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도 여행 때 방문했던 제주 협재 맛집 수돈까스를 다시 찾았다. 수돈까스는 이번까지 합하면 19년부터 세번째 방문! 사실 요즘 돈까스 맛집 너~~무 많기에 수돈까스가 특별하게 더 맛있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이유는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계속 재방문하고 있고!
오늘은 세번째 방문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한다. 특별출연 친구들이 있으니 기대해주시길😎
1. 상호명 : 수돈까스
2.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93 (협재해수욕장에서 가까움)
3. 영업시간 : 10시~19시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4. 기타 :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가능
※ 제주 식당은 은근히 포장이 되는 곳이 많지 않은데 여기는 포장이 된다👍
지난 방문 때에는 애매한 오후 시간에 갔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기름진 고기(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다.
10시 되기 전에 도착해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
나보다 먼저 기다리는 손님이 있네?
문 앞에 딱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 3마리. 고양이가 왜 저렇게 문 앞에서 지키고 있나 싶었는데 문이 열리자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수돈까스 사장님이 고기를 챙겨주시고 계셨던 것! 고기를 한 덩어리 주자 3마리서 냠냠냠 먹었다🧡
귀여운 고양이들😺
고양이들 지켜보면서 기다리다 보니 10시가 되어 첫 손님으로 입장하였다. 올 때마다 앉는 안쪽 자리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사실 항상 같은 거 먹고 있는데 그냥 메뉴는 항상 보게 된다🤣)
특등심 18,000원
상등심 14,000원
등심 13,000원
안심 15,000원
치즈멘치 14,000원
카레돈까스 13,000원
냉모밀 : 10,000원
내 선택은 언제나 그러하듯 치즈 멘치! 책을 읽으면서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등장한 돈까스🍛
진짜 정갈하지요?
밥, 국, 돈까스, 샐러드, 빵, 김치, 단무지, 소스가 한 세트로 잘 담겨나오는데 진짜 딱 정갈하다. 저 빵은 반이 갈라져있어서 토마토와 야채, 돈까스 한 조각을 넣고 '햄버거'처럼 만들어서 먹으면 되는데 나는 항상 따로 먹고 있다. 햄버거처럼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어서😅 그래도 알려주시는 먹는 방법은 그러하니 참고해주시길🙏
부드러운 치즈가 고기 안에 쏙 들어있어서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바로 먹기 시작!
같이 한 입 먹어볼까요?
치즈의 부드러움과 돈까스가 정말 잘 어우러졌다. 사실 이 돈까스는 사람에 따라 '느끼하다'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에겐 딱이었다. 치즈 좋아하시는 분이나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인 점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내 경우에는 밥까지 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서 밥만 조금 남겼다. 한 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계산하고 나왔더니 어느새 식사 다 하고 쉬고 있는 고양이~
나도 배부르고 고양이도 배부르고 행복하게 시작하는 아침이었다.
엄청 특별하게 맛있다!는 아니지만 정갈하게, 호불호 없이 먹기 좋은 수돈까스😁 제주 협재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돈까스를 드시고 싶다면, 협재 수돈까스 살포시 추천해본다.
+ 바로 근처 수우동('나혼자산다'에 나온 식당)도 있으니 함께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부탁드려요~
'같이 나들이하기🏃♂️ > 제주도 여행_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한림 카페 / 에그타르트 맛집_제주 비주비주 (0) | 2022.10.09 |
---|---|
협재 카페 제주 귤당리 (바다 보면서 귤&한라봉 들어간 베이커리/음료 마시기) (4) | 2022.10.09 |
제주 소품샵 업데이트 (제주 메리아일랜드, 제주 프롬혜 등) (1) | 2022.10.08 |
제주 서쪽 가볼만한곳_차귀도, 판포리, 월령리, 해거름전망대까지 뚜벅이 총정리 (2) | 2022.10.07 |
공항버스 6101 (창동/노원) > 김포공항 > 티웨이항공 > 제주 102번 버스로 애월/한림/협재 이동 (0) | 2022.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