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비싸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렴하면서도 나름 퀄리티도 괜찮은 초밥집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물론 비싼 초밥에 비하면 맛이 떨어지지만 예전보다 그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저렴한 값에 괜찮은 맛을 보장한다는 무모한초밥에서 19,900원 메가초밥을 포장해서 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무모한초밥
- 지점명 : 무모한초밥 오류역점
- 위치 : 서울 구로구 경인로 187-1 (오류동역 3번 출구에서 317m)
- 영업시간 : 11시~22시 (매주 월요일 휴무)
- 소개 : 매일 싱싱한 재료를 새벽에 공급받아 최고의 품질로 정상을 다하고 있습니다. 생와사비 사용으로 기호에 맞게 올려 드실 수 있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초밥입니다.
- 메뉴
- 시그니처초밥 : 메가초밥, 특메가초밥, 스페셜메가초밥, 싱글초밥, 특싱글초밥, 스페셜싱글초밥
- 알뜰초밥 : 알뜰모둠초밥, 알뜰특모둠초밥, 알뜰장어초밥, 알뜰광어초밥, 알뜰광연초밥, 알뜰소고기초밥, 알뜰연어초밥, 알뜰새우장초법, 양념김치광어초밥
- 간단초밥 : 광어초밥, 연어초밥, 장어초밥, 양념김치광어초밥, 소고기초밥, 새우장초밥, 육회초밥, 생새우초밥, 초새우초밥, 계란초밥, 유부초밥
전화로 주문하고 찾으러 가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포장 가능하지만 가게 구경도 하고 메뉴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전화 없이 방문했다. 생긴 지 오래되지 않은 매장이라서 매우 깔끔했다. 매장 자체는 포장/배달 전문이라 크지 않았고 대신 주방이 매장 크기 대비 널찍한 편이었다. 직원분들도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무모한초밥 메뉴가 '초밥'만 있는 줄 알았는데 냉모밀, 돈까스, 우동, 회덮밥, 육회비빔밥 생각보다 다양했다. 와서 드시는 분들이 많지 않기에 테이블이 많진 않았지만 셀프서비스존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다.
가장 저렴한 메뉴를 먹을까 고민했지만(무모한 싱글초밥) 친구와 함께 먹는 거라 "무모한 메가초밥(32p / 19,900원)"을 먹기로 했다. 2만원 안되는 돈으로 32개나 담겨있으니 가성비가 매우 좋은 상품이다.
광어 2
연어 2
초새우 2
초갑오징어3
조미가리비 3
솔방울 3
백미새우 3
이게조아 3
민물장어 2
계란 3
유부 3
새우장 3
네이*에 보면 "무모한 메가초밥"은 이 구성이라고 되어있는데 다 뭔지 알겠는데 솔방울, 이게조아는 뭔지 모르겠다. 아무튼 주문하고 조금 대기하다가 초밥을 받아서 집으로 왔다.
뚜껑 열어서 자세히 살펴보기! 2명이 먹기에 푸짐한 양이고 위생적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장국도 이렇게 별도로 챙겨주신다.
먹어본 솔직 후기는,
가격을 생각한다면 괜찮다!
나는 딱 이 정도였다. 가격 생각하면 괜찮은 정도. 나름 신선하고, 나름 종류도 다양하고.
2만원도 안되는 돈에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이상하기에 초밥이 너무 당기는데 비싼 돈은 쓰기 싫다면 무모한초밥은 참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음식에 있어 "위생"도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그 측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매장도 그리고 포장 상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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