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우울할 때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예전에는 무조건 폭식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매운 것 + 기름진 것 잔뜩 잔뜩! 먹는 순간에는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지만, 다음날 아침까지 속도 너무 안 좋고 그런 것들이 쌓여서 게실염이 되고, 대장을 절제하는 지경까지 갔던 것 같습니다🤣. 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 결국 저에게 해가 되는 행동이었던 거지요.
수술 후에는 그래서 그러지 않으려고 합니다. 특히 음식은 많이 조심하려고 하고, 충동적인 행동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 자제하려고 하고, 저에게 좋은 걸 하려고 합니다. 물론...잘 안될 때도 많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요즘 저는 무엇을 하냐...
1. 스피또 구매
충동적인 행동 안 하기로 하고는 첫 번째가 스피또 사기라서 이상하다 느끼실 것 같지만... 그냥 소소한 행복😍을 찾기 위해 구매를 해봅니다. 별거 아닌데 두근두근 하고, 1,000원만 되어도 행복을 느끼게 되어서 소일거리로 퇴근길에 사서 집에서 조심스럽게 긁어본답니다.
요즘 일이 너무 많고, 답답한 상황도 많고, 코로나19도 확진자 너무 급증하여서 퇴근길에 스피또를 만 원어치 구매했습니다. 따란~✨
스피또는 똑같은 그림이 2개 나오면 된다는 아주 단순한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규칙을 자세히 보여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왜 이런 일은 나만 생길까😭?', '이게 맞는 확률인가😖?' 이런 순간들이 있진 않으신가요? 저는 자주 그랬었는데(특히 너무 아팠던 작년에), 스피또를 하다 보면 확률이 정말 기가 막히게 맞기에 세상살이도 다 그런 거겠거니...하는 깨달음을 얻곤 합니다. 그냥 그러려니...다 지나가겠거니...나쁜 일이 있으니 좋은 일도 오겠거니...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게 됩니다. 스피또 하나로 참 많은 생각을 하죠?🤣🤣🤣
오백만 분의 일로 5억, 백만분의 일로 2천만원이 당첨금인데...언젠가는 그런 일도 있지 않...겠어요?ㅎㅎㅎ
(현실은 꾸준한 1천원 당첨...!😎 그게 어딥니까!)
스피또 긁는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동전으로 그냥 긁으면 되지만!) 저만의 방법이 있답니다. 뭔가 두근거림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① 당첨금 부분은 긁는다
② 가장 당첨금이 높은 것부터 긁는다
이렇게 긁다 보면, 1,000원만 당첨되어도 무척 행복하답니다. 더 두근거리기도 하고요~
오늘은 5장이 당첨되었습니다. 모두 1,000원! 10장 중에 5장이 1,000원이면 나름...성공인가요? 저는 이 정도도 만족입니다. 언젠가는 더 좋은 결과가 있겠죠😁!
2. 먹고 싶은 것 중에 몸에 좋은 걸 먹기
하던 습관이 있기에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건 여전하긴 합니다. 충동을 참기 힘들어요. 하지만! 또 아프긴 싫고 이젠 그게 저를 위한 게 아니라는 걸 알기에 몸에 좋은 걸 먹으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밀가루 음식이 먹고 싶다 > 빵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빵 중에도 좋은 걸 적당히 먹으려고 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자극적인 걸 왕창 먹었을 테지만 이젠 NO!
쌀빵을 먹기도 하는데, 요즘 칸텐 빵에 빠져있습니다. 재료가 좋고,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거리가 좀 있어서 매장에서 사기보다는 주로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을 합니다. 그래도 요청 사항에 맞춰서 꼼꼼하게 잘 챙겨주시고 엄청 좋아요👍👍👍!
제가 먹어본 모든 빵이 다 맛있는데 2가지를 추천한다면... 버터 프레첼 & 생크림 스콘 이렇게 추천합니다. 모든 빵이 정말 다 맛있는데 '와...이건 정말 장난 아니다!'란 느낌을 준 게 저 2가지였습니다.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합니다. 이왕 밀가루를 먹을 거라면 건강한 재료로 된 걸 먹으면 좋으니까요!
우울하고, 힘들 때 충동적인 행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예전의 저처럼 막 먹거나, 뭘 막 사거나 그런 것들이요. 그게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정말로 그게 나의 우울함과 힘든 마음을 해소시켜준다면 충동적이면 어떤가요? 한 번뿐인 인생 그 정도는 나를 위해 할 수 있죠! 그런데 문제가 되는 이유는 나중에 돌이켜보면 결코 해소된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깨닫게 되니까...그게 더 나를 속상하게 만듭니다😭.
혹시 예전의 저처럼 그런 분들이 있다면...
진짜 나와 내 마음을 위한 무언가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인생...소중하니까요~ 나를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은 '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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