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한 달 이용 후기

 

좋은 기회로 밀리의 서재 6개월 이용권을 얻게 되어 현재까지 약 1달 정도 이용 중이다. 특히 나는 오디오북을 주로 이용 중인데 이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1. 평소 책 읽는 스타일

- 나는 실제 내가 종이를 넘기면서 읽는 책을 제일 좋아한다. 화면을 통해 보는 건 책을 보는 느낌도 안 들고, 내용도 잘 안 들어오기 때문이다.

- 그런데 어느 날 유튜브를 통해 책을 읽어주는 콘텐츠를 들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내용 전달도 잘 되고, 마음도 편해지는 게 아닌가😆! 그때부터 오디오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 이용 방법

- 나는 "모바일 앱"을 깔아 이용 중이며, 주로 "출퇴근" 길에 듣는다.

- 처음에 앱에 들어가면 "나의 책 읽는 스타일"을 체크하게 되어있다. 그 목표에 따라 책 읽기를 시작하라는 따스한 문구와 함께 밀리의 서재 이용이 시작된다. 

- 나는 "오디오북"에만 관심이 있었기에 앱에 들어가자마자 평소에 보고 싶었던 책, 예전에 봤었는데 한 번 더 보고 싶은 책 등을 "내 서재"에 담아두었다. 내가 보고 싶던 책 중에 사실 일부만 오디오북이 가능했지만 그래도 있는 게 어딘가!😊 싶은 마음으로 첫 책을 듣기 시작했다. 

 

 

- 처음 듣기 시작한 책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이다. 예전에 본 적 있는데 내용이 잘 기억 나지 않기도 하고, 한 번 더 보고 싶었던 책이라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 책을 나처럼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보는 사람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는데, 아래 그림처럼 색상/밝기/글자크기/줄간격 등 독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았다.  

- 듣고 있으면 아래 그림처럼 현재 읽어주시는 부분이 음영 처리가 된다. 

책 내용은 저작권 침해이기에 가장 앞 일부분만 캡처해서 보여드린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3. 사용해보니 좋은 점😍

- 나는 출퇴근 길에 무조건 음악을 들었었는데 오디오북을 들으니 뭔가...또 다른 새로운 기분이다. 마음이 좀 편안~~한 느낌🙂! 그냥 누군가가 조근조근 글을 읽어주고, 그걸 듣고 있으니 마음이 굉장히 평화로워진다.

- 책 1권 읽는 게 굉장히 쉬워진다. 오디오북은 사실 책 전체를 읽어주는게 아니라 극히 일부만 읽어준다. 그럼에도 책을 내가 굉장히 많이 읽는다는 기분 좋은 착각이 든다. 별 거 아니지만 내 머리가 채워지고 시간을 더 소중하게 쓴다는 긍정적인 오해가 생긴다😂.

- 읽어주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어 좋다. 책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책은 읽어주는 사람이 2명인 경우가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이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좋다. 

 

4. 사용해보니 고민이 되는 점🙄

- 내가 소설, 수필 등 스토리가 강조된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내용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중간중간 그냥 내가 공감이 되는 약간의 내용만 각인이 되고 나머지는 물 흐르듯 그냥 흘러간다. 나는 사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꽂히는 1가지 내용이라도 있는 게 어디냐...라고 생각) 지식을 얻기 위해 책을 읽으시는 분이라면 오디오북 형태는 맞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테스트가 필요하다.

- 읽어주는 분이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다. 나는 사실 읽어주는 사람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냥 글을 읽어주는 것 뿐이니까...그런데! 이게 정말 생각보다 중요하다. 확실히 배우 분이 읽어줄 때 내용 전달과 편안함이 다르다. 특히, 내용 전달이 확실히 잘되어서 나는 배우 분이 읽어주는 책을 많이 선호한다. 이것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테스트가 필요하다. 

- 내가 설정을 잘못해서 그럴 수 있지만, 내가 읽은 곳까지 정확하게 반영이 안 된다. 나는 분명 50% 정도 읽었는데, 다음에 들어가 보면 0%로 되어있고 그런 경우가 많았다😥. 내가 6개월 무료 사용권이라 그런지 설정을 잘못해서 그런 건지 알 수 없으나 그런 점은 좀 불편했다.

 

 

나는 출퇴근 길에 마음이 편해진다는 점, 뭔가 머리가 채워지는 듯한 착각이 든다는 점 때문에 오디오북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니 1달 무료로 테스트를 해보고 이용해보시길 바란다. 나는 일단 6개월을 열심히 사용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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