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들이하기🏃‍♂️/스페인 여행_2019

스페인 세비야 랜선 여행_2 (알카사르🥰, 튀김과 젤라또 간식 먹기)

안아파 2021. 6. 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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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 랜선 여행_1 (호텔, 첫 식사, 너무 예쁜 거리😍)

바르셀로나 여행을 마치고 세비야로 비행기를 타고 가게 되었다. 사실 처음 스페인 여행을 계획할 때는 바르셀로나에만 있으려고 했다. 근데 멀리 가는 여행인데 바르셀로나만 가기 너무 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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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여행 2번째 이야기~

여행 사진 정리하면서 느낀 건데 나의 노트9 카메라에도 세비야 사진은 다 너무 예쁘다😎. 쨍한 날씨 덕분이겠지🌞!!

 

오늘은 알카사르에 간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한다. 세비야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알카사르다. 역사적인 일들로 인해 아랍 문화가 세비야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런 아랍의 건축 양식이 제대로 느껴지는 게 바로 세비야 알카사르이다. 원래는 엄청 유명한 관광지라 "예약"을 하고 입장하지 않으면 긴~~~ 줄을 서야 하나, 나는 예약 시점을 놓쳤다😆. 그래서 긴 줄을 설 각오를 하고 약간 늦은 시간 (태양이 뜨거워서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는 시간)에 갔는데 운 좋게 줄 서는 것 없이 바로 들어가게 되었다.

 

벽과 천장에 있는 타일 등 눈에 닿는 모든 곳이 동서양이 혼합된 느낌이라 멋있었고, 그 시절이 얼마나 화려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알카사르 내에는 정원도 있는데, 정말 크고 정말 이국적이다. 사실 너무 더워서 다 돌아다니기 어려웠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걷고 보았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아! 그리고 정원에는 공작을 풀어놓고 기르고 있는데 운 좋게 나는 공작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정원 전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공작을 보니 신기했다.

 알카사르 구경까지 열심히 마치고, 너무 더워서😋 근처에 젤라또 가게를 급히 찾아서 먹으러 갔다. 더워서 급하게 진정용(?!)으로 산 거라 허겁지겁 먹었던 기억이 난다. 앉아서 먹으면서 다른 꼬마 손님 고르는 것도 구경!

 

젤라또를 먹고 이리저리 골목을 돌아다녔다. 세비야는 강 옆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잘 되어있어서 나중에 자전거 빌려 타야겠다...생각하며 사전답사를 하듯이 골목골목을 누볐다.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숙소 바로 옆 건물에 튀김 가게가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사서 숙소로 복귀했다. 혼자 먹기엔 엄~~~~청 많이 구매했는데 포기할 수 없었다😏. 감자튀김, 오징어 튀김 엄~~청 사서 (감자튀김도 굵은 거 얇은 거 종류 별로 샀다. 지금 사진 보니 혼자인데 왜 이리 많이 산 건지...ㅎㅎㅎ) 집에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먹었다. 완전 행복😍!

간식을 먹고 야경을 보러 나가고 싶었는데, 더운 날 엄청 열심히 돌아다닌 탓인지 더 이상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렇게 잠을 잘 수는 없는 일! 숙소 호텔 옥상에서라도 해지는 걸 구경하기로 했다. 호텔 옥상에서 보는 뷰가 예쁜 건 아니지만 낮에 열심히 돌아다니며 보았던 멋진 풍경을 떠올리며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