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맨날 크고 어려운 것 라탄만 만들어서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라탄 rattan 손거울과 천주머니를 공방에서 만들었다. (그렇지만, 별로 쉬어가는 느낌은 아니었다는...🤣)
1. 손거울
- 기법이 그리 어렵지 않고, 크기 자체가 작아서 금방 만들 수 있다.
- 거울은 언제나 선물용으로 좋다👍
- 다만, 선물하거나 실생활에 사용할 거라면 오일 작업은 필수! 염색까지 하면 더 좋다. (오일 작업을 안 하면 거스러미가 일어난다)
- 나도 염색과 오일 작업까지 완료했다. 선물 받는 분들이 좋아하셨으면!
2. 천주머니
- 이것 또한 기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재단된 천 둘레와 라탄 바닥의 둘레를 맞춰야 한다.
- 바닥을 엮은 후에는 천과 바느질을 하여서 하나로 만들면 되는데, 내가 1차로 바느질하고, 선생님이 꼼꼼하게 다시 한번 해주셨다. (TMI인데, 나는 바느질을 정말 못한다. 뭐든 힘💪으로 해결하려고 해서 학창 시절 십자수할 때 바늘을 엄청 구부러뜨렸다😂. 나이가 들고 나서도 실력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지만, 힘이 없어져서 그런가 '차분히'는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 이것도 실생활에서 쓰려면 오일 작업은 필수다!
3. 망한 염색... 복구가 되긴 했는가?🤔
- 이전 내 글을 보신 분이 계시다면 아시겠지만, 얼마 전 라탄 염색을 아~주 망쳤다.
- 염색을 한 번 더해서 복구해보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드디어 시도했다! (전에 글에도 썼지만, 복구가 사실될 확률은 없다. 진한 보라색이 여기저기 묻어서...😭)
- 색이 진해져서 내가 원했던 분위기와는 달라졌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된 것 같다.
- before & after 비교샷📷! 어떤가요? 그래도 많이 나아졌죠? 바구니 색이 진해지면서 보라색이 아주 쪼~~~금 커버되었다. 다음에는 절대 이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지...!
다음에는 또 왕바구니 하나를 만들어보려 한다. 똥손인 내가 또 어떻게 고군분투하며(!!) 만드는지 후기를 기다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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