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후기✍/생활용품, 기타

어버이날 플라워용돈박스💐💸 후기 (돈+꽃 최고👍)

안아파 2021. 4. 30. 00:05

 

내가 꽃💐을 좋아해서, 나는 꽃을 사거나 선물하는 걸 좋아한다. 어버이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플라워용돈박스"를 주문해보았다. 꽃바구니, 꽃다발은 많이 사봤는데 용돈박스는 처음이었다.

 

 

[플라워용돈박스]

1. 주문 방법

 - 사실 집 근처 괜찮은 꽃집이 있다면 주문하고 싶었는데 없어서 회사 근처 꽃집에서 주문을 하였다. 이용해본 적은 없지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보니 내가 원하는 형태로 주문이 가능할 것 같았다. 

 - 카톡으로 상품 문의(가격, 픽업 가능일)를 하고 바로 주문하였다. 나는 원래 바구니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현금을 함께 선물하는 경우는 박스가 인기가 좋다고 하여 처음으로 박스에 도전해보았다😊. 

 - 엄마가 빨강, 자주색을 좋아하셔서 그런 색깔로 채워달라고 말씀드렸다. 꼭 카네이션이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카네이션이 있어도 없어도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내가 고민했던 용돈박스와 바구니 (출처 : 핀즈버리 플로럴디자인 인스타그램&블로그)

 

 

2. 픽업하기

 - 예약한 시간에 맞춰 찾으러 갔다. 미니미 하지만 꽉 차게, 그리고 10만원이 딱! 잘 보이게 세팅된 플라워용돈박스💸.

 - 큰 봉투에 담아주셨지만 꽃이 찌부되진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집으로 가지고 왔다. 

 - 관리 방법을 여쭤봤는데 3일 후에 아주 조~~금 꽃을 피해서 폼에 물을 주라고 하셨다. 

출처 : 핀즈버리 플로럴디자인 인스타그램

 

3. 자세히 살펴보기

예쁘게 돌돌 말린 빳빳한 1만원권 10장😍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나지만, 용돈과 함께 이렇게 꽃을 드리니까 더 좋았던 것 같다. 집에 와서 카드도 슬쩍 써서 같이 드렸다. 엄마가 마음에 드셨는지 바로 사진 찍어서 프사로...😁! 만족도 높은 플라워용돈박스, 다음에도 또 이용할 것 같다 🧡

 

 

 

+ 꽃 선물에 대해 쓴 김에 꽃과 관련된 다른 이야기도 해보려 한다.

 

1) 꾸까 원데이 플라워 클래스

 - 이마트 월계점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한 번 들은 적 있다. 오픈 기념으로 할인을 하는 시기였다. 

 - 굉장히 신기한 게 똑같은 꽃으로 병꽂이를 했는데 모양이 다 다르게 나왔다. 역시 똥손과 금손의 차이인가...!😁 내가 만든 건 굉장히 자연스러운(?!) 형태였지만, 선생님이 부피감이 돋보인다며 (풍성해 보인다고) 나름 칭찬해주셨다. 지금 보아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 아쉬운 건 내가 관리를 잘 못해서 그렇겠지만😆 내가 다른 곳에서 샀던 꽃보다 오래가지 않았다. 그래도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 이마트 월계점 꾸까에서는 플라워 클래스 계속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씩 보시길🙏

kukka.kr/class/

 

꾸까 - 플라워클래스

꽃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플라워클래스, 꽃꽃이 원데이클래스부터 취미반, 플로리스트전문가반까지 화사한꽃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보세요.

kukka.kr

포토존에서 찍어본 사진! 실제로는 더 예쁘다💐

 

 

 

2) 개업 기념 주문한 동그란 꽃박스 (정확한 명칭이 기억나지 않는다😅)

 - 엄마가 가게 오픈하셨을 때 예전 직장 근처에서 동그란 꽃박스를 주문한 적 있다. 이 때도 붉은 계열로 부탁드렸는데 생각보다 청순한 느낌으로 결과물이 나왔다. 

 - 열매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있어서 그 당시 사장님께 여쭤봤었는데, 개업이라고 해서 열매(과실)의 의미를 담아 넣어봤다고 말씀 주셨었다. 내가 신경 쓰지 못했던 것들을 사장님께서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 엄마도 엄청 좋아하셨는데, 꽃이 시들었는데도 계속 가게에 두셔서 내가 얼른 버리라고🤣 말씀드렸었다. 

엄마 가게에서 찍은 인증샷💐
가게 사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출처 : 역삼 순수플라워 인스타그램)

 

3) 남대문 꽃시장

 - 코로나 전에는 꽃시장도 자주 가는 편이었다. 내가 꽃을 잘 손질하거나 금손은 아니지만 꽃시장 꽃들이 훨씬 더 오래가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 꽃을 한 다발 사 와서 집에서 다듬고 방에 두면 정말 기분이 좋다🌼! (하지만 작년부터 코로나 때문에 못 가고 있다😢).

어두침침한 내 방에 화사하게 예뻤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