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보석 십자수 세트(2,000원) 부엉이🦉&해바라기🌻 완성 Tip!

 

구매할 게 있어 친구와 다이소에 갔는데, "취미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원래도 다이소에 다양하고 저렴한 취미거리가 있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종류가 더 다양해진 것 같았다😆. 나는 똥손이기 때문에 쉽고 쉬운 취미거리를 찾다 보니 보석 십자수가 눈에 띄었다. 이건 눈과 손만 있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친구와 하나씩 구매를 했고 집에 오자마자 도전이 시작되었다🤸‍♀️.

 

 

[다이소 보석 십자수]

1. 종류

 - 내가 갔던 다이소에는 할리우드, 아이스크림과 같이 스티커 형태로 떼어낼 수 있는 것, 그리고 나와 내 친구가 산 해바라기, 부엉이 등 대략 5~6종류 보석 십자수가 있었다.

 - 엄마가 부엉이를 좋아하셔서 소품을 모으고 계셔서 나는 부엉이를 샀고, 친구는 해바라기를 샀다. 결과적으로 느낀 건 흰색 비즈가 가장 반짝여서 완성품은 해바라기가 조금 더 예쁘긴 하다😋. 부엉이도 귀엽지만😁!

 - 8세 이상 가능하다 기재되어있으나, 너무 어린아이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일단 눈이 아플 수 있고, 비즈가 작기 때문에 엎어지는 등 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

 

2. 살펴보기 

 - 부엉이나 해바라기나 비즈 종류만 빼고는 구성품이 동일했다.

 - 도안 1개, 펜 1개, 트레이 1개, 고체풀 1개, 벽걸이고리 1개, 비즈 구성이며 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기재되어있다.

 

 - 방법은,

 ① 개방하여 구성품을 확인하세요.

 ② 시작 전 비즈의 번호와 도안의 알파벳을 확인해주세요.

 ③ 적당량의 비즈를 트레이에 담아 살짝 흔들어 정렬한 뒤, 고체풀을 펜으로 깊게 눌러주세요.

 ④ 고체풀을 바른 펜으로 붙이려는 비즈를 살짝 찍어주세요.

 ⑤ 작업할 부분의 보호필름만 조금씩 떼어가며 번호에 맞게 비즈를 붙입니다.

 ⑥ 모두 완성 후, 뒷면에 고리를 달아 벽에 걸 수 있습니다.

보호필름이 부착되어있는 도안 (조금씩 떼가면서 해야하지 절대 제거하면 안된다!)

비즈, 트레이, 고체풀, 펜

동일 구성품인 해바라기🌻

 

3. 도전✍

 - 일단 비즈를 잘 뜯어서 트레이에 둔다. 나는 처음엔 2가지 색을 부었는데 하나씩 하는 걸 추천한다. 

 - 비즈는 엄~~청 넉넉하니까 모자랄까 봐 걱정하진 않으셔도 된다👍. 한 번에 다 부으면 너무 많으니 조금씩 나눠서 덜어놓는 걸 추천한다.

2가지 색을 담거나, 1개를 다 쏟으면 너무 많아서 오히려 힘들다. 1가지 색을 조금씩 나눠 담아놓는게 좋다.

 

 - 고체풀에 보호필름을 조금 열고 펜으로 푹 누르면 고체풀이 묻어난다. 그걸로 비즈를 아주 살짝! 찍어서 도안 정위치에 붙이면 된다.

 - 도안에 보호필름도 조금씩 열어가면서 해야지 다 제거하면 절대!!!! 안된다❌. 도안 자체에 접착제가 묻어있기 때문에 다 제거하고 하면 접착력도 떨어지고, 작업도 어렵다. 

조금씩 열어서 하나씩 붙이면 된다. 눈이 아플 뿐, 어렵지 않다!

옆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의 모습🧡

중간 과정

중간 과정2

 

4. 완성품✌

 - 다이소 제품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반짝임이 화려하진 않았다. 하지만 다른 색과 비교했을 때는 흰색 비즈가 가장 반짝여서 해바라기는 빛을 받으면 반짝반짝했다✨.

 - 내가 만든 부엉이도 다 완성하니 나름 귀여웠다🥰.

 - 총 소요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집중해서 해야 하기에 하다가 중간에 좀 쉬고 천천히 진행했다.

 

 

5. Tip📌

 - 비즈는 트레이에 1개 색만 조금씩 덜어서 작업하고 중간중간 보충한다. 한 번에 다 부으면 너무 많고 2가지 색 동시 작업보다 1가지 색에 집중해서 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다.

 - 보호필름을 조금씩 떼어하기 때문에 테두리부터 중앙으로 순차적으로 작업하는 게 편하다. 중앙부터 하면 접착제 때문에 작업하기 어렵다.

 - 펜에 힘을 줘서 하기보다는 정확한 위치에 살짝 놓는 게 중요하다. 위치가 잘못되었다고 펜에 힘을 줘서 움직이면 고체풀이 막 튀어나오고 작업하기 더 어렵다. 비즈를 놓을 때는 거의 힘을 줘서는 안 되고 만약 위치를 잘못 잡았다면 그냥 핀셋으로 떼서 버리고 다시 새 비즈를 붙이는 게 좋다 (비즈는 엄~~청 넉넉하다)

다 작업하고 남은 비즈! 엄~~청 넉넉하다!

 

 - 되도록 작업하기 편한 곳, 복잡하지 않은 곳에서 해야 한다. 내 친구는 몇 번이나 비즈를 엎었는데 다행히 바닥이라서 수습하기 편했다. 복잡한 곳에서 하면....수습 불가! 그리고 집중해서 해야 하기에 눈도 목도 아프다. 좋은 위치를 잡아야 한다. 중간에 스트레칭도 하고~😂.

내 친구는 이렇게 몇 번이나 엎었다🤣

 

 - 벽걸이 고리....가 전혀 박히지 않는다. 나와 내 친구가 방법을 몰라서 그런 거일 수도 있지만...그래서 꼭 벽에 걸 게 아니라면 그냥 포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칠 수 있으니...! 

엄~~~~~청 힘을 주고, 도구로 박아보려고 했으나 실패😭

 

 

3~4시간 소일거리로 정말 추천이다. 다만...눈과 목의 피곤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취미 생활을 하고 싶은 분! 보석 십자수 해보고 싶었던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다이소에 다른 취미 제품도 많으니 구경해보시길🙏)