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숙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닭한마리는 많이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공릉동 닭한마리를 코로나 전에는 많이 가서 먹었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 자체가 무서워서 못 가고 있던 중에 포장을 한 번 해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는 대만족😁
[공릉동 닭한마리 본점 포장]
- 위치 : 서울 노원구 동일로 1020 (태릉입구역 3번 출구에서 277m)
※ 공릉동 도깨비시장에서 태릉입구역 쪽으로 조금 걸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국민은행 바로 옆에 위치!
※ 가게 앞과 가게 뒤에 주차장이 있으나, 주차 공간이 많지 않고 워낙 인기가 많은 집이라 주차가 원활한 편은 아닙니다.
- 운영 시간 : 매일 12시 ~ 23시 (마감 22:40)
※ 코로나 전에는 사실 점심, 저녁에 매 번 대기가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주로 오픈 시간인 11시 40분쯤 가서 5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가서 첫 타임으로 먹곤 했다.
(12시 오픈이지만 11시 30분~45분에 입장 가능하다)
※ 포장으로 오랜만에 방문해보니, 예전처럼 대기가 있진 않았으나 여전히 홀은 1~2 테이블 빼고 만석이었다.
- 음식 설명(네이버 지도 발췌) : 얼리지 않은 생닭만을 사용합니다. 담백한 육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도, 고추씨가 가득 들어간 매운 양념장을 넣어 매콤하게 드실 수도 있는데요. 칼칼한 국물에 떡이나 감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시원한 물김치 맛으로도 인기지요.
※ 나는 술을 먹지 않아서 식사로 항상 먹었는데, 사람들을 보니 맑은 국물이라 반주와 함께! or 저녁 회식자리 술안주!로 많이 드시는 것 같았다.
- 가격 : 닭한마리 21,000원 / 칼국수 사리 2,000원/ 떡사리, 감자사리는 각 1,000원
※ 대장절제술 하기 전에 한창 잘 먹을 때에는 2명에서 닭한마리 + 칼국수 사리 2개로 엄청 배부르게 먹었었다. 일반적으로 닭한마리 당 2~2.5명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칼국수 사리 강추!
- 포장
① 전화로 미리 주문 (02-972-7459) : 포장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서 전화하고 10분 내로 가도 괜찮다.
② 구성 : 닭&파&감자&떡 (내용물) / 국물 / 간장 양념장 / 매운 고추 양념장 / 채소 / 물김치
※ 양을 정~말 많이 주신다. 사실 닭한마리 먹을 때 중요한 게 양념장, 채소, 물김치인데 정말 넉넉하게 주셨다.
아래 그림에 보는 것처럼, 3명에서 먹었는데 야채를 그릇마다 넉넉히 담았는데도 담은 것만큼 남아서 중간중간 자체 리필하며 먹을 수 있었다. (양념장도 정말 많이 주신다)
- 장점
① 양이 정말 넉넉하다 : 닭 자체는 정량이니 많지 않지만, 그 외 국물, 김치, 야채, 양념장 등은 정말 넉넉하게 주신다.
② 가게에서 먹는 것과 맛이 동일하다 :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조리법 자체가 엄청 어렵지 않기 때문에 가게에서 먹는 것과 동일한 맛이다.
③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 : 코로나 이후로 나는 밖에서 밥을 안먹고 있다. 하지만 배달이나 집에서 해 먹는 것도 물릴 때가 있는데 이렇게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걸 집에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좋았다😊
- 고려할 점
① 큰 그릇이 필요하다 : 국물까지 다 끓이려면 일반적인 냄비보다는 조금 더 큰 냄비가 필요하다. 내 경우에는 집에 2명만 살기 때문에 사실 큰 그릇을 쓸 일이 없다. 하지만 닭한마리를 먹으려면 2인 기준 냄비보다 훨씬 큰 냄비가 필요하다.
② 별도 조리법이 기재되어있진 않다 : 사실 닭한마리 자체가 조리법이 있지는 않다. 그냥 국물 + 닭 넣고 끓이면 된다. 하지만 야채 양념장은 제조 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나의 경우 "야채 양념장"은 간장 양념 + 빨간 매운 양념 조금 + 후추 조금 + 닭한마리 국물 1~2스푼 + 야채 한가득을 넣어서 먹는다. 이걸 같이 먹어야 닭한마리가 진짜 더! 맛있다. 혹시나 매장에서 한 번도 드셔 보시지 않았는데 포장을 통해 처음 접해보는 분이 계신다면 양념장 제조 방법을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다. 먹는 순서는 떡 > 감자 > 닭 익는 순서대로 드시는 걸 추천하며, 칼국수 사리를 주문하신 경우 닭 드신 후 칼국수 사리를 넣어서 한 번 더 푹 끓여 드시면 된다. (칼국수 사리 👍)
※ 실제로 내가 포장해온 것으로 닭한마리를 처음 접한 엄마는 간장 양념 등 양념 다 국물에 풀어놓으면 되는 거냐고 물어보셨다 😅
③ 재활용 가능한 용기가 아니라 봉지에 담아주신다
코로나로 인해 매장에서 드시기 어려워 닭한마리 가지 못하셨던 분들은 "포장" 정말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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