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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복층 오피스텔 인테리어 업체 미팅 + 드디어 철거 시작!

안아파 2021. 7. 18. 00:05

오늘은 인테리어 업체 미팅한 이야기! 인테리어 미팅은 남자친구만 참여했고, 저는 나중에 썰(!)만 들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인테리어 업체와의 미팅은 결정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벽, 바닥을 공간마다 결정해야 하고, 어떤 느낌으로 갈지 등 여러 가지를 논의하고 결정하고 계약서 초안까지 확인하고 왔다고 다녀와서 보여줬다. 지난번 글에 쓴 것처럼, 층고가 아주 높은 복층 오피스텔이라 여러 업체에게 퇴짜를 맞고 최종적으로 어렵게 구한 업체라서 남자친구가 모든 과정에 엄청 신경 쓰고 있다. (내가 너무 무신경해서 미안해...😆)

 

설명은 들었는데, 나는 사실 이런 거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기억나는 거 중심으로 적어보겠다😁.

(인테리어 사장님이 계속 결정할 때, '이건 여자친구 분과 이야기해야 하지 않겠어요?'라 물으셨다고 합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쿨하게 '여자친구는 이런 거 별로 신경 안 써요😄'라고 했다고...사실 제가 인테리어에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닌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① 깨끗하면 된다 (이상하게 튀거나 이상한 것만 아니면!) ② 실용적이면 된다 (특히, 가전제품들...!)

그래서 인테리어, 가전제품 다 저보다 꼼꼼하게 확인하는 남자친구가 주로 결정을 했는데, 다른 분들 보시기엔 신기해😋 보이셨나 봐요)

 

아무튼! 업체 미팅할 때 남자친구가 찍은 사진을 보여드리겠다.

왼쪽은 출입문 옆 현관 타일이라고 했다. 오른쪽은...기억 안 난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타일들이 요즘 유행이라고 한다. 어디에 하는 게 유행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예쁘긴 한데, 하나만 있을 때랑 여러 개 있을 때랑 느낌이 다를 것 같고 나는 모르겠다. 남자친구는 이걸로 선택하진 않았다고 했고, 나는 잘했다고 했다.

아래에 타일은 부엌 타일이라고 했다. 깔끔하고 괜찮을 듯!

안방은 다 어두운 계열로 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래 그림에서 "어반 블랙"으로 바닥?!을 결정했다고 들은 것 같다.

분명히...설명을 들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위에 적은 것들이 최선! (죄송합니다...저 인테리어에 관심 없는 사람 맞나 봐요😁)

 

 

 

전체적으로 원래 남자친구는 화이트+포인트 1가지 색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싶었는데, 우리가 복층이고 그걸 연결하는 계단이 우드톤인데 그걸 새로 작업하기 힘들어서 화이트+우드 이런 식으로 한다고 했다. 나는 깔끔하고 깨끗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드디어! 철거가 시작되었다. 현장 소장님이 남자친구에게 보내주고, 나는 남자친구에게 받은 사진!

더운데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 공사 첫날이라 철거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고, 첫날 저녁에 퇴근 후 방문한 남자친구 말로는 생각보다 공간들이 작아서 실망했지만, 철거하니 깨끗해져서 좋다고 했다. 

나와 남자친구 모두 직장인이라 공사를 잘 챙길 수 없어서 잘 부탁드린다는 마음으로 남자친구가 첫날 저녁 방문해서 과자와 물을 사두고 왔다. 인테리어 공사는 계속 옆에서 챙기지 않으면 대충대충 한다는데...그런 일...없겠죠?😂

 

지금까지의 과정을 봤을 땐,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사진도 찍어서 계속 보내주시고, 문제 있으면 바로 말씀 주시고 해서 그럴 것 같지 않지만 아무래도 처음 하는 거다 보니 그리고 인테리어 하면서 고생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아직 불안한 건 사실이다. 어여 어여 잘 끝나고 내가 업체를 소개하는 ("저희 ~~~ 바뀌었고 너무 잘되었어요!") 하는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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