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후기✍/카페

넓고 따수운 분위기 공릉 카페/서울과기대 카페 카페남매즈

안아파 2023. 3. 5. 16:55

공릉카페

 

오랜만에 경춘선숲길에서 친구 만나는 길!

 

내 티스토리에 경춘선숲길에 대한 글만 11개인데 그만큼 내가 좋아하고 자주 가는 곳이다. 산책, 카페, 맛집, 구경 무슨 목적이든 다 이룰 수 있다. 오늘은 친구와 밥 먹고 카페에 가기로 했다. 밥은 이전부터 자주 가는 "핏짜굽는언니"에 가는 걸로. 굉장히 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좋았다. 여기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쓸 예정이다.

공릉카페
언제나 만족하는 팟짜굽는언니💛

다시 돌아와서 식사를 하고 근처 카페를 가기로 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공릉카페는 굉장히 많은데 우리가 찾는 조건은 2가지였다.

 

  • 최대한 가까운 곳
  • 안가본 곳
  • 음료/디저트/분위기 다 좋은 곳

매우 까다로운 조건일 수 있지만 어쨌든 찾아보기로 했다. 후보지가 3곳이었는데 그중에 우리가 선택한 곳이 바로 "카페남매즈"이다. 근데 진짜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또 가기로 했다.

 

공릉카페 카페남매즈

  • 위치 : 서울 노원구 공릉로51길 14-2 2층 (공릉역 2번출구에서 597m / 유명한 멍텅구리떡볶이집 2층)
  • 영업시간 : 10시~22시 (매주 월요일 휴무)
  • 메뉴
    • 커피 : 아메리카토, 카페라떼, 연유라떼, 바닐라라떼, 흑임자라떼, 남매커피, 로투스라떼
    • 논커피 : 초코라떼, 쑥라떼, 미숫가루, 딸기라떼, 말차라떼, 얼그레이밀크티
    • 에이드 : 레몬에이드
    • : 루이보스바닐라, 얼그레이 등
    • 디저트
      • 클리식 휘낭시에, 꿀몬드 휘낭시에, 더블초코 휘낭시에, 치즈 휘낭시에, 소금초코 휘낭시에, 들세 휘낭시에
      • 초코 티그레, 카라멜 피칸 티그레, 말차 티그레, 베리베리 티그레
      • 흑임자 마들렌, 다크 초코 마들렌, 얼그레이 마들렌, 레몬 마들렌, 쑥 크럼블 마들렌
      • 고메 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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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카페
클릭하여 확대하시면 가격 확인 가능합니다~

 

나는 아직 가본 적 없지만 오래된 즉석떡볶이 맛집 멍텅구리떡볶이집 2층에 위치한 카페남매즈. 2층 계단을 올라가면서도 사실은 "이 카페 괜찮을까?" 그런 고민을 했었다. 영 아니라면 나가면 되니까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다.

공릉카페
간판과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광경

근데 간판과 들어가는 입구부터 너무 마음에 드는 게 아닌가?

 

  • 전체적으로는 따뜻한 분위기 + 밝음
  • 테이블이 큰데 그 사이 간격도 넓어서 쾌적 (카페 자체도 굉장히 넓음)
  • 엄청나게 감각적인 인테리어다! 이런 건 아니지만 소품도 적절하고 예쁨

사진을 보면 내가 말하는 특징이 잘 느껴지실 거다.

공릉카페
공릉카페
공릉카페

어떤가요?
진짜 크고 넓고 근데 따뜻하고 밝고 괜찮죠?

공릉카페
공릉카페

친구와 나는 분위기가 딱! 마음에 들어서 여기서 먹기로 하였다.

 

이제 메뉴 고르기! 휘낭시에/마들렌/스콘/티그레까지 구움과자 종류도 많고 가격도 이 정도면 괜찮아서 먹고 싶었지만 바로 전에 피자와 파스타를 배부르게 먹고 온 상태라서 음료만 주문하기로 했다. 구움과자에 비하면 음료 가격은 꽤 있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뭐 다~~~ 비싸서 그러려니하고 시켰던 것 같다.

 

나는 커피를 못먹기에 말차라떼, 친구는 남매커피를 주문했다. 

공릉카페
공릉카페
카페남매즈
다음에는 먹어봐야지, 카페남매즈의 구움과자들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음료가 나왔다.

공릉카페
기다리면서 찍었던 테이블 옆 인테리어

따란! 내가 시킨 말차라떼와 친구가 시킨 남매커피. 두 음료 모두 우유가 굉장히 부드러웠고 친구는 남매커피 위 크림이 달달해서 좋다고 했다.

공릉카페
공릉카페
말차라떼와 남매커피!

배부른 상태였지만 둘 다 만족하면서 다 먹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왔다. 처음 우리가 카페남매즈에 도착했을 땐 우리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꽤 오셨다. 그리고 배달도 꽤 많이 나가는 것 같았다. 

 

2021년부터 생겼다고 하는데 그동안 왜 몰랐지?란 생각을 들게 할 정도로 괜찮았던 카페남매즈! 공릉카페는 워낙 다양하지만 서울과기대 근처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너무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이 아닌 쾌적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으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나와 친구는 다음에 또 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