 괜찮았다.

(여기서 체크무늬 에코백을 봤는데 살까 말까 굉장히 고민했다. 

소품샵 중에 괜찮은 가방 있는 곳이 진짜 거의 없는데 이곳은 가방, 옷도 많지는 않지만 조금씩 있었다)

 

금능 해수욕장 가시는 분들, 향초를 구매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샵 입구에서 찍은 사진! 이런 분위기이다~
소품샵에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이런 풍경🌊

 

2. 가르송티미드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42

- 영업시간 : 매일 10시~18시 (점심시간은 13시~14시)

 

내가 묵었던 숙소(아루미호텔 협재점) 바로 앞에 있던 곳!

우무 바로 옆옆 가게 정도라서 사람들이 대부분 우무에서 푸딩 사고 소품샵 구경하고...그런 모습을 많이 봤던 것 같다.

아쉽게도 가게 안 사진은 없지만 아래 가게 외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귀여운 제주도 느낌 물씬 나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가방, 엽서, 스티커, 컵, 옷 등 소품이 마련되어있다.

공간 자체가 크진 않지만 딱 정해진 콘셉트에 맞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가게라서,

이런 귀엽고 밝은 것들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우무 가시는 분들은 아마 자연스럽게 여길 가실 것 같아서...ㅎ 굳이 언급하진 않겠다.

 

여기서도 가방을 봤는데, 가방 자체는 노랑, 초록, 파랑 이렇게 밝고 예뻤는데

내가 찾는 기준으로는 조금 무거운 편이고 색이 좀 부담스러워서 구매하진 않았다.

(대신 귀여운 엽서 구매하고 싶었던 건 안 비밀...! 🤣) 

가게 앞에 포토존이 잘 되어있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것 같았다!
바로 옆옆 가게쯤 되는 우무!

 

3. 꾸꾸제주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상로 15-5 (우무푸딩 옆 골목, 문쏘 안마당)

- 영업시간 : 매일 11시~18시 30분

 

우무와 가르송티미드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거리로 가깝다.

특이한 건 문쏘라는 대게 카레가 유명한 음식점 안에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 여기가 맞나...엄청 확인했는데 맞다.

 

오늘 소개해드릴 5곳의 가게 중 가장 규모는 작은데 작은 공간에 물건이 빽빽하게 많다.

이곳은 일반적인 소품샵(관광지 근처에 있는 소품샵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특별하게 꼭! 가보셔라...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지만 만약 우무, 문쏘 등 가게를 이용하실 계획이시라면 가보시면 좋겠다.

내 기준에는 그렇게 구경할 게 많지 않았지만 이건 취향의 차이일 수 있으니!

 

+ 아마 꾸꾸제주 주인 분이 키우시는 것 같은 고양이 님!

너무 늠름하게 앉아계셔서 사진 찍었다. 너무 잘생겼죠!!! 🧡

+ 이렇게 문쏘에 들어가는 입구에 "꾸꾸제주" 간판이 있는데 안에 들어가시면 된다~

여기가 꾸꾸제주!

 

4. 프롬혜

-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0 1층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17시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영업시간 변동 시 인스타그램 통해 공지하나 확인 필수!)

- 설명 : 많은 나라의 바닷속 여행을 다니나 뜨거운 여름의 계절이 좋아 몇 년 간 동남아에 머물고, 현재는 제주에 멈춰 취향을 담은 소품샵을 운영합니다.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 자연의 멋이 담긴 핸드메이드 라탄과 우드, 드림캐처, 패브릭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셀렉하여 판매합니다.

-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fromhye_official

 

이전 글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라탄에 진심인 나, 그래서 일부러 찾아간 곳이었다.

내가 만든 가방과 한라봉🍊!

여기는 진짜 딱! 라탄&우드 관련 소품만 있고 정말 가게가 크지도 않은데 봤던 거 또 보고 또 보고

(다 사고 싶은데 가격은 그러하지 않으니ㅎㅎㅎㅎ)

사진도 안 찍고 그렇게 구경을 열심히 한 곳이다.

 

솔직히 가격대는 좀 있으나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한 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사실 나도 살 건 없었지만 그냥 뭐라도 사고 싶어서...ㅎㅎㅎㅎ 컵받침을 하나 사 왔다.

초보이긴 하지만 나도 라탄을 하는데 이런 건 어떻게 만드는 걸까? 

아무튼 라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또 가고 싶다~)

 

+ 아! 이거 말고 조금 더 심플한 컵받침의 경우는 "메리아일랜드"에도 있었고, 거기가 가격이 더 저렴했다.

물론 같은 제품은 아닐 것 같으나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친절한 사장님이 계시는 가게...! 사장님 저 다음에 또 가도 될까요?
예쁘죠~~~~!!!!! 🧡

 

5. 베리제주(파란공장)

-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고내로7길 45-14 (고내리 고내포구 정자에서 도보 3분 거리)

- 영업시간 : 10시~22시

- 인스타그램 : http://www.veryjeju.com/

 

오늘 소개해드린 5개 소품샵 중 가장 규모가 큰 곳! 먹거리부터 포함해서 이런저런 것들이 많다.

나는 좀 다양하게 구경하고 싶다! 하시면 여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엄~~~~~~~~~~~~~~~~~~~청나게 귀여운 고양이 님이 계신다. 매우 친절하신 고양이 님!

사진 찍고 싶었는데 차마 찍지 못했다 😭

가는 길에 바닥에 귀엽게 발자국이 그려져있다🧡

내가 사고 싶었던 가방 소재가 바로 요런 거였다. 

아마 이런 소재를 "타포린"이라 할 텐데 진짜 가볍고 때도 안 탄다.

그래서 사고 싶었는데, 나란 사람 술 1도 안 먹는 사람...인데 너무나 가방에 술이...🤣🤣🤣🤣🤣

그래서 고민하다가 포기했다. 

진짜 귀여운 거 많고 구경할 것도 많은 곳인데, 가방에 급실망하여서...ㅎㅎㅎ 볼펜 두 자루만 샀다.

(내가 특이한 거고 진짜 이런저런 소품이 많다)

 

제주의 4계절을 표현한 볼펜 중 2개인데 나름 귀엽고 예쁘죠?

지붕 위에 있는 고양이 님 동상으로 마무리!

정리하자면,

1. 사실 제주는 관광지라 여기저기 소품샵이 많다.
내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가방을 찾고 싶다!라는 목적이 있었기에 여러 소품샵을 일부러 찾아다녔다.
(단, 뚜벅이라 애월, 한림, 협재, 금능 정도만 다녔다🤣)

2. 메리아일랜드 : 금능 해수욕장에 간다 + 나는 향초를 사고 싶다 + 빈티지 물품을 보고 싶다 >> 추천!

3. 가르송티미드 : 귀엽고 밝은 게 좋다 + 우무에 간다 >> 추천

4. 꾸꾸제주 : 문쏘나 우무에 간다 >> 추천

5. 프롬혜 : 라탄 등 동남아를 느낄 수 있는 소품이 좋다 >> 추천

6. 베리제주 : 좀 다양한 물품을 보고 싶다(먹거리, 문구, 옷 등등) + 고내리 근처를 지난다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