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용하던 애교살 제품을 다 써서 뭘 살까 고민하던 중 피치베리 베리라이너가 진짜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다. 내가 방문한 곳은 온앤더뷰티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오프라인으로 보기 힘든 아멜리, 피치베리 제품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피치베리 베리라이너 제품은 구경은 가능하나 품절로 구매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도 전 색상 발색 가능한 게 어디냐며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피치베리 베리섀도우 7컬러
- 원가 : 18,000원
- 색상
- 데일리카멜
- 브라운히어로
- 핑크뮬리
- 로맨틱홀리데이
- 데일리애프리콧
- 핑크에이드
- 피치에이드
- 특징
- 파우더와 펜슬의 장점을 하나의 섀도우로!
- 무른 제형이라 전용 샤프너(4,900원) 함께 구매 추천
데일리카멜과 브라운히어로는 애교살 목적으로 쓰기엔 너무 어두워서 나머지 5가지 색상을 손등 발색해 보았다.
색상 잘 보이시나요?
색상은 5가지 모두 다 예뻤다. 내가 보기 전 가장 관심 있었던 건 로맨틱홀리데이인데 딱 애교살 밝히는 용도로 괜찮을 것 같았다. 베스트셀러 색상은 데일리에프리콧, 핑크에이드, 피치에이드 맨 마지막 3가지 색상이니 참고해 주시길.
제형이 딱딱하다 무르다 여러 평이 있던데 펜슬-파우더 중간 느낌이라 내가 느끼기엔 확실히 물렀다. 매우 쉽게 슥슥 잘 그려졌다. 오히려 힘을 너무 줘서 그르면 뭉칠 것 같은 느낌.
이렇게 실물을 봤으니 집에 가서 하나 살까?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나는 구매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옷에 너무나 쉽게 묻어났기 때문이다. 발색 열심히 하고 사진 찍고 동영상 찍는 동안 내 옷에 살짝 손등이 긁혔는데 진짜 진~~하게 다 묻어났다.
부드럽고 발색이 진짜 잘되는 피치베리 베리섀도우는 다르게 말하면 무르고 고정이 잘 되지 않는다. (물론 밑작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 옷에 묻어나는 걸 보니 화장을 그리 탄탄하게 하지 않는 나에겐 '지속력이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 장점 : 섀도우와 파우더 중간이라 부드럽게 발색이 잘 된다. 색상도 애교살에 딱 쓰기 좋다.
- 단점 : 무르고 고정력이 그렇게 좋지 않다. 가격이 매우 비싸다. (할인할 때는 노리는 게 좋다)
피치베리 베리 펜슬 아이 섀도우 1.4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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