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를 줄이려고 하고 있지만, 그게 잘 안된다...😭. 그래서 나름 노력하고 있는 방법은 이하 3가지이다.
① 저녁에는 밀가루 먹지 말기
② 빵을 먹고 싶다면, 쌀빵이나 건강한 재료로 만든 걸 먹기
③ 식사 순서 상 밀가루는 가장 마지막에 먹기 & 많이 씹어먹기
위 3가지 방법이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장절제술 전에 무분별하게 밀가루를 매 식사마다 먹던 모습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아무튼! 공릉동에 건강한 재료로 만든 베이커리가 있다고 하여 비를 뚫고 방문해보았다.
[칸텐:KANTEN]
1. 위치 : 서울 노원구 동일로 186길 53-50 1층 (공릉역 2번 출구에서 295m, 경춘선 숲길에서도 가까움)
2. 소개 : 아이에게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속이 불편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좋은 재료로 좋은 빵을 만들고 좋은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변하지 않는 마음과 맛을 지키겠습니다.
※ POS 앞에도 써있지만, 칸텐은 좋은 재료(유기농 밀가루, 고매 마르켄 버터)를 사용하는 걸로 유명하다. 사용하는 밀가루 등 재료가 오픈 주방 앞에 전시되어있다. 모든 제품에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구입 당일 먹는 걸 권장하며, 어려운 경우에는 밀폐하여 냉동 보관하라고 한다. (단, 앙버터와 버터 브레드는 당일 섭취하라고 적혀있으니 참고해주시길🙏)
3.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매주 월/화 휴무, 제품 소진 시 조기마감)
※ 네이버 지도에는 매월 마지막 월/화 휴무 등 조금 다르게 적혀있는데, 매주 월/화 휴무라고 한다.
4. 가게 모습&빵 종류
- 가게가 크진 않지만, 멀리서도 눈에 띄는 예쁜 외관을 가지고 있다.
- 비가 오는 날 방문해서 바깥에 우산걸이가 있었다. 이런 모양의 우산걸이는 처음 보는데 굉장히 편했다😃.
- 가게는 아래 사진처럼 들어가면 한눈에 보인다. (우측에 사용하는 유기농 밀가루가 전시되어있다)
- 다 맛있어 보여서 빵을 고르는데 한참 고민했다😍.
- 빵 종류 일부를 적어보자면, 프레첼(2,800원), 소시지 프레첼(3,500원), 할라피뇨 치즈에삐(4,300원), 앙버터(4,500원), 치아바타(2,500원), 올리브 치아바타(2,800원), 치즈 치아바타(3,300원), 크루아상(3,000원), 크렌베리 우유식빵(4,300원), 더블잼 우유식빵(3,500원), 올리브 치즈식빵(4,500원), 샤워도우 바게트(3,500원), 올리브4치즈 캄빠뉴(4,500원), 빵 오 카카오(5,500원) 등이 있다.
5. 구매한 빵
- 앙버터가 굉장히 맛있다고 해서 고민을 했지만, 내 취향대로 생크림 스콘/올리브 치아바타/빵 오 카카오 (총 3가지) 빵을 샀다.
- 구매한 빵은 원하면 모두 손수 잘라주셨다. 가끔 통으로 된 빵을 사면 나눠서 먹기 불편할 때가 있었는데, 모두 잘라주셔서 너무 좋았다.
- 올리브 치아바타는 엄마께 바로 드리고🤣, 나는 생크림 스콘과 빵 오 카카오를 먹어보았다. (빵 오 카카오는 10조각 정도는 나오는 것 같은데, 그중 3개만 일단 먹어보았다)
- 생크림 스콘😍! 나는 원래 스콘을 좋아한다. 그 포슬포슬하고 퍽퍽한 식감이 좋다. 생크림 스콘은 내가 먹던 스콘과는 조금 다르게 굉~~~장히 부드러웠다. 퍽퍽한 식감 싫어하시는 분들도 좋아할 것 같은 맛! 고소하고 부드럽고...그래서 생크림 스콘인가 보다. 가격도 개 당 2,500원이라 집이 가깝다면 맨날 가서 사 먹고 싶은 맛이다. 진심...!
- 빵 오 카카오는 무슨 빵 인지도 모르고 "카카오"란 말에 혹해서 구매했다. 나는 초코🤎를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구매했는데, 내 생각보다 건강하고 그러면서 초코맛은 잘 느껴지고, 그러면서 약간 베리(?!) 같은 달콤한 맛도 나서 엄청 맛있었다. (원래 3조각 먹으려고 꺼냈는데, 다 먹고 2조각 더 꺼내 먹었다🤣)
- 나는 초코맛은 다 좋아하는데, 가끔 엄청 부담스럽고 느끼할 정도로 초코맛이 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빵 오 카카오는 초코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건강하고 깊은 초코맛. 그리고 왜 인지 모르겠지만, 베리맛이 느껴졌다. 아무튼...엄청 맛있다😁.
- 엄마에게 올리브 치아바타 맛 어땠냐고 여쭤봤더니,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해서 맛있다고 하셨다. 결과적으로 칸텐 빵들의 맛은 "건강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깊은 고소함, 담백함"이 특징인 것 같다. 요즘 빵 가격은 다 너무 비싸서...! 이 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이 들었고, 조만간 재방문 (아마, 200%)할 것 같다.
내가 방문했을 때 배달도 하시는 것 같았다.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은 방문을, 조금 먼 곳에 계시는 분들은 배달을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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