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나라면 절대 가지 않았을 식당, 디라이프스타일키친 롯데월드몰점에 방문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굳이 재방문할 것 같진 않다. 그 이유를 설명해드리고자 한다.
디라이프스타일키친 (잠실 맛집)
-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5층 (잠실역 11번 출구에서 308m)
- 영업시간 : 11시~22시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 특징
- 생활의 달인에 3번이나 방영
- '부부의 세계' 지선우 가족이 식사하던 곳
- 네이버 베스트 예약상을 받은 곳
- 저탄고지인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
미슐랭 출신 셰프들이
최상의 재료로 선사하는 곳
평일 11시(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이미 사람이 많았다.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대기했을 수도! 식당은 세상 화려하게 생겼다. 샹들리에 같은 것들이 식당을 꽉 채우고 있다. 예쁘지 않은 건 아닌데 별로 사진을 찍고 싶진 않아서 촬영을 하진 않았다.
룸으로 예약했기에 안내를 받고 패드를 보면서 주문을 했다. 파스타/스테이크/스튜/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는데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는 점을 매우 강조하고 있었다.
위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비싸다. 근데 롯데월드몰 안에 있는 식당들은 다 가격대가 있고, 미슐랭/건강한 재료/저탄고지를 강조하는 고급진 식당이라 그걸 모두 감안한다면 너무 무리인 가격대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겐 매우 부담스러운 가격인 건 맞다🤣)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골고루 다양한 메뉴를 시켰는데 다 맛있었다. 어느 하나 맛 없는 게 없었다. 왜 사람들이 많고 유명한지 먹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처음에 말한 것처럼 재방문 의사는 없다.
- 다 맛있다!
- 내가 선호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세상 화려하고 고급진 건 맞는데 사람이 많고 혼란하다. 전체적으로 나와는 맞지 않는다. - 매우 비싸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줄 서 있고 그런 걸 보면 내 취향에만 맞지 않는 곳일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아할 만한 식당인 것 같다. 나는 그냥 조금 더 편한 분위기/메뉴의 식당이나 아예 고급진 메뉴를 먹고 싶다면 조금 더 여유롭고 밝은 식당을 갈 것 같다.
+ 디라이프스타일키친 다른 지점도 있던데 다른 지점도 비슷한 분위기려나? 내가 별로라도 한 데에는 가격 대비 내가 선호하는 분위기가 아님이 큰 이유라서 혹시 다른 지점에 가게 되고 거기는 괜찮았다면 후기를 남겨보는 걸로.
▶ 잠실롯데타워는 아닌데 근처에 솥밥집인 도꼭지가 저는 조금 더 취향에 맞았어요! (메뉴나 분위기가 완전 다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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