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중 내가 좋아하는 유일한 시리즈가 바로 "가디언즈오브갤럭시"이다. 이유는,
- 귀엽고 : 모든 캐릭터가 약간씩 빈틈이 있음 & 그루트는 아기였을 때 너무 귀여움
- 웃을 수 밖에 없는 대사들 : 병맛 대사와 행동들이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듦
- 모든 캐릭터가 매우 입체적 : 특별한 주인공이 느껴지지 않고 모든 캐릭터가 눈에 잘 들어오고 기억에 남음
- 그 와중에 스토리가 탄탄 : 재미와 스토리 둘 다 놓치지 않음
위 4가지이다.
이번에 가디언즈오브갤럭시 3 (가오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나왔다고 해서 영화관을 오랜만에 찾았다.
가디언즈오브갤럭시3 줄거리
이번 편의 메인은 "로켓"이다. 로켓은 가오갤 시리즈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머리가 진짜 똑똑한 시크 그 자체인 말하는 너구리(본인은 너구리임을 부정)였는데 왜 그렇게 똑똑해졌고, 어디 출신이고 등 과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극장에서 보시길 바라며 더 이상은 이야기하지 않겠다.
+ 로켓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다🤧
가디언즈오브갤럭시3 쿠키
오늘 전달해드리고 싶은 메인 이야기는 "쿠키 영상". 요즘은 쿠키 영상이라는 게 너무 일반적이 되다 보니 영화가 끝나도 대부분 바로 나가지 않는다. 이번에 가오갤을 볼 때도 그랬는데 마블 영화들은 대부분 쿠키가 2개 이상이라 나도 보기 전에 몇 개인지, 언제 나오는지 궁금했다. 실제로 봤기에 여러분들께 공유드리면,
쿠키영상1 | 영화 종료 후 거의 바로 (엔딩크레딧 아주 조금 올라가고) |
길이가 긴 편 |
쿠키영상2 | 엔딩크레딧 다~ 올라간 후 | 길이 매우 짧고 약간은 허무한 편 |
위와 같다. 두 번째 쿠키영상은 의미가 있는 듯 하면서도 허무한데 그래도 이왕 영화관 가셔서 보신다면 나는 두번째 쿠키영상까지 다 보시고 나오는 걸 추천한다. 막상 보면 허무하지만 안 보면 또 궁금하니!
가오갤이 마지막이라고 하니 좀 아쉽다. 마블 시리즈 중 내 최애인데, 그리고 그루트! 청소년과 성인이 되고 나서는 외관이 조금 무섭지만 아기였을 때 그 귀여움은 어떤 캐릭터도 따라갈 수 없을 거다.
아! 그리고 여러분들께 드리는 하나의 숨겨진 스토리 하나 더 전달드리면, 영화가 끝날 때쯤 드디어 그루트가 하는 대사가 들린다. 항상 "아이 엠 그루트"만 했었는데,
아이 러브 유, 가이즈
(I love you, guys)
그루트가 분명하게 이렇게 말한다. 단 한 번!
이게 무슨 의미인가, 내가 잘못 들은 건가 싶었는데 이제 우리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일원이 되었기에 그루트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깊은 뜻이 숨겨져있다고 한다.
감동적이야!
가디언즈오브갤러시 팬이라면 당연히! 이번 3편 꼭 보시길 바라며 그렇지 않으시더라도 영화 매우 추천한다. 내 주변에도 가오갤 이전 시리즈 아예 안 보신 분 있으신데 그분도 3편 재밌게 보셨다고 한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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