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후기✍/화장품, 악세사리, 패션

리베르(liber) 티 디퓨저(tangerine black tea) (섬유향수도 샀음!)

안아파 2021. 1. 16. 11:58

방에 디퓨저를 놓고 싶어서 검색을 하던 중, 리베르(liber)란 브랜드를 인★그램에서 알게 되었다.

 

"향"이 나는 제품은 아무리 글을 읽어도,

'도대체 그게 무슨 향인 거야?'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아서 디스커버리 키트를 먼저 시켰다.

 

 

[리베르 디스커버리 키트]

liber-seoul.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59&cate_no=51&display_group=1

 

리베르 디스커버리 키트

리베르의 모든 향기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키트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의 삶, 그 여러 지점에서 언제 사용해도 과하지 않고 부드럽게 레이어드 되는 나만의 향기를 찾아보세요. *1인당 최대

liber-seoul.com

※ 내가 구매할 때는 원하는 것만 7개인가? 골라서 시키는 거였는데 이제 모든 향을 다 주는 걸로 변경되었다.

※ 가격 500원 (배송비 2,500원 별도) / 시향 카드 형태로 제공

 

내가 시향 후 느낀 점은 아래와 같다.

(완벽하게 개인 취향이고 주관적인 느낌이라 재미로 봐주시길!)

 

리베르 오 드 퍼퓸_뮤게 누드
(싱그러움을 뮤게, 투명한 살결 그대로의 부드러운 향기)
- 괜찮았음
리베르 오 드 퍼퓸_네롤리 워터
(맑고 청량한 베르가못의 시트러스. 네롤리가 부르는 서늘한 새벽의 향기)
- 괜찮았음 / 뮤게 누드보다는 더 취향에 맞음
리베르 가든 디퓨저_포레스트 던 (best)
(이슬 가득한 새벽의 숲이 떠오르는 스파이시한 우디 향기)
- "스파이시한 우디 향기"와 정확히 일치
- 우디향 좋아한다면 이거 강추! 
리베르 티 디퓨저_탠저린 블랙티 (best)
(새콤한 주황빛 탠저린이 코를 간질이다 이윽고 스며든 따뜻한 홍차향기)
- 처음엔 '괜찮네!' 정도였는데, 다른 디퓨터 다 시향해보고, 다음날 한 번 더 향을 맡아보니 가장 좋았음♥
- "탠저린 + 홍차" 딱 그 느낌!
리베르 티 디퓨저_메이 라일락티 (best)
(어느 5월의 어스름한 새벽을 깨우는 보랏빛 라일락 꽃차향기)
- 처음엔 괜찮았는데, 두세번 맡아보고 별로라 생각이 바뀜
- 나에게는, 미~묘하게 화장실 방향제 같은 느낌을 주었음
- 라일락 향기 좋아해서 가장 기대했던 향이라 실망감이 컸음
리베르 섬유 향수_사이 (best)
(기본에 충실한 비누 향기 그 자체. 본연의 순수함과 깨끗함의 향기)
- 무난
리베르 섬유 향수_칠
(청량한 바람이 부는듯한 시원함. 포근하고 달콤한 기분 좋은 향기)
- 무난 / 사이보다 더 취향에 맞음

※ 섬유 향수 중 헤베, 쏠도 맡아보고 싶었는데, 그 당시에는 고를 수 있는 수가 제한되어있었다.

시향카드는 버리지 말고 옷 서랍에 각각 넣어두었다.

   향은 금방 날아가겠지만, 종이라서 습기를 조금이라도 잡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향 후 나는 2가지를 구매하기로 했다.

원래 구매하기로 했던 디퓨저 (탠저린 블랙티) & 섬유 향수 (칠)!

(섬유 향수는 원래 구매할 생각이 없었는데 그 당시에 옷 정리를 하고 있어서 정리하기 전 한 번씩 뿌리고 싶어서 구매했다)

 

 

1. 탠저린 블랙티 : (3점 만점 / 재구매 의사 있음)

- 발향이 엄~청 강하진 않다 (내 방이 좀 춥고, 가을~겨울 사용하고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 그럼에도, 가끔씩 방에서 느껴지는 "탠저린+홍차"향이 완전 좋다

- 스틱 5개를 모두 꽂아둬서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지만, 다 사용하면 재구매하고 싶다.

 

2. 칠 : ★★☆ (3점 만점 중 2점 / 아직은 재구매 의사 없고, 다른 헤베/쏠 시향 해보고 고를 것 같음)

- 향이 나쁜 건 아니다. 시향해보고 샀으니!

- 그러나, 완~전 내 취향은 아니라서 다른 향들을 시향 해보고 비교가 필요할 것 같다.

 

 

디스커버리 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

아무리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해도 코로나 시기에 밖에 가긴 부담스러우니...!

그리고 생각보다 시향카드 발향이 정확하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 다르니 꼭 시향 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란다.

(+ 그럼에도, 탠저린 블랙티는 좀 강추다!♥)

 

 

liber-seoul.com/

 

라이프 프래그런스. 리베르

있는 그대로의 나의 삶, 그 여러 지점에서 언제뿌려도 과하지 않고 부드럽게 레이어드 되는 향의 기쁨.

liber-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