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의 해보기🤸‍♀️/라탄

[도전] 라탄 왕바구니 & 한라봉 만들기 (느릿느릿 나의 취미🤸‍♀️)

안아파 2021. 4. 2. 21:32

 

예전 글에도 몇 번 쓴 적 있지만, 꾸준히 라탄을 배우고 하고 있다. 아주 천천히 느릿느릿 그렇지만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내 '취미'다. 몸 아프기 전에 막 시작했었는데, 아프고 나서 올해부터 다시 배우고 있고 일주일에 많으면 하루 몇 시간만 하고 있지만 온전히 다른 것에 집중하는 게 좋아서, 그리고 가끔 선물했을 때 받는 분들이 좋아해서 계속하고 있다.

 

최근 한달 동안 만든 것들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참고로...나는 똥손이다🤣)

 

 

1. 한라봉

 - 공방 선생님 인스타에 있는 한라봉 소품이 예뻐서 배워보았다. 그런데, 나는 똥손이고 섬세하지 못해서, 작은 소품을 만들 때 엄청!!! 힘들어한다는 걸 까먹고 있었다😫. 덕분에 나는 분명 한라봉을 생각했는데 멜론🍐 크기의 무언가(!!)가 만들어졌다. 

 - 집에 와서 이번에는 꼭 작고 예쁘게 만들어보겠다 다짐을 하면서 만들었다. 그런데...아니나다를까...또...그 크기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거대한 멜론 크기의 무언가!!! 그래서 거의 다 만든 거 다 풀고 다시 만들었다. 덕분에 이번에는 예쁜 크기로 잘 만들었다🍊.

 - 아직 염색은 안 해서 한라봉 느낌이 나지 않지만, 곧 염색을 할 예정이다. 그때 한 번 더 글을 써보려 한다. 나중에 코로나 괜찮아지면 한라봉 들고 제주도 여행 가서 사진 찍어야지📷!

 - 사진 보시면 우측이 내가 처음 만들었던 멜론 같은 한라봉, 좌측이 어렵사리 만든 정상적인 한라봉이다😁. 염색하면 아마 더 예뻐지겠지!

 

2. 동그란 왕바구니 (2.5mm로 엮음)

 - 예전에 왕바구니를 한 번 만든 적 있었는데, 엄마가 엄청!! 마음에 들어하시면서 가져가셨다. 그리고 아마 이모한테 자랑하셨나 보다. 어느 날 슬쩍 나에게 오시더니 '왕바구니 하나 더 만들어라' 이야기를 하셨다😅. 근데 왕바구니는 내가 집에서 만들기엔 매우 어렵다. 일단 2.5mm로 해야 하고, 크고 집에서 할 공간이 없다. 그래서 공방에서 하나 더 만들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왕바구니지만, 만들면 정말 뿌듯하다👍.

 - 중간에 동글동글 무늬도 새로 배워서 넣었다. 마음에 든다🧡.

 - 반전은, 내가 아직 똑바로 바구니를 올리는 게 힘들어서 삐뚤어졌다는 거다😝. 무언가를 똑바로 올리는 건 참 힘들다. 계속 하다 보면 나아지겠지?

왕바구니는 만드는 과정이 험난하다. 집에서 할 수가 없다. 직각으로 올리기 전에는 막 다리 많은 벌레처럼 날대가 여기저기 친다😨
완성한 내 바구니. 비뚤어진 게 잘 보이지만 그래도 뿌듯!

 

꾸준히 하려고 하는 취미라서 라탄 글은 자주 올릴 것 같다. 지켜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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