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laundrygo) 시작해보기_세탁특공대, 크린토피아 대체할 수 있을까?😆

나는 세탁특공대를 1년 넘게 쓴 만족도 높은 고객이었지만, 어떤 사건(?!)으로 더 이상 쓰고 있지 않다. 그래서 동네 크린토피아도 이용해봤는데 아무래도 세탁특공대 같은 서비스가 얼마나 편한지 알고 있기에 그와 비슷한 "런드리고"에 도전해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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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 가입 ~ 수거까지 프로세스]

 1. 앱을 다운받아 가입한다

 2. 런드렛 (빨래를 담는 큰 옷장)을 신청한다

 3. (내 경우는) 2일 후에 런드렛 수령 > 비밀번호를 확인한다

 4. 수거를 신청한다

 5. 런드렛 사용법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그에 맞춰 옷을 담는다

 6. 자물쇠를 이용하여 문고리에 런드렛을 걸어둔다

(왼) 앱 메일 화면 / (우) 런드렛 처음 열었을 때

원래 런드리고는 런드렛이라는 "이동식 옷장"을 준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구성품이나 이용법이 체계적이어서 놀랐다. 런드렛을 열면 여러 종류의 봉투와 설명서, 자물쇠 등이 동봉되어있다. 

 

① 비닐을 수거하는 주머니 : 재활용 목적

② 30리터 빨래망 : 세탁기에 돌리는 빨래를 담는 망

③ 친환경 비닐 : 운동화를 담는 비닐

④ 속옷 전용 미니 빨래망 : 속옷 전용 망

⑤ 자물쇠 : 런드렛을 문고리에 조일 때 쓰는 자물쇠

⑥ 이불팩 : 이불을 담는 봉투

팸플릿을 보니 이 모든 구성을 "웰컴키트"라고 부르는 것 같다. 어떤 구성품이 있는지 자세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있다. (웰컴키트는 6주 이상 장기 미사용, 서비스 해지, 회원 탈퇴 시에는 모두 반납해야 하며, 미반납 시에는 5만원이 부과된다고 한다)

안심고리 (자물쇠) 어떻게 사용해야하지...나는 똥손이라 대략 난감했는데 쉽게 생각하면 드라이버 같은 원리라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이미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런드렛에 사용법에 맞게 세탁할 옷들을 넣어두고 (빨래는 별도 봉투에 담고) 자물쇠에 걸어 문 앞에 밤 11시까지 걸어두면 된다. 

사용법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이미지와 함께 기재되어있는데 나는 차근히 읽어보면서 따라 했지만, 마음이 급하거나, 이런 세세한 방법이 어려우신 어르신 분들께는 조금 헷갈리거나 복잡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한참동안 앉아서 헷갈리지 않도록 읽어보며 세탁물을 분리하여 넣었다😁)

 

이렇게 설명서를 열심히 보고 드디어 세탁물을 담았다. 아래 이미지가 내 결과물! 운동화는 전용 비닐에 넣었고, 나는 수선을 할 것이 있어서 별도 봉투에 수선물을 넣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 드라이클리닝이라 세탁망에 넣지 않고 런드렛에 차곡차곡 넣었다. 

그 다음은 문고리에 자물쇠를 채울 차례! 아래 사진처럼 문고리에서 빠지지 않게 자물쇠를 채우고 런드렛 안에 넣어주면 끝! 보안에 신경썼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것까지 성공한 후 수거를 앱에서 신청했다. 

(원래는 앱 신청 후 이걸 준비해서 문 앞에 두면 되지만 혹시나...내가 이 과정에 실패할까 봐🤣 이 준비를 먼저 했다)

 

앱으로 신청하는 건 세탁특공대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수선 부분에서 조금 더 세심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진을 찍고 표시를 하는 것 까지는 동일한데, 어떤 부위인지 > 어떤 방식의 수선을 원하는지를 확인하는 단계가 있었다.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세탁특공대와 비슷!

 

 

 

이렇게 신청을 무사히 마쳤다. 과연...그 결과는 만족스러울까? 그건 다음 글에서 써보고자 한다.

 

여기까지 세탁특공대와 비교하자면...!

구분	런드리고	세탁특공대
옷을 담는 방법	런드렛이라는 빨래를 담는 이동식 옷장을 제공한다. 가이드에 맞춰서 세탁 방식에 맞춰 런드렛에 담으면 된다.	개인이 소지한 박스, 봉투 등에 옷을 담으면 된다.
수거 배송	3,500원	3,000원  (19,800원 이상이면 무료)
수선	신청 과정이 조금 더 구체적임	-
총평	- 앱 디자인, 구성품 등 전반적으로 "이야기와 이미지"로 풀어서 소통하고자 하는 느낌 - 런드렛, 사용 방법 등 체계적이고 꼼꼼한 느낌이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오히려 불편하거나 복잡하다 느낄 수 있음 - 수거 배송이 무조건 비용이 든다는 점은 단점 - 세탁의 질, 고객센터와의 소통 과정 등은 두고 봐야함	- 앱 디자인, 신청 과정 등 전체적으로 "간결"한 느낌 - 쉽게, 직관적이게 모든 과정이 그렇게 느껴져서 진입 허들은 런드리고에 비해 낮음. 개인에 따라 런드리고가 보안, 시스템이 더 체계적이라 느낄 수 있음 - 일정 비용 이상이면 수거 배송이 무료 - (내 경우엔) 고객센터와의 소통 과정과 관련된 사건이 있어서 1년 이상 이용 후 더 이상 이용 X

아직 세탁물이 안와서😆 세탁의 질은 다음 글에서 써보고자 한다. 두근두근!

 

2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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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런드리고 _첫 세탁 결과! 일단은...좀 더 사용?🤔 (초대코드 : AZTX5UH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