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후기✍/음식

광장시장 유명한 찹쌀꽈배기와 팥도너츠🥐 맛보기 😎

안아파 2021. 3. 18. 22:58

종로에 오랜만에 외출했다가 광장시장에 들렀다. 광장시장은 유명한 음식이 정말 많다. 육회, 마약김밥, 빈대떡 등 다양한 음식 중에 사람들이 매일 줄 서서 먹는다는 "광장시장 찹쌀꽈배기"에 들렸다.

 

(왼) 먹자 골목에 가기 전까지는 사람이 별로 없다가 갑자기 많아진다 (우) 빈대떡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현장 (한 분은 만들고, 한 분은 호객)

 

[광장시장 찹쌀 꽈배기]

1. 위치 : 종로 5가 9번 출구 광장시장 북2문앞

2. 종류 (가격) : 찹쌀 꽈배기 (1,000원), 팥도너츠 (1,500원), 흑미찹쌀 도너츠 (1,000원)

3. 총평

 - 평일 3시쯤에 갔음에도 줄이 엄~청 길게 서있었다. 다만 쉼 없이 만들고, 튀기고 계셔서 줄은 빠르게 줄어들었다. 

 - 대기하면서 만드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반죽이 정말 쫄깃해 보였다🤤 

 - 사람이 항상 많아서 그런지 정말 쉼 없이 만들고, 튀기고의 반복 😆

- 구경하면서 3개 메뉴 중 인기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① 찹쌀 꽈배기 : 기본이자 베스트 메뉴😍 만드는 양이 가장 많다!

② 팥도너츠 : 앞에 주문하신 분 중에 계속 대기하고 계신 분들이 있었는데, 팥도너츠 때문이었다. 찹쌀 꽈배기는 인기만큼 만드는 양도 많아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 팥도너츠는 대기하는 분들이 꽤 있었다. (나도 기다렸다 😁)

③ 흑미찹쌀 도너츠 : 다른 2개 메뉴에 비해 사가는 분들이 많지 않았다.   

귀여운 꽈배기가 그려진 봉투에 담아주신다 😍

 - 나는 찹쌀 꽈배기 2개 + 팥도너츠 2개를 샀고, 총 5,000원을 지불했다.

 - 종이컵을 챙겨서 구석에서 드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게 가장 맛있을 것 같긴 하다. 막 튀겨진 꽈배기인데...!) 나는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무언가를 먹는 걸 많이 꺼려하는 편이라 종이봉투 + 비닐봉지 이중 포장을 해왔다. 

신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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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오자마자 허겁지겁 열어보았다. 아주 조금 식긴 했지만 여전히 따뜻했다. 

 - 꽈배기는 일단 정~~말 컸다. 내 손보다 훨씬 더 크고, 쫄깃했다. 막 튀겼을 때 먹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지만 그럼에도 맛있었다. 

 - 팥도너츠는 팥이 진짜 꽉 차있었다. 그리고 맛있었다. 

 -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다만 내가 튀긴 걸 바로 먹은 게 아니어서 그런지 '줄 서서 이렇게 먹을 정도인가...!'라는 생각은 들었다. 맛은 있지만 기대가 높아서 그런지 거기에 못 미치는 느낌 😅

 

그럼에도! 종로 가시는 분들, 광장시장 가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드셔 보셨으면 좋겠다. 막 튀긴 맛있는 빵을 드실 수 있으니 🤩 (실패의 확률이 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