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는 고기 별로 안 좋아해서 년 1회 정도 먹는 나.
정말 오랜만에 굽는 고기가 당겨서 지나가면서 눈여겨봤던 황제꽃소 방문하게 되었다.
+ 오류동에는 고기싸롱, 명륜진사갈비 다 있는데 어차피 많이 먹을 거 아니고 뷔페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황제꽃소를 가게 되었다. 고기싸롱은 항상 사람이 정~말 많고, 명륜진사갈비는 고기싸롱 생긴 이후론 좀 여유롭다. 혹시 궁금해하실까 봐😁
황제꽃소 오류본점
- 위치: 서울 구로구 경인로 237 우분투포레스트 1층 (오류동역 3번 출구에서 554ㅡ)
- 영업시간: 11시 30분~23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메뉴
- A가족세트 83,000원
- B친구세트 58,000원
- C연인세트 39,000원
※ 소갈비살 + 토시살 - 된찌: 1,000원
- 김치말이국수: 5,000원
- 후식냉면: 5,000원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한 테이블만 손님이 있고 다 비어있었다. 덕분에 사진 찰칵!
가게는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하다.
가게 자체는 깔끔한 편인데 아주 약간 고깃내가 났다.
(내가 고기집에 잘 안 가서 더 민감하게 느낀 것 같고 함께 간 남편은 '고깃집인데 고기 냄새가 안 나네~'라고 놀라 했다)
연인세트와 친구세트 중 고민하다가 넉넉하게 많이 먹자며 친구세트(600g)를 주문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된찌나 냉면 등 같이 무언가 드실 거라면 연인세트를 추천한다. 친구세트는 좀 많다)
주문하면 요렇게 상차림이 나온다.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야채류가 많이 나와서 좋았다. 남편은 같이 나온 묵사발에 빠져 2그릇이나 먹었다.
드디어 나온 고기!
우리는 별다른 주문을 하지 않았기에 소갈빗살 + 토시살이 반반씩 섞여 나왔다.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지만 먹다 보면 정말 든든히 먹을 수 있는 양!
불까지 오면 하나씩 올려서 먹으면 된다.
소고기이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것도 없이 개인이 원하는 굽기 정도에 맞춰 먹으면 된다. 나는 약간 덜 익은 걸 좋아하고, 남편은 완전히 익은 걸 좋아해서 각각 구워서 맛있게 먹었다.
그 사이 남편은 된찌와 공깃밥(둘 다 해서 2,000원)을 시키고 나는 후식냉면(5,000원)을 시켰다.
된찌가 정말 싼 편인데 양은 적지 않았다. 재료도 적지 않고, 다만 그날만 그랬을 수 있지만 너무 짰다. 짠 걸 잘 먹는 남편도 짜다고 할 정도. 참고해 주시길!
후식 냉면도 제대로 잘 나왔다. 겨자+식초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고기 먹은 후 냉면은 꼭 먹어야 하니까.
먹고 남은 고기는 포장 부탁드려서 집으로 가져왔다.
호일과 비닐로 포장도 잘해주시니 남은 고기는 꼭 싸오시길🙏
오류동에 다양한 고깃집이 있지만 깔끔하게 적당한 가격으로 소고기 드시고 싶은 분들께 황제꽃소 추천한다.
+ 고기 많~~~ 이 드시고 싶은 분께는 오류동 고기싸롱 추천합니다!
++ 바로 옆에 호텔 베르누이가 있어서 외국인 분들도 많이 찾는 식당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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