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치료 4

[게실염 투병기] 게실염의 "원인", 육식 위주 식사로 인한 변비&스트레스

나는 굉장히 빨리 (10대)에 게실염이, 그것도 심하게 (이미 게실이 10개 이상이었음) 왔었기 때문에 나한테 왜 이런 병이 찾아왔을까 많이 찾아봤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게실염의 원인 ① 식습관으로 인한 변비 : 채소 없이 육식 위주로 먹다 보면 변비가 생기고, 이로 인해 대장의 압력이 세지면서 게실이 생긴다고 한다 (원래 게실염은 50대 이상에서 발병했었으나, 요즘 젊은 세대에서도 나타나는 이유가 식습관 때문이라고!) ② 스트레스 : 이건 사람마다 다를 것 같은데, 나는 신기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게실염이 발생했다 ③ 타고남 : 나처럼 어릴 때부터 게실이 많은 사람들이 타고나길 장이 약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일반적인 원인은 ① 식습관으로 인한 변비 라고 생각하면 된다. ..

[게실염 투병기] 일상 생활이 어렵다면, "수술"

재발 간격이 짧아졌지만, 처음엔 내가 왜 아픈지 알 수 있었다. 바로,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시기 = 아픈 시기"임을 알았기에, 간격은 짧아졌지만 그다지 무섭지는 않았다. 스트레스 관리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30대 중반이 되는 어느 해, 처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음에도 게실염이 찾아왔다. 어김없이 응급실을 찾았고 CT를 보고, '이제는 수술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는 답변을 교수님께 들었다. 게실염 수술이 필요한 경우 - ① CT 상 하얗게 변한 부분이 많아졌다 : 게실 부분이 하얗게 변했다는 건, 이물질이 너무나 딱딱하게 굳어서 빠져나올 일이 거의 없다는 거라 한다. 염증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이물질 없이 소화가 잘 되고, 화장실도 잘 가야 하는데 그럴 확률이 줄어든 게..

[게실염 투병기] 짧아진 재발 간격, 유일한 치료 방법 "금식"

20대, 내가 아팠다는 사실은 잊고 좋아하는 맵고 짠 음식을 맛있게 먹고 지냈다. (tmi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 곱창, 피자, 떡볶이 / 매운 밀가루 음식) 25살 때쯤, 처음으로 게실염이 재발했다. 그리고 28살 때쯤, 또 게실염이 재발했다. 그리고 30살에 또다시 게실염이 재발했다. 나의 재발 간격이 짧아지고 있었다. 1. 게실염 증상 -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우측 배가 아프다고 한다. (나 또한 그러했다) - 칼로 찌르는 고통(날카로운 고통)과 비슷하며, 누를 때 & 눌렀던 손을 뗄 때 둘 다 아프다. - 한 번 고통이 시작되면 계속 아프고, 염증이 나아지기 전까지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 염증이 있는 것이기에 열이 많이 난다. - 배가 약간 부푸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

[게실염 투병기] 10대, 고통의 시작 (with 맹장염)

19살에 처음으로 내가 "게실염"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게실염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대장 게실염(diverticulitis) 대장 게실은 대장벽 일부가 벽 외부의 장막 쪽으로 탈출하여 생긴 작은 주머니 모양의 병변이며, 게실이 존재하는 상태를 게실증, 게실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게실염이라고 한다. 고3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밤에 열이 나고 오른쪽 배가 많이 아팠다. 처음 느끼는 종류의 복통이여서 그 당시 나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인터넷을 뒤졌다. 내 마음속 결론은 '맹장염'...! 그런데 인터넷 속 맹장염은 '걸을 수 없을 정도의 복통'이라고 써있는데 나는 걷는 데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그래서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이 통증이 나아지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외출계를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