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쓴 것처럼, 포천 평강랜드에 나들이를 갔고 그 기념으로 포천이동갈비를 먹으러 갔다. 일단 나는 코로나19 이후로 밖에서 밥 거의 안 먹는다. 10번도 되지 않는 것 같다, 먹었던 적😆. 아무튼! 같이 간 친구가 여기까지 왔는데 갈비는 먹고 가야 한다며 강조해서 서칭한 갈비집을 가게 되었다.
내 조건은,
① 사람이 없을 것 (너무 유명한 곳 pass!)
② 되도록 실외에서 먹을 것
이상 2가지였다.
사실 1번 조건은 우리의 컨트롤이 불가하여, 실외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고 친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온 우목정이란 곳에 가자고 하여 가게 되었다.
※ 평강랜드 후기는 아래에...!
https://anappa.tistory.com/167
[우목정]
1. 위치 : 경기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1974
2. 운영 시간 : 매일 10시 ~ 21시
3. 기타
- 031-531-5167 전화 문의 가능
- 단체석, 버스로 픽업 가능
-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 이동갈비 먹방 편에 나왔으며, 전체 600명, 야외테라스 200명 수용 가능하다. 가족모임, 직장회식, 야유회 장소로 자주 이용되며 매일 직접 수작업으로 손질되는 최상급의 이동갈비가 제공된다.
4. 가격
- 이동양념갈비 (미국산) : 32,000원
- 이동생갈비 (미국산) : 35,000원
- 돼지갈비 (국내산) : 14,000원
5. 살펴보기
- 유명한 집이고, 많은 인원 수용이 가능한 집이기에 주차장도 넓고 앉자마자 테이블 세팅도 빠르게 된다. 불도 빠르게 들어오고 효율적이게 착착착!
- 신기한 점은,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야외 테라스에 테이블 옆쪽으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형태로 되어있다. 뭔가 물을 보면서 먹는 계곡 느낌을 주려고 한 것 같고, 연기나 그런 것에도 덜 영향을 미칠 것 같고 이런 점은 좋았다. 신기신기😁!
- 다만, 아무래도 효율성을 강조하다 보니 밑반찬이나 이런 게 담긴지 오래된 것 같았다. 수분감이 1도 없는 느낌...!
- 이제 갈비를 먹어볼 시간! 수술 이후 구운 고기를 먹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고기맛🍖🍗🥩! 다만, 생고기보다 양념이 더 부드러웠다.
- 그리고 후식으로 냉면을 먹었다. 물냉면은 일반적인 냉면맛으로 괜찮았고, 비빔은 친구 말로는 조금 싱거웠다고 한다. 물냉면이 더 나은 걸로...! (다 먹고 나서야 사진을 안 찍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그래서 다 먹은 사진으로🤣)
전체적으로 무난 무난한 집이었다. 다만, "효율성"을 강조하는 시스템이라 고기 제외하고 밑반찬이나 냉면이나 음식이 신선하고, 깨끗하고 위생적이고 그런 느낌은 없었다. 그냥 나들이 와서 한 끼 먹기 적합한 느낌...!
(큰 규모의 식당답게 많은 학생 아르바이트 분들이 대부분의 일을 다 하고 있다)
추천하는 집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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