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들이하기🏃‍♂️/제주도 여행_2022

제주 서쪽 가볼만한곳_차귀도, 판포리, 월령리, 해거름전망대까지 뚜벅이 총정리

안아파 2022. 10. 7. 07:50

나는 제주도의 서쪽만 주구장창 여행을 다니고 있다. 그것도 뚜벅이로! 19년에 한달살기 할 때도 제주 서쪽에서 지냈고, 그 후 제주도 여행을 올 때도 서쪽만 계속 가고 있다. 많은 분들이 동쪽으로 많이 여행 가시고, 서쪽에 간다고 해도 익숙한 곳 (애월, 협재, 산방산)에만 주로 가시는 걸로 알고 있기에 오늘은 익숙하지 않지만 나름 괜찮은 장소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이 장소들은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기에 볼 것, 먹을 것이 많은 건 아니지만 이번 글을 보시면서, '아~서쪽에 이런 곳도 있구나!'라고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1. 차귀도포구/차귀도

뚜벅이가 가려면 버스에서 내려서 30분은 걸어가야 하는 차귀도포구! 차귀도를 가기 위해서는 차귀도포구로 가야 한다. 올레길12코스 구간이자 엉일해안산책로와 연결되는 곳인데 여객선을 타고 차귀도로 들어갈 수도 있고 엉일해안산책로가 열려있다면 걷기도 꽤 좋은 곳이다. 

+ 내가 방문했을 때는 바람/비 때문인지 엉일해안산책로가 닫혀있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해안산책로는 닫혀있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길🙏

++ 네발스쿠터(?!) 같은 걸 대여해서 둘러보는 분들도 많다. 걷기 힘들다면 탈 것을 대여해서 한 바퀴 돌아보기도 괜찮다.

오징어를 말리는 곳들이 많았다. 오징어 철이라 그런가...제주도에 있는 동안 여기서 가장 많은 오징어를 보았다. 판매하는 가게들도 꽤 있었고!

너무 멋지죠?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고산리 유적 구간

 

2. 판포리/판포포구

메가리조트가 위치한 판포포구! 비교적 얕고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공간이 있어 수영하는 아이들과 거족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멀리 보이는 비양도와 풍차까지 풍경도 매우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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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거름전망대

판포포구와 인접해있는 해거름전망대. 해 지는 모습을 보기 좋은 곳이다.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파는 카페도 있고, 앞에 넓은 잔디를 갖추고 있어서 조금 쉬면서 노을 보기 좋다. 해거름전망대, 판포리, 월령리 근처풍차/노을/바다 이렇게 3가지가 다 어우러지는 곳이고 서로 인접해있어서 너무 덥거나 춥지 않다면 걷기도 괜찮다. 

TMI지만, 나는 너무 더울 때 걸어서...걷다가 포기하고 택시를 탔다😂 탁 트인 풍경과 바다를 볼 수 있는 만큼 그늘은 하나도 없는 길이라는 점 참고해주시길🙏

 

4. 선인장 군락이 있는 월령리

월령리는 선인장 군락이 있다. 그래서 선인장이 눈에 띄게 많고 짧지만 산책길도 잘 되어있는 편이다. 

 

제주 서쪽 중에 비교적 유명하지 않은 곳들 중심으로 아주 짧게 보여드렸다. 맨 처음 말씀드렸던 것처럼 볼 게 많거나 식당이 많거나 그런 곳들은 아니지만 '아~ 이런 곳이 제주 서쪽에 있구나!'라고 참고해주셨으면 좋겠다.

+ 주로 차로 이곳을 지나게 되실 텐데 이 근처에도 해안가에 몇몇 괜찮은 카페가 있다. 풍경이 좋아서 사진 찍기 좋으니 지나가다가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신 분들은

하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