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커피를 엄청 좋아했지만 10년 넘게 고생한 게실염, 그로 인해 대장절제술을 받은 후로는 커피는 절대 안 먹고 있고 꼭 먹고 싶다면 디카페인으로 먹고 있다.
예전에는 디카페인 원두를 취급하는 곳이 매우 한정되어있어서 아쉬웠는데 (스타벅스라든가 별다방이라든가😅) 그래도 요즘은 다양한 브랜드, 동네 카페 중에도 디카페인을 하는 곳들이 많아서 큰 아쉬움은 없다.
내 민감하지 못한 입도 아쉬움이 없는데 한몫하는 것 같은데 왜냐하면 나는 디카페인 커피마다 큰 차이를 못 느끼기 때문이다. 그냥 시냐, 쓰냐 그 정도의 차이? 그런데 주변에 커피를 정말 좋아하시고 디카페인을 먹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디카페인 특유의 향/맛이 나는 곳들이 많다"라고 이야기를 하시곤 했다. 별다방 디카페인도 맛이 없어서 못 드시겠다고... 그런데 그분께 추천받은 커피가 바로 이 "모모스커피"이다.
1. 제품명 : 모모스커피 디카페인 드립백
2. 설명
- 모모스는 워터 프로세스를 통해 카페인을 제거한 원두를 신중하게 로스팅하여 향이 짙고 달콤한 커피를 완성했다. 결이 촘촘한 필터를 사용하고, 이에 맞게 원두의 분쇄도도 조정하여 맛이 깊다. 필터에 커피를 담은 후에는 질소 충전으로 포장해 신선함이 살아있다.
- 테이스팅 노트 : 강배전으로 로스팅했으나 너무 묵직하거나 쓰지 않고, 균형감이 느껴진다. 카카오와 다크 초콜릿의 단맛이 남이 여운이 길다.
- 모모스 커피 : 부산 스페셜티 커피의 자존심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들어서 다른 제품을 구매할 때 이것도 함께 구매했다. 다음날 새벽 바로 배송된 모모스커피! 패키지도 매우 깔끔하고 예쁘다. 나는 10월 3일 구매했는데, 9월 8일 제조된 제품을 받았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포장되어있었다. 뒤쪽에는 사용법도! (이때는 몰랐다...내가 사용법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것을😅)
바로 먹어봐야지... 하고 먹었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쪽을 뜯어야 하는데 뜯지 않고 담가 두었다. 드립 커피 처음 먹는 거라...라는 핑계를 대보며 이상하게 먹었던 첫 후기 사진을 그래도 보여드려 본다.
와... 저기 오픈이라고 친절하게 쓰여있는데 무시했었네...ㅠㅠㅎㅎㅎ 처음에 먹을 때 그냥 저 상태로 뜨거운 물에 담갔다. 아래 사진을 보면 내가 무슨 치명적인 실수를 했는지 금방 아실 거다🤣🤣🤣🤣🤣🤣🤣
처음 먹을 때는 저렇게 잘못 먹었는데 뭐 나름 연한 커피를 잘 마셨다. 마음속으로 왜 이리 연하지? 연해서 좋다... 이러고 먹었는데 부끄럽다😆
아무튼 커.알.못이고 맛에 예민하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신맛이 나는 커피는 선호하지 않는데 그런 맛이 없고, 드립 커피 해 먹는 재미도 있어서 디카페인 커피 찾는 분들께 추천해본다.
(나는 맛을 모르나 커피를 정말 잘 아시는 분이 추천해주셨으니...믿을만합니다.👍)
https://www.kurly.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5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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