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었기에 도어락, 손잡이, 조명을 구경하러 을지로에 갔다. 이제 막! 공사가 시작한 거라 왜 벌써부터 도어락? 조명?을 해야 하나 궁금했는데 남자친구가 아래와 같이 설명해주었다.
① 도어락 : 문 필름지 작업을 할 때 도어락이 달려있어야 그 사이즈에 맞게 재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달아두어야 한다. 다만, 설치는 구매처에서 전문가가 와서 해줘야 한다.
② 조명 : 복층(층고가 거의 4m입니다;;)이라 조명을 미리 좀 결정해두면 기계(올라가서 작업하는 사다리 같은 구조물)로 작업을 할 때 한 번에 달아둘 수 있다.
그래서 을지로에 갔다.
먼저, 도어락/손잡이집부터! 우리가 갔던 곳은 "대흥금속철물"!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 이미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은 편이었다. 우리의 목적은 도어락 구매 + 손잡이 구경이라 바로 도어락부터 구경했다.
나는 비싼 도어락은 써본 적 없어서 몰랐는데, 남자친구는 평이 좋고 고급진 삼성 제품으로 이미 보고 와서 그 제품을 중심으로 봤다. 지문까지 되는 제품을 원했지만 요즘 반도체 문제로 해당 제품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구경 후 산 제품은 첫번째 사진 맨 우측에 있는 제품! 색상도 로즈골드 색상이고 돌리는 형태가 아니라 밀어서 쓰는 형태라 열기/닫기가 편하고 여러가지로 마음에 들었다.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했다😍.
온 김에 손잡이도 구경했다.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도무스 손잡이"가 유명한다고 그걸 중심으로 보았다. 열리는 게 훨씬 더 부드럽다고 남자친구가 마음에 들어 했다. 일단 손잡이는 구매하지 않고 모양 등을 구경하였다.
가게는 작지만 알차게 제품들이 전시되어있어 잘 구경을 했다.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도어락 구매 후 우리는 가게를 나섰다.
(TMI지만, 도어락이 엄~~청 무거웠다. 더운 날 움직였던 거라 차에 두고 조명가게로 갔다. 도어락이 원래 이렇게 무겁나...😅)
그 다음 우리가 간 곳은 조명가게! 을지로에 조명가게가 엄청 많지만 남자친구가 친절한 곳이라 소개 받았다는 "대도조명"으로 갔다.
2~3층으로 이뤄져 있고, 주로 물건은 2층에 있고 조금 큰 조명은 3층 작은 공간에 있다. 우리는 층고가 높은 곳에 달 조명을 찾고 있어서 끈으로 아래로 툭 떨어지는 형태의 조명을 찾고 있었다. 여러 종류가 있었고, 조명에 대해서는 사실 그렇게 많이 고민하지 않고 가서 그냥 구경만 열심히 하고 왔다.
나는 아래와 같이 나무로 된 조명이 뭔가...예뻐보였다. 라탄의 영향인가😁! 층고도 있으니 조금 작은 조명 여러 개를 높낮이를 다르게 해서 설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아저씨가 조언해주셨다.
구매까지는 하지 않았으나, 주인 아저씨가 매우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구경을 하고 나왔다. 나는 조명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내 취향은 있지만, 이렇게 보는 거랑 실제 방에 설치된 거랑 느낌이 너무 다를 것 같아서 (방의 벽지, 바닥, 분위기 등에 따라 조화로움에 차이가 있을 것 같은...🙄) 뭔가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다. 조명은 그래서 조금 더 고민해보기로!
이렇게 끝내긴 아쉬우니 TMI를 남겨보려 한다. 우리는 "을지 트윈타워"에 주차를 했다. 두 가게와 매우 인접해있고, 주차도 수월하고, 주차비가 비싸다는 (1시간에 6,000원) 큰 문제가 있지만, 1층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먹으면 1시간 or 그 이상 (평일에는 1시간인 것 같고, 주말은 그것보다 조금 더 해주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무료였기 때문이다. 이 건물 처음 와봤는데 엄청 좋아보였다😊.
을지로에 왔으니 점심은...제주산방식당🧡! 이전에 글 올렸었지만, 그 이후로도 남자친구가 좋아해서 근처에 오면 자주 가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비빔면은 완전 비추❌ (남자친구의 말에 따르면, 그냥 팔도비빔면 맛이라고 한다;;) 물면이나 뜨거운 면을 강추한다. 여름이니, 물면이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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