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후기✍/생활용품, 기타

쉬다이닝 12주 A코스 완료 후기🎓

안아파 2021. 4. 7. 23:07

 

올해 영어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갑자기....! 쉬다이닝을 신청하고😁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다. 한 달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길🙏

 

anappa.tistory.com/54

 

[1달 후기] 쉬다이닝 A코스 (흥미로운 주제 + 10분씩만 투자하여 영어 공부하기)

내 오랜 꿈 중 하나가 여행을 가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부끄럼과 망설임 없이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다. 모국어가 아니니 영어를 '못한다'는 것은 별로 부끄럽지 않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말

anappa.tistory.com

 

그렇게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기간에 맞춰서 12주 A코스를 모두 마치게 되었다. (완전 뿌듯😊!) 그래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기간에 맞춰 이수한 기념으로 받은 영어 원서 소개도 포함하여😍!

 

 

[장점]

1. 매주 금요일마다 음원(7~8개)이 오고, 스케줄에 따라 1~2개 음원을 듣고, 매주 에세이를 쓰고 이게 반복되다 보니 "꾸준"하게 영어를 하게 된다. 나는 이게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부담 없이 할 수 있지만 꾸준하게 하다 보면 뭔가 쌓이고 완성되는 느낌?👍 아마 음원이 한 번에 다 오거나, 음원이 너무 길거나, 부담이 되거나 그랬다면 중간에 분명 포기했을 것 같다. 내 속도로 천천히 느리게 하지만, 나중에 보니 긴 마라톤을 완주한 느낌!🚶‍♂️

2. "영화" 콘셉트가 확실히 도움이 된다. 나는 사실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한다. 가만히 앉아서 무언가를 보는 것보다는 활동적인 걸 선호하는데 그럼에도 쉬다이닝은 매주 영화 속 대화가 예시로 나오다 보니 "스토리" 덕분인지 흥미가 많이 생겼다. 비포선셋, 허, 업 등 여러 영화가 나오는데 나는 안 본 영화들이 더 많았고, 그래서 그런지 더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영화가 궁금해서 나중에 영어 공부 후 별도로 찾아서 보기도 했다😄.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이렇다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욱 좋아하실 것 같다.

3. 1번 장점과 유사한데 에세이를 쓰고 그걸 첨삭받을 수 있는 게 좋다. 12주 동안 매주 1개씩, 총 11개의 에세이를 쓰게 된다. 에세이 쓰는 게 어렵지는 않지만 남의 나라 말이다 보니, 그리고 아직 나는 영어 초보다 보니, 영어 표현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일단은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써서 올리면 바로 첨삭을 해주시니 굉장히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점]

1. 사실 단점은 아니고, 어떤 공부든 마찬가지일 것 같지만! 의지가 없으면 이 또한 "돈 낭비"가 될 것 같다. 맨 처음 책 온 거 무시하고, 매주 음원 오는 거 무시하고 그러면 그냥 아~무 변화 없이 3달이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비용이 엄청 부담 가는 수준은 아니라서 그냥 눈 질끈 감고, 목표 없으면 그냥 버리기도 쉬운 영어 공부 방법이다.

2. 1:1로 밀착해서 타이트하게 하는 공부 방법은 아니라서, '3달을 했더니 내 실력이 이렇게 향상되었네!' 그런 건 느끼기 힘들다. 본인이 정말 열심히 하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나처럼 무던하게 과정을 따라가기만 했다면 그 정도 실력 향상을 느끼긴 어렵다.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고 활용했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 될 것이다.

 

 

다행히! 나는 12주 코스를 기간 내 잘 마쳐서, 영어 원서 선물을 받게 되었다😍. 비용적으로 엄~청 비싼 선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었다. 영어 원서를 내 돈 주고 살 일은 없고🤣, 영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에서 추천하는 내 생애 첫 원서라고 하니 '무슨 책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드디어 도착한 책😍. 쉬다이닝 책 자체도 감성적이고 예쁜데, 영어 원서까지 정말 예쁘게 포장되어서 왔다. 책 앞에 붙어있는 건 진짜 식물이다. 좋은 향이 났다. 

 

 

 

책 제목은 'lobster is the best medicine'📕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일러스트가 정말 귀여웠다. 책 첫 페이지에는 이 책이 어떤 주제를 담고 있고, 어떤 표현들을 알아두면 쉽게 읽을 수 있는지 정말 예쁜 글씨체로 적혀있다. 12주간 내가 한 과정들이 잘 마무리되었구나...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은 "친구"와 관련된 내용인 것 같다. 귀여운 그림과 간단한 텍스트가 적혀있어서 주말에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탕 든 토끼🐇, 상어🦈 등 여러 동물이 나오는데 너무 귀엽다...!)

 

A코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조만간 B코스를 도전해보려고 한다. 많이 어려울까 봐 걱정이 되지만...나에게 딱 맞는 "여행" 콘셉트이라😍 시작해보려 한다. 

 

부담스럽지 않게, 느리지만 꾸준하게, 내가 흥미 있을만한 주제와 예쁜 책을 가지고 가볍게 영어 공부를 시작해보고 싶다면, 나는 쉬다이닝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