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했던 건 아니지만 회사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고, 이번 생일에 기프티콘을 많이 받은 터라 스타벅스 다이어리 쿠폰을 획득하게 되었다.
- 다이어리 (빨간색)
- 다이어리 (초록색)
- 라이프저널 (2권 세트)
위 3가지 중 무엇을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스타벅스에 가서 실물을 보기로 했다.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느낌은 다이어리가 훨씬 더 예뻤다. 근데 다이어리의 경우 날짜가 모두 기재된 속지라서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 나에게는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무게감도 있기에 그냥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메모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의 선택은 라이프저널! 이 아이도 속지가 마음에 들진 않긴 했지만 훨씬 더 가볍고 날짜가 기재된 건 아니라서 무시하고 그 위에 메모를 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1. 스타벅스 다이어리 수령
스타벅스 다이어리 수령하는 방식은 모두 아실테니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으려고 한다. 내가 받는 시점엔 이미 "당일 예약 > 수령"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출근길에 바로 예약하고 수령을 하러 갔다.
라이프저널은 1+1, 총 2권으로 이뤄져있고 비닐로 싸여있었다. 퇴근한 후에 조금 더 자세하게 구경하기로 하고 일단 회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2. 스타벅스 다이어리 2023 구경하기
퇴근 후에 "스타벅스 다이어라 라이프저널"을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 13X21cm
- 144페이지 (권당)
- 중국에서 만들어짐
- A CUP OF PASSION 후면 포켓 내 1+1 쿠폰 3종 1매 동봉
비닐을 뜯어서 각각 살펴보았다. 2개의 컨셉에 따라 속지도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 A CUP OF PASSION(겨자색) : 차(음료)의 맛을 기록할 수 있는 속지로 구성되어 있음
- A PLACE TO LOVE(초록색) : 여행을 기록할 수 있는 속지로 구성되어 있음
음...솔직히 말하면 A PLCE TO LOVE(초록색)은 그나마 여행에 대한 기록이라 속지가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A CUP OF PASSION은 속지를 유용하게 쓰실 분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스타벅스는 음료를 만드는 곳이고 그래서 이런 컨셉의 속지를 작업했다는 건 이해하겠지만 "유용성" 측면에서는 별로인 것 같다. 하지만 속지 인쇄가 매우 진하게 검정으로 된 건 아니기에 그냥 무시하고 쓰고 싶은 걸 써도 크게 문제없는 수준이라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크기나 무게감은 부담 없는 수준이라 그 부분은 마음에 들었다.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메모하기 좋은 수준이다.
3. 스타벅스 다이어리 라이프저널 속지 구경하기
겨자색 라이프저널의 경우, 차(음료)의 맛을 기록할 수 있는 속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구성되어 있고, 초록색 라이프저널은 여행 예산 / 여행기를 적을 수 있는 여행가 관련된 속지가 나눠져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겨자색 맨 뒤 포켓에는 1+1 쿠폰이 들어있다. 초록색 라이프저널에는 들어있지 않다.
(아닐 거라는 거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초록색 라이프저널 포켓도 뒤져봤는데 역시 없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게 되면 가끔 이 쿠폰을 나중에서야 발견하고 쓰지 못했던 경험이 있던지라 내년에는 1월 되자마자 써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이번에는 꼭 쓰겠어😎
해당 다이어리는 몰스킨과 제휴를 맺어서 만든 제품이라 몰스킨에 대한 간단한 안내서도 같이 들어있었다.
Every Moleskine notebook is a book
yet to be written and
a story waiting to be told
(모든 몰스킨은
누군가에게 들려주기를 기다리는
아직 쓰이지 않은 책입니다)
몰스킨의 철학은 멋지지만 다음에는 스타벅스와 잘 이야기해서 조금 더 유용한 속지로 구성되길 바라면서 (아니면 디자인이라도 다이어리처럼 더 예쁘게!)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치려고 한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2023을 가지고 싶은 분들은 12월 31일 금주 토요일에 마감이 되니 꼭! 그전에 신청하시길 바란다.
+ 기사를 봤는데 이번 다이어리는 중고나*/당근마*에서 그냥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별로 인기가 없는가 보다. 스타벅스, 다음에는 조금 더 유용하고 예쁘게 힘을 내주세요💪
▶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만든 몰스킨의 원래 다이어리는 요렇게 생겼어요! 이거 쓰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 예전에 다이어리 쓸 때는 "아르디움" 다이어리 많이 썼었어요~ 종류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예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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