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들이하기🏃‍♂️

항동철길 가는 법 (천왕역 > 항동철길 > 푸른수목원)

안아파 2021. 10. 24. 16:56

오류동 근처에 산책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항동철길!

생각보다 더 좋아서 천왕역부터 (혹은 오류동역부터) 항동철길 가는 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항동철길에서 푸른수목원 가는 법🏃‍♂️

1. 천왕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위쪽으로 쭉 직진을 한다.
2. 큰 사거리가 나오면 바로 표지판과 철길 입구가 보인다.
3. 철길을 따라서 쭉 위로 이동한다. 
(다만 여기에는 크게 볼 건 없다. 그냥 빌라 옆 철길이다)
4. 원래는 이렇게 쭉 가면, 푸른수목원 뒤와 바로 연결이 되는데, 지금은 공사 중이라 중간에 끊겨있다.
근데 공사장 바로 옆에 약간의 등산을 동반한 길이 있으니 그쪽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면 바로 푸른수목원 뒤쪽!
(그 바로 앞에 포토존도 있으니, 사진 먼저 찍고 푸른수목원 구경하시는 걸 추천!)

사진으로 가는 길 한 번 더 보여드리면서 얼마나 가을 산책길로 예쁜지 보여드리고자 한다.

 

천왕역 3번 출구에서 위로 쭉 올라가면 바로 보여서 절단된 구간부터 설명!

이렇게 빌리 옆 항동철길을 따라가다 보면, 공사기간이라 막혀있는 걸 볼 수 있다. 나도 당황해서 다시 돌아가야 하나... 했는데 공사장 끝에 "보행자 통로"가 있다.

(여기 빌라 옆 구간은 크게 예쁘지 않다. 푸른수목원 쪽 항동철길부터 예쁘니 여기만 보고 실망하지 마시길!)

공사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적혀있다. 원래는 진즉 끝났어야하나 연장되었다고😭

보행자 통로라고 하지만 약간의 등산이니 꼭 조심하셔야 한다.

올라가서 갈림길이 한 번 나오는데, 위쪽 방향 (공사장 쪽)으로 가면 바로 푸른수목원 뒤쪽 입구가 나온다.

 

여기 바로 앞에 유명한 포토존이 있으니, 입구로 들어가시기 전에 사람 없으면 사진 먼저 찍으시길 바란다. 

여기서부터의 항동철길이 정말 예쁘다🧡

바로 앞이 포토존!

나도 바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거의 바로 찍었다. 

그냥 막 찍어도 청명한 가을 하늘과 나무 때문에 분위기 있게 잘 나왔다.

 

이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셨다면, 아까 그 문으로 돌아가서 수목원 안으로 가도 되고, 철길 따라 쭉 걸어도 된다.

나는 수목원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호수도 있고, 정원도 잘 가꿔져 있고 내 생각보다는 크고 좋았다.

무료 수목원인데 이 정도면 완전 굿굿!

푸른수목원 안에 도서관도 건축 중이었고 (나중에 와봐야지!), 온실도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되어있었다. 그래도 볼 건 많다.

쉴 공간(앉을 곳)도 많고 그래서 아이와 함께, 강아지와 함께 오신 분들이 많았다.

 

나는 거꾸로 들어간 거라 입구 쪽으로 걸었는데 입구 앞에는 주차장과 카페도 있다.

카페 옆에 지도가 있어서 찍어봤다.

지도 가운데가 철길이고 철길 따라 쭉 조성되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지도를 잘 확인해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다.

카페에서 음료도 하나 마셨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았다. 

나는 걸어와서 못 느꼈는데 주차장에 차가 엄~청 많았으니 참고해주시길!

가깝다면 그냥 걸어오시는 걸 추천한다. 

날씨 좋은 날, 가까운 수목원을 찾고 계신다면 추천한다👍

항동철길 > 푸른수목원 TIP!

1. 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
2. 천왕역에서 걸어간다면, 공사 중이어도 옆에 보행자 통로를 통해 갈 수 있으니 돌아가지 마시길!
3. 천왕역에서 푸른수목원까지의 항동철길은 예쁘지 않다. 하지만 푸른수목원부터는 예쁘니 실망하지 마시길!
4. 천왕역에서 푸른수목원으로 걸어갔다면, 포토존에서 사진 먼저 찍고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