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들이하기🏃‍♂️

다음주엔 예쁘게 튤립이 필 것 같은 경춘선 숲길 + 애정하는 표준커피🧃

안아파 2021. 4. 11. 11:56

 

코로나19와 3주 내내 주말마다 비가 와서 걷기 운동도 잘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날이 밝길래 집 앞 산책을 다녀왔다. 벚꽃은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지고 튤립이 피려고 하는 신기한 현상😂!

+ 코로나19가 대유행이 다시 찾아온다고 하는데...제발 이 수준에서 멈췄으면🙏

우리 모두 밖에서 마스크 절대 벗지 말고, 손 잘 씻고, 몸이 안 좋으면 사람들 만나지 말고 이 3가지는 함께 지켜요! 산책길에 엄청 놀란 게 마스크 벗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너무 놀라서...할 말을 잃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경춘선 숲길 오랜만에 걷는데 초록 초록하고 꽃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초록초록해진 숲길
봄이라 그런지 길 옆에 꽃이 예쁘게 심어져있습니다. 색이 너무 예뻤어요🧡
초록초록하지요? 텃밭을 가꾸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봄꽃들과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여름꽃들
개나리💐는 이제 거의 다 지고 이렇게 조금씩만 남아있었습니다

 

개나리 등 봄꽃은 거의 지고 있고, 여름꽃은 이제 열심히 피고 있었다. 참 이런 걸 보면 시간이 빨리 가는 걸 느낀다. (시간이 가는 건 아깝지만, 한편으로는 더 빨리 가서 코로나19가 덜 위험해지는 날이 왔으면 하는 이중적인 생각😁) 텃밭을 가꾸는 분들도 많았다. 상추도 심으시고 이제 정말 봄인가 보다.

 

저 작은 파란꽃이 너무 예뻤어요~ 제 취향입니다😊

 

튤립🌹은 활짝 핀 곳도 있고 막 피려고 준비 중인 곳도 있었다. 예전엔 튤립 예쁘다고 생각 안 했었는데, 이렇게 보면 참 귀엽고 예쁜 곳인 것 같다. 나이 들어서 그런가...취향이 많이 바뀐다😏.

 

 

길을 가다 보니 작은 구역이지만 튤립이 활~~~~짝! 핀 곳도 있었다.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 찍고 있어서 나도 사진을 찍어보았다. 노랑, 빨강, 투톤! 나는 빨간색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여러분은 어떤 색이 가장 좋으신가요?🙋‍♂️)

 

 

 

 

걷다 보니 도착한 표준커피😍 공릉동에는 진짜 맛있고 예쁜 카페가 많은데 그중 많이 애정 하는 곳이 표준커피다. 이유는...일단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고!인 것 같다. 특히, 커피를 끊은 나에게는 커피 외 음료나 디저트가 얼마나 내 취향이고 맛있는지가 중요한데 그 2가지가 모두 충족되는 곳이다.

 

예전 글에도 썼지만, 당근케이크, 스콘 등이 엄~~청 맛있다. (내가 방문했던 4월 10일에 보니, 당근케이크 아직 판매 중이었다. 밥을 먹지 않았다면 당장 사 왔겠지만, 밥을 먹은 후라 사질 못했다. 아쉬웠다...😭) 혹시 당근케이크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 보세요. 맛있어요🍰!

 

anappa.tistory.com/24

 

[후기] 표준커피 나의 사랑 "당근케이크"♥

나는 케이크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내가 먹기에 너무 달다...!) 하지만, 그런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가 있으니... 바로바로 "당근케이크♥" 케이크를 먹어야 하는 상황인데 + 그 가게에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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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커피쟁이였지만, 게실염 수술 후에는 커피는 끊었다. 너~~무 먹고 싶으면 무조건 디카페인으로 먹기 때문에 (그리고 우유도 잘 안 먹고, 두유로 바꿔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리하고 있어서) 사실 카페에 가면 엄청 고민을 하며 메뉴를 고른다. 이유는 커피 외 메뉴가 없는 곳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들이 맛있는 곳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평타...혹은 그 이하. 하지만 표준커피는...😊 그렇지 않다. 예전에 수박주스 철에는 수박주스를 많이 먹었었고, 어제는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보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딸기레몬에이드"를 시켰다.

 

그런데...!😨

여러분, 상큼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 무조건 이거 드세요!!😍

 

직접 담근 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인데 완전 내 취향! 같이 갔던 친구가 한 입 뺏어먹고 나서는, 본인도 이거 먹을걸 그랬다며 후회했다. (친구는 중간에 목마름을 참지 못하고 다른 곳에서 음료를 사서 먹었다) 오랜만에 예쁜 컵 들고 인증샷도 찍었다📷.

 

오랜만에 인증샷을 찍어서 그런가, 마음에 쏙 들었던 사진! (친구는 그냥 사진인데 뭐가 마음에 드냐며...😆)
안에 들어있는 딸기와 레몬! 색도 맛도 예쁘다~

 

표준커피까지 갔다가 집까지 다시 돌아왔다. 왕복 1시간 좀 넘는 산책길이었는데 그냥...오랜만에 비도 안 오고 걷는 것만으로 좋았다.

 

TMI : 내일 또 비 온다고 하던데...😆 평일이니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