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으로 주문 가능한 아비꼬 후기 (타임스퀘어점/전체 메뉴와 가격)

 

설 연휴 전 명절 선물을 알아보려고 조금 일찍 타임스퀘어를 찾았다. 선물을 구경하기 전에 배부터 채워야 하기에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를 돌며 식당을 골랐다. 초밥, 떡볶이, 쌀국수, 된장찌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아비꼬" 선택!

 

이유는, 내가 카레우동에 빠졌기 때문이다😁

 

▼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카레우동 먹은 이야기

신도림 디큐브시티 라운드어바웃에서 우삼겹카레우동 먹기 (다음엔 모쯔카레 먹어봐야지!)

 

나는 정말 한가지에 빠지면 그것만 계속 생각나서 큰일이다. 그렇지만 먹고 싶은 걸 어째.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아비꼬에 방문했다.

 

아비꼬 첫 방문은 아닌데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전보다 메뉴가 매우 체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이 있는데 거기에 맵기를 선택하고 토핑을 선택하고 그걸 종이에 적어서 주문하고! 맛도 꽤 만족스러웠기에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1. 아비꼬 타임스퀘어점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지하1층 B141 (영등포역 6번 출구에서 195m)
• 영업시간 : 11시 ~ 22시 
• 새해맞이 세트와 신메뉴
  • 토끼한끼(100시간 카레 + 수제등심돈까스 + 프리미엄소시지)
    : 13,800원
  • 토끼두끼(허브치킨카레 + 비프카레우동 + 수제등심돈까스 + 왕새우튀김 + 프리미엄소시지 + 음료 2잔)
    : 36,800원
  • 토끼세끼(야채&포크카레 + 카레우동 + 가라아게마요동 + 모짜치즈돈까스 + 오징어링 + 바삭감자고로케 + 음료)
    : 42,400원
  • 매콤카레만두(4pc) : 3,300원

새해맞이 세트와 신메뉴 (토끼세끼는 뭔가...발음하기 좀 그러네🤣)

• 전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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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비꼬카레 주문하기

메뉴가 다양하다보니 주문하는 방법이 메뉴판에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1. 메인 메뉴 고르기 : 카레라이스, 하야시라이스, 크림카레파스타, 카레우동, 돈부리 (총 5개) 중 메인 메뉴 택 1
2. 매운맛 고르기 : 순한 아기단계부터 지존단계까지 원하는 맵기 선택
   • 아기 단계 : 순한맛
   • 1단계 : 진라면 매운맛
   • 1.5단계 : 신라면
   • 2단계 : 열라면
   • 2.5단계 : 불닭볶음면
   • 3단계 : 틈새라면
   • 지존단계 : 핵불닭볶음면
3. 토핑 선택 : 대파와 마늘후레이크는 무료 / 온천계란, 눈꽃치즈, 바삭감자고로케, 통오징어링, 크림치즈고로케, 프리미엄소시지, 포테이토모찌볼, 치킨가라아게, 왕새우튀김, 수제등심돈까스, 소프트치킨까스, 모짜치즈돈까스

보시면 아시겠지만 토핑 없이 메인 메뉴만 먹는다면 그렇게까지 비싸지 않은데 토핑을 추가하는 순간 가격이 확 오른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지 토핑!

 

고민 끝에 아래와 같이 주문하였다.

 

 

버섯 카레 우동(1단계) + 토핑 치킨가라아게
포크카레(1.5단계) + 통오징어링, 크림치즈고로케

종이에 이렇게 적고 직원분을 부르면 토핑을 넣어서 드릴지, 따로 드릴지를 물어보신다.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우리는 다 넣어달라고 했다) 기다리면 된다. 기다리는 동안 셀프 코너를 구경했다.

셀프코너에는 물, 깍두기, 대파, 마늘후레이크 등을 퍼올 수 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꾸준히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다. 가게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푸드코트에 있는 다른 가게들과 비슷하다.

 

 

3. 아비꼬 카레우동 먹어보기

꽤 금방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먼저 남자친구가 주문한 토핑 2개나 넣은 비프 카레! 푸짐하니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내가 요즘 빠진 버섯카레우동! 나도 치킨가라아게가 들어있어서 더욱 푸짐했다. 1단계임에도 약간 매콤한 맛이 느껴져서 아예 안매운 걸 드시고 싶다면 아기 단계 선택을 추천드린다. 남자친구는 1.5단계를 시켰는데 꽤 매운맛이 느껴진다고 했다.

버섯을 좋아해서 버섯이 가득 들어있는 점이 좋았고 치킨가라아게를 지금 막! 해서 그런지 엄청 맛있고 카레와 잘 어울렸다. 지난번에 신도림에서 먹은 카레우동과 비교하자면 아비꼬에서 먹은 게 더 내 취향이었다. 신도림에서 먹은 건 고춧가루가 너무 들어가 있어서 좀 그랬는데 아비꼬는 조금 더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언제나 사람이 많은 타임스퀘어에서도 인기가 좋은 아비꼬! 다른 맛있는 음식점도 많지만 카레 우동 좋아하신다면 고려하는 리스트에 넣어보시는 거 추천한다.

 

+ 아! 설선물은 정관장에서 루마엑스(관절에 좋은 약) 구매했다. 점심도 맛있게 먹고 선물도 잘 산 알찬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